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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금정역맛집] 백성의 고기라는 민어, 철 이른 민어를 맛보다 .... 묵호항

 

 

 

 

 

 

 

 

 

목포 어판장에 때이른 민어들이 난리도 아니랍니다.

그래서 한번 먹어 보기로 하고 묵호항에 모입니다.

보통은 6월 이후에 8월까지 맛있는 고기로 알려져 있죠.

 

 

 

 

 

 

 

 

 

 

 

 

노병이 자주 가는 횟집입니다.

집에서도 가깝고 비교적 가격대비 만족을 주는 집이지요.

오늘 민어는 지인께서 협찬 하셨고 회 뜨는것과 매운탕은 이집에 부탁을 했네요.

단골 좋다는게 뭡니까? 이럴때 부탁 좀 드리는거죠 ㅎㅎㅎㅎ

 

 

 

 

 

 

 

 

주방을 보니 벌써 작업이 시작 됐네요.

4 Kg 정도 되는 민어랍니다.

 

 

 

 

 

 

 

 

 

 

 

그래도 차림표 올리는건 노병의 기본 입니다.

쭈꾸미 철이다 보니 쭈꾸미가 눈에 띕니다.

 

 

 

 

 

 

 

 

 

기본상 차림입니다.

여기 보이는것 외에 꽁치구이,계란찜,콘치즈(?) 등이 더 나옵니다.

 

 

 

 

 

 

 

 

 

 

 

드디어 민어회가 나왔습니다.

선도도 좋고 육질도 아주 훌륭합니다. 담백 하면서 구수합니다.

민어는 활어 보다 어느 정도 숙성된 선어가 맛있는데 오면서 숙성도 잘 된것 같습니다.

부레도 고소하기가 이루 말할데 없습니다.

오히려 6~7월에 먹는것 보다도 더 맛이 있는것 같네요 ^^

 

 

 

 

 

 

 

 

껍질도 살짝 데쳐서 미나리와 함께 초장을 찍어 먹으니 쫀득 하면서도 향긋 합니다.

민어껍질에 밥을 싸서 먹어도 맛있다고 하던데 그리는 못 먹었습니다.

 

 

 

 

 

 

 

 

 

 

민어 매운탕은 뒤로 미루고 우선 쭈꾸미 샤브를 먹어 봅니다.

산채로 집어 넣으려니 조금 안스럽기는 하지만 어쩝니까 ~~~

철이 철인지라 아주 담백하니 맛이 있네요.

 

 

 

 

 

 

 

 

 

 

살짝 데쳐서 초장 찍어 안주 하고

시원한 국물 떠 먹으니 이 또한 별미 입니다.

 

 

 

 

 

 

 

 

 

물회도 주문해 봅니다.

맛만 있으면 최고의 안주인데 So,so네요.

 

 

 

 

 

 

 

 

 

뽈락 세꼬시 입니다.

맛있고 고소 하기는 한데 가격에 비해 별로 먹을건 없네요 ~~~

 

 

 

 

 

 

 

마지막으로 민어 매운탕을 먹습니다.

역시 민어네요.

우럭 매운탕을 저 멀리 쫓아 버립니다.

약간은 기름진듯한 저 국물맛이 정말 일품이네요. 

일행들 입에서 나오는 감탄이 정말 대단 합니다.

너나 할것 없이 밥을 달래서 국물에 말아 먹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이날 민어전을 못 먹어서 조금은 아쉬웠네요.

 

보통 민어는 6월이 제일 맛있다고 하는데 지금이 이정도면 ~~~~

거기다 민어는 최소 5 Kg 은 넘어야 제맛이 난다고 하거든요.

제철에 10 Kg 이 넘는 민어 맛을 한번 보고 싶네요.

 

백성의 고기라는 민어(民魚)

정말 맛있는 고기라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은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