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아 하던 집인데 백운호수 쪽에도 비슷하게 하는 집이 있어 한동안 안갔었네요.
경기도식 미꾸라지 매운탕을 하는 집인데 국수를 넣어 털래기라고도 하지요.
연성 IC에서 서안산 IC 쪽으로 한참 가다 보면 우측으로
상호가 들어간 메인 간판도 없는데 차가 엄청 많이 주차한 식당이 있습니다.
이집이 산골 미꾸라지 매운탕 집입니다.
실내에 손님이 너무 많아 사진 찍기가 어려워 주방쪽 입구만 찍어 봅니다.
밥을 짓고 푸고 눌은밥도 만들고 그렇습니다.
뭐 적당한 가격입니다.
튀김 하나,통 셋, 처음 하나를 주문 합니다.
전에 올때보다 밑반찬은 많이 부실해진것 같더군요.
열무김치는 잘 익어서 다행입니다.
통매운탕이 나왔습니다.
믿고 사는 세상이어야 하는데 못 믿어서 그런가 요즘은 통을 시키게 되는군요.
크지않은 통추어에 민물새우가 들어 가 있네요.
미꾸라지 튀김입니다.
바로 튀겨와서 바삭하니 좋습니다.
고추튀김이 있어 먹다 보니 그 안에도 미꾸라지가 들어 있네요.
아이디어가 아주 좋은데요?
튀김을 먹는 사이 매운탕도 끓네요.
기본으로 약간의 국수가 들어 있습니다.
국수를 담아 놓은 통이 있습니다.
국수를 더 드실분은 직접 넣어 끓이시면 됩니다.
국수가 익으면 국수부터 건져 먹습니다.
어탕국수처럼 아주 맛있게 되었더군요.
밥은 양푼에다 퍼다 줍니다.
각자 그릇에 매운탕과 밥을 덜어 먹습니다.
통미꾸라지가 마음에 걸리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러면 미꾸라지는 건져 내세요.
어차피 푹 삶아져서 이미 진국은 나왔으니 크게 억울 하시지는 않으실겁니다.
남도식으로 된장을 풀어 만드는게 아니다 보니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맛 만큼은 전혀 남도식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 되는군요.
제입에 서울,경기식이 익숙해서 그런걸까요?
눌은밥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배빵빵 ㅎㅎㅎ
그런데 아주 행복 합니다.
어제 블로그를 시작한지 909일만에 방문자 100만명을 돌파 했습니다.
다 블친 여러분들이 도와 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도와 주시고 100만 돌파도 축하해 주세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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