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벌교꼬막맛집 / 단이네벌교꼬막 일산본점

 

 

 

 

지난 연말

집사람이 최고로 좋아하는 일산 단이네벌교꼬막을 갑니다.

포스팅이야 1년에 한, 두번 하지만 가는 건 그 몇 배인데 그래서 늘 노병과 티격태격하지요.

노병 주장으로는 매번 같은 집만 가면 포스팅은 어쩌냐는 거고 집사람은 그게  자기와 무슨 상관?

그래서 이번에는 저녁에 가고 운전만 대신해 주면 OK 하고 노병이 양보, 양가가 떠납니다 ㅎㅎㅎ

 

 

 

 

단이네 벌교꼬막 먼저 포스팅 보기 : https://leehk.tistory.com/3237

풍산역맛집/일산꼬막맛집/단이네벌교꼬막 일산본점

 

 

 

 

 

 

 

 

일산 단이네벌교꼬막 본점은 경의중앙선과 서해선 풍산역 2번 출구에서 가깝고

이마트 풍산점 뒤편 에스플러스타워 1층에 있는데 주차장은 같은 건물에 있는데 주차하기는 편합니다.

일산 본점이라고 하고 체인점은 없다고 하는데  같은 상호의 식당들이 몇 군데 있기는 합니다.

김포를 비롯한 일부는 친척들이 하는 집이라던데 어떻든 간에 프랜차이즈는 아니라더군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평일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휴게시간이 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기 10분 전쯤 갔는데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당연히 첫 손님이고 자리는 텅 비어 있습니다.

카운터부터 홀, 주방까지 모두 여성분들이라 그런가 가게가 늘 깔끔하니 좋습니다.

 

 

 

 

 

 

이 집을 이곳으로 이전하기 전인 탄현 시절부터 꽤 많이 다녔었는데 모두 다 점심시간에만 갔었지요.

점심시간에는 벌교간장양념꼬막과 꼬막비빔밥 그리고 얼큰김치칼국수 밖에 안돼서 이번에는 저녁에만

주문이 가능한 다른 메뉴들도 먹어 보려고 저녁에 간 건데 골뱅이가 안 들어오고 꼬막도 얼마 남지가 않아

점심시간 메뉴 밖에 안된다고 하더군요 ㅠㅠ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예전처럼 벌교간장양념꼬막 하나와 얼큰김치칼국수 2그릇을 주문합니다.

양념꼬막 하나면 공깃밥 추가해 4명까지 먹을 수 있으니 조금 양이 많게 주문한 편입니다.

기사 자리를 집사람에게 넘겼으니 편하게 반주도 합니다 ㅎㅎㅎ

 

 

 

 

 

 

 

벌교간장양념꼬막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는 어묵탕과 두부김치입니다.

꼬막비빔밥을 주문하면 콩나물국만 나오고요.

어묵탕에는 청양고추가 들어 가 있어 보기보다는 많이 칼칼한 편입니다.

 

 

 

 

 

 

 

 

저녁 메뉴가 하나도 주문이 안 됐다고 작은 접시에 서비스로 특별히 가져다준 벌교새꼬막데침입니다.

까는 게 익숙지 않아 고생하는 걸 보고 일하시는 분이 까 주시는데 순식간에 다 까 놓으시더군요.

꼬막 전문집이어서 그런가 숙달된 조교의 시범을 보는 느낌이 드네요 ㅎㅎㅎ

 

 

 

 

 

 

양념꼬막과 함께 나온 기본찬들입니다.

언제 봐도 늘 깔끔한 기본찬들인데 이 집은 특히 넉넉하게 주는 깻잎과 구운 김이 참 좋습니다.

깻잎괴 김은 더 달라고 하면 언제나 남을 정도로 풍족하게 주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단이네벌교꼬막의 벌교간장양념꼬막입니다.

사진에는 빠졌지만 새꼬막을 잘 삶아 껍질과 분리한 뒤에 다시 껍질 위에 올려놓고 그 위에 파와

고추 등으로 만든 양념장을 얹어 날치알과 함께 내 오는데 비주얼도 멋지고 깻잎이나 김에 싸서 먹으면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날치알의 식감도 느껴지는  천하일미 벌교간장양념꼬막입니다.

이 집은 사철 벌교 생물꼬막만을 사용하는 집인데 더운 여름철에도 냉동이 아닌 생물꼬막을 사용합니다.

꼬막도 추울 때 먹는 계절식품인데 더울 때 먹는 게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아무래도 속이 실하지 않고

소출은 적게 나오지만 그래도 냉동보다는 낫고 먹어서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이 집의 주장이지요 ㅎㅎㅎ

 

 

 

 

 

 

꼬막볶음밥도 하나 주문해 먹어 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양이 너무 많아 거의 대부분 포장으로 가지고 옵니다.

 

 

 

 

 

 

 

 

얼큰김치칼국수도 칼칼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전날 음주가 조금 심하셨던 분들은 속이 확 풀려 버릴 것 같습니다 ㅎㅎㅎ

노병은 매운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집 얼큰칼국수는 예외입니다.

두루두루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단이네벌교꼬막 일산본점

꼬막 좋아하시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아주 좋은 집입니다.

벌교에서 연중 매일 직송되는 생물 꼬막을 사용하는 집, 꼬막 명가입니다 ^^

 

 

 

 

 

 

 

오후 6시 조금 넘어 나오며 보니 그 사이에 좌석이 거의 만석입니다.

늘 손님이 많은 집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ㅎㅎㅎ

잘 먹고 갑니다.

 

 

 

 

 

 

단  이  네  벌  교  꼬  막    일  산  본  점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1808 ( 하늘마을1로 16-10 )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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