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병의 맛집

김포냉면맛집 / 박군자 진주냉면 김포점 10여 년 전으로 기억됩니다만 맛 카페 회원들과 거제를 다녀오던 중 진주로 진주냉면을 처음 먹으러 가 본 적이 있습니다. 냉면 맛을 잘 모를 때라 그저 괜찮네 하는 정도로 먹었는데 그때 들렸던 집이 진주냉면 본가라는 집이었었죠. 그런데 몇 년 후 다시 맛 카페 팀들과 거제를 다녀오다가 그 집을 들렸었는데 그 집이 문을 닫았더군요. 노병이 듣기로는 진주냉면家의 큰아들이 하는 집으로 굉장히 손님도 많은 집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그 가문의 막내딸이 한다는 하연옥에 가서 냉면을 먹은 기억이 납니다. 안양에도 그 집의 친척이라는 분이 진주냉면이라고 문을 열어 상당한 인기를 끌었는데 불과 2년 만에 문을 닫는 바람에 수도권에서는 진주 냉면을 먹기 어려워 진주에 가서야 진주냉면을 먹었었지요. 그런데 5~6년 전 .. 더보기
여수 돌산 백반 맛집 / 여수 돌산 정담 2020 남도여행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여수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주원이네 하고는 두 시에 만나기로 해서 시간 여유가 있습니다. 호텔에서 주는 아침을 먹고 노병은 몇번 가 봤지만 사돈이 아직 못 가 보셨다는 향일암 구경을 하러 가 봅니다. 때마침 9호 태풍 마이삭이 다가오고 있는 중이라 날씨가 걱정되기도 했지만 일단 떠나고 봅니다. 다행스럽게 비도 안 오고 바람도 잔잔한 편이라 오히려 향일암을 보기가 더 좋더군요. 이번 여행은 태풍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요리조리 잘 피해 다녔습니다 ㅎㅎㅎ 여수 향일암(向日庵)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입니다. 신라 선덕여왕 13년 (서기 644년)에 원효대사가 원통암으로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958년 윤필이 중창한 뒤 금오암으로 부.. 더보기
일산중식맛집/일산중식도시락/일산 남궁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청요리에 한잔 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방문한 곳은 일산 대화역 인근에 있는 남궁이라는 중식집입니다. 요즘 노병이 있는 곳에서 불과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위치라 너무 좋습니다. 일산 중식 맛집이라는 남궁은 대화역 5, 6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불친님 블로그에서 본 기억이 있는 성저공원이 건너편에 있더군요. 자그마한 동네 중국집 생각을 하고 갔더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건물도 크고 주차장도 넓고 모든 게 대단하네요. 건물 전체가 중식당이라 이런 정도 규모의 중식당이 일산에 있는 줄은 상상도 못 해봤습니다. Since 1997, 벌써 문 연지 23년이 됐다는데 처가가 일산동구에 오래 있었어도 이곳을 모르고 있었네요. 노병이.. 더보기
서울보쌈맛집 / 당산역 이조보쌈 어느 초가을날 어려서부터 죽마고우인 초딩 동창과 둘이 만나 점심이나 하기로 합니다. 오전 11시 당산역에서 만나 인근 선유도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선유도 공원은 주원이네가 등촌역 앞에 살때 주원이 데리고 가끔씩 가던 곳인데 오래간만에 다시 가 보는군요. 선유도 근린공원 선유도 공원은 2000년 선유도 정수장이 폐쇄된 후 정수장 건물을 자연과 공유할 수 있도록 최소한으로 개조한 뒤 2002년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이라고 합니다. 물을 주제로 한 공원으로 산업화의 증거물인 정수장 건축 시설물을 재활용하여 녹색 기둥의 정원,시간의 정원, 물을 주제로 한 수질정화원, 수생식물원 등을 만들었습니다. 총면적이 110,407 평방미터로 관람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더보기
여수 서대회 아귀탕 맛집 / 여수 복춘식당 2020 남도여행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새벽 5시에 집을 떠나 부안, 담양, 고흥을 거쳐 여수에 도착합니다. 이날 총 주행 거리가 670 km인데 오래간만에 조금 피곤함이 느껴집니다 ㅎㅎㅎ 노병 주행 최고 기록은 미국에서 하루 1300 km였었고 국내에서는 950 km였습니다. 50대 후반일때였는데 별로 피곤한 줄 몰랐었는데 이제는 확실히 맛이 좀 갔나 봅니다 ㅋㅋ 운전하는 걸 좋아해서 차 가지고 돌아다니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아직은 주원이가 조금 어려서 길어야 하루 2~300 km 정도 다니면 많이 다니는 거죠. 호텔에 여장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나갑니다. 물론 택시 타구요 ㅎㅎ 이날 저녁을 먹기로 한 집은 여수시 교동 이순신광장 인근 좌수영음식문화거리에 있는 복춘식당입니다. 2012년도에 한번 들렸.. 더보기
연천냉면맛집 / 연천 황해냉면 지난달 어느 더운 날 주원이 외가댁과 냉면을 먹으러 연천으로 떠납니다. 요즘 노병이 포스팅하는 식당의 절반 이상을 외가댁과 함께 하는군요 ㅎㅎㅎ 두 분이 노병 블로그 하는 걸 아시고 얼마나 열성적으로 후원을 해 주시는지 너무 고맙습니다. 냉면집 갈 때는 주원이가 아직 냉면 먹기에는 좀 어려서 밥 종류가 없으면 가기가 힘드는데 이날은 주원이 엄마가 주원이를 봐서 편하게 다녀오기로 합니다. 경기도 연천에도 이름난 냉면집들이 몇 군데 있다고 하는데 평양냉면의 지존이라는 의정부파 평양냉면(의정부 평양면옥, 을지로 을지면옥, 필동면옥 등)도 연천군 전곡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의정부, 을지로, 충무로, 강남 등으로 진출한 케이스지요. 지리적으로 북한과 인접해 있다 보니 6.25 때 북한에서 나오신 분들이 많이 사셔서.. 더보기
고흥맛집/고흥 갈낙탕/고흥 영객회관 2020 남도여행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담양 명옥헌에서 배롱나무 꽃을 보고 고흥 거금도를 향해 갑니다. 가는 도중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렸던 고흥 과역면에 있는 영객회관 이야기입니다. 몇 년 전 여수에 계시는 맛돌이님 포스팅에서 보고 메모해 놓았던 곳인데 남도 여행을 갈 때는 맛돌이님 포스팅을 눈여겨보고 가면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고흥이라는 곳이 쉽게 가기 어려운 곳이라 영객회관이 있는 과역면이라는 곳도 처음 가 봅니다. 과역면이라는 곳이 삼겹살 백반이 유명 하다는데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선정되었다는 기사식당도 있습니다. 삼겹살 백반이 8,000원인데 상당히 잘 나온다더군요. 하지만 노병의 선택은 백종원씨 보다 맛돌이님이 올리셨던 영객회관의 갈낙탕입니다. 가게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입식 테이블이 있는 .. 더보기
콘래드서울이탈리안레스토랑/아트리오 많이 늦은 포스팅입니다. 두 달 전쯤 어느 주말, 아들과 며느리 생일이 6일 차이라 한 번에 축하하는 자리를 갖습니다. 장소는 여의도 콘래드 호텔 2층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트리오 (Atrio) 3년 전에도 이 호텔 37층에 있는 37 그릴앤바에 와 본 기억이 있네요. 모처럼 폼잡고 가 봅니다 ㅎㅎㅎ 여의도에 있는 콘래드 서울은 여의도역에서 도보 7~8분 정도 거리로 IFC몰 옆에 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가 차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 오더군요. 콘래드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트리오(Atrio)는 호텔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층에는 뷔페식당 제스트(Zest)도 같이 있습니다. 2층이라기에 별생각없이 걸어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엄청 높네요 ㅎㅎㅎ 4 ~ 5층 정도 높이가 되는 모양입니다. 아트리오.. 더보기
파주 한정식 맛집/파주 타샤의정원 달 반쯤 전에 주원이 외가댁의 안내로 들려 본 타샤의 정원 파주 퓨전한정식집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라는데 처음 들려 봅니다. 이 집의 상호인 '타샤의 정원'은 도대체 뭘까요? 워낙 이런 방면으로는 아는 게 없는 노병, 여러 방면으로 검색을 해 봅니다. 타샤의 정원 ( Tasha Tudor's garden )은 '비밀의 화원', '소공녀' 등의 삽화를 그린 유명한 화가이자 콜더컷 상을 두번 수상한 미국의 동화작가 타샤 투더( 1915~2008 )의 삶을 그린 책이기도 하고 그녀가 버몬트 주의 시골에서 35년간 홀로 가꾸어 온 30만평 규모의 아름다운 정원을 부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녀가 홀로 일군 30만평의 18 세기 영국식으로 꾸민 타샤의 정원은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일년 내내.. 더보기
광장시장 육회맛집/육회자매집 본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먼저 청계천을 걷고 경상도집에서 돼지갈비를 먹었었죠. 그러고 나서 광장시장으로 가서 육회집으로 유명한 자매집을 들립니다. 자매집을 포스팅하기 전에 청계천을 걸으며 중간에 들렸었던 청계천 박물관도 소개합니다. 청계천 박물관은 2005년 10월에 문을 연 청계천의 역사 및 복원, 도시건축과 관련된 내용을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마장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옆에 서울시 시설공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청계천 박물관의 긴 유리 튜브 형태는 새로운 물길로 우리 곁에 돌아온 청계천의 물길을 상징하며, 지상 4층, 지하 2층의 1728평 규모로 기획전시실 및 상설전시실, 교육실과 강당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청계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시하는 상설전시관은 건물 외부의.. 더보기
을지로돼지갈비맛집/을지로 경상도집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날도 많이 후덥지근하고 비도 올 듯 말듯한 어느 날 오래간만에 청계천을 걷고 청계천 인근에서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일행들과 동대문역 7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흥인지문(興仁之門) 대한민국 보물 1호인 일명 동대문을 이르는 말이지요. 일제강점기인 1934년, 일본이 본래의 이름인 흥인지문이 아닌, 동대문(東大門)으로 문화재 지정을 하면서 동대문으로 알려졌고 지금도 대부분 그렇게들 부르지만 1996년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의 하나로 일제가 지정한 문화재에 대한 재평가작업을 하면서, '흥인지문'으로 명칭을 환원했습니다. 그런데 동대문역을 흥인지문역으로 바꾸면 어떨래나 모르겠군요 ㅎㅎ 하여간 동대문역 7번 출구로 나오면 이렇게 보입니다. 동대문 신발종합상가 앞에서 청계천을 걷기 .. 더보기
서초동한정식맛집/서초동 대나무골 한정식 7월 초에 만났던 대학동기모임 일 년에 서너 번 정도 모이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 보다가 거의 7~8개월 만에 얼굴을 보기로 합니다. 이때만 해도 코로나가 많이 진정된 상태라 만날 수 있었는데 요즘 같으면 어림도 없었겠죠? 장소는 서초구 법원가에 있는 대나무골 한정식으로 매년 한두 번씩은 들리는 곳입니다. 전에도 한번 포스팅한 집이여서 대충 다시 한번 올려 봅니다. 서초동 대나무골 한정식은 서초역 7번이나 8번 출구, 교대역 10번 출구로 나와 서울 중앙지방법원 등기국 건물 앞, MB 소유로 유명한 영포빌딩 지하에 있습니다. 1999년에 개업한 집이라니 20년이 넘었네요. 사실 식당들은 같은 사람이 20년 넘게 하면 어떻든간에 잘하는 집으로 인정을 해줘야 한다는게 노병 생각입니다. 상호가 대나무골이고 대나.. 더보기
금정역전집/금정역술집/금정역 미술관전 평상시 가볍게 술 한잔 하기에 좋은 안주 중 하나인 전(煎) 한동안 전집들이 프랜차이즈로 많이 생기면서 돌풍을 일으키더니 금세 사라졌네요. 실력으로 창업하는 게 아니라 유행을 따라 문을 열면 십중팔구 당하는 일인데도 아직도 ~ ing 중이지요. 그래도 여기저기 찾아 보면 전집들이 꽤나 많은데 오늘 소개드리는 전집은 조금 특이한 집입니다. 무심히 지나 가다가는 이런 곳에 웬 미술관이 있지? 하고 지나갈 독특한 상호를 가진 집 금정역 인근에 있는 뉴 트렌드 레트로 스타일의 전집인 미술관전 이야기입니다. 작년 12월에 문을 연 집인데 노병은 2월 초부터 이 집을 다니기 시작해 벌써 2~30번 정도는 간 것 같습니다. 한 번만 가도 포스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정도 가고도 포스팅을 안 했다니 아주 특별한 경.. 더보기
가성비 최고 제주중문맛집 하영 중문관광단지에는 경치 좋은 곳이 워낙 많은 곳이고 그러다보니 맛집들도 많아 제주도에 놀러갈 때마다 빼놓지 않고 들리게 됩니다. 오랜만에 블친들과 함께 갔던 지난번 제주여행에서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기고 싶어 제주 중문 맛집을 알아보다가 발견한 흑돼지 전문점 하영 상당히 독특한 메뉴 구성이 마음에 들어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다양한 부위의 흑돼지를 골고루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고 도축된지 얼마되지 않은 흑돼지를 사용해서 선명한 육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초벌되지 않은 생고기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신선도를 직접 확인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뛰어난 퀄리티와 그에 반해 저렴한 가격대 때문에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곳이였는데 꼭 한 번 다시 가보.. 더보기
강화맛집/강화 산채비빔밥이 맛있는집/강화마니산산채 작년인가 N사의 어느 분 블로그를 보다가 번쩍 눈에 띄었던 비빔밥집이 있습니다. 강화에 있는 마니산산채라는 집인데 너무 가 보고 싶어 마음속에 메모해 뒀었지요. 그리고 금년 2월 어느날 주원이 외가댁과 강화로 바람 쐬러 갔다가 마침내 들려 봅니다. 또 간다고 차일피일 포스팅도 안하고 있다가 두 달 전 다시 가보고 이제야 포스팅을 합니다. 하긴 금정역 인근에도 노병이 너무 좋아 하는 집이 하나 생겼는데 2월 초에 처음 가 보고 지금까지 2~30번도 더 갔는데 아직도 포스팅 안 한 집도 있습니다. 아끼다 뭐 된다던데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겠죠? ㅎㅎㅎ 마니산산채는 마니산 남쪽 함허동천 앞쪽이고 조금 더 가면 정수사가 있는 곳 길가에 있습니다. 간판에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 나온 집이라고 쓰여 있는데.. 더보기
고성 거진항 맛집/고성 제비호식당 지난달 하순 어느 날 저녁 며느리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직장에 같이 근무하는 분이 속초에 다음날 가려고 리조트를 예약해 놓았는데 별안간 사정이 생겨 못 가게 되었는데 혹시 누구 갈 분 없으시냐고 SOS를 쳤다는군요. 얼른 주원이 외갓댁에 연락을 해서 두 집이 주원이 데리고 같이 1박 2일 떠나기로 합니다. 문제는 엄마,아빠와 난생처음 떨어져 자야 하는 주원이가 문제인데 언젠가는 있어야 할 일 이런 기회가 언제 또 올지 모르는 일이니 그냥 데리고 Go Go ㅎㅎㅎ 화진포 생태박물관과 해양박물관을 돌아 보고 금강산 건봉사까지 돌아본 주원이 잘 놀고 잘 먹고 잘때는 쿨하게 엄마, 아빠와 통화하며 잘 주무세요 하고 마무리, 다 컸네요. 그렇게 자고 다음날, 늦은 아침 식사를 하기위해 찾았던 강원도 고성 거진항의.. 더보기
영등포 오향장육 명가/ 영등포 대문점 오향장육이라고 들어 보셨죠? 드셔 보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대부분 중국집에서 드시는 게 보통인데 예전에는 오향장육과 물만두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식당들이 꽤 많이 있는 편이어서 오향장육에 고량주 한잔하고 물만두로 마무리하는 술자리가 꽤 있었는데 지금은 전문점들은 거의 없어져서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오향장육이란 기름기가 적은 돼지고기를 오향초라고 부르는 다섯 가지의 향신료 회향, 산초, 정향, 계피, 팔각이 들어간 간장에 오랫동안 조려낸 중국 소주 지방의 요리로 일반적으로 돼지고기로 만들면 오향장육, 돼지 족발로 만들면 오향장족이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영등포에 있는 물만두와 오향장육 전문점 대문점(大文店)을 소개합니다. 작년에도 한번 포스팅 했었는데 최근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대문점은 영등포역 건너편.. 더보기
삼각지백반맛집/삼각지 진주식당 조금 걷고 많이 먹는 날 날도 덥고 햇볕도 만만치 않아 외부 걷기는 하지 않기로 하고 삼각지역 12번 출구에서 모입니다. 이날 방문지는 용산동 1가에 자리하고 있는 전쟁기념관, 방문 후 삼각지 인근 맛집 먹방 코스입니다. 날도 덥고 그간 장마 핑계도 있고 해서 모르긴 해도 노병 몸무게 꽤나 늘어났을 겁니다 ㅎㅎㅎ 1994년 옛 육군본부 자리에 건립된 전쟁기념관은 35,000평 대지 위에 연 건평 23,000평 규모입니다. 호국 선열의 넋을 기리는 것으로 시작되는 전쟁기념관 관람은 기원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전쟁사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6.25 남침을 다룬 6.25 전쟁실은 남침서부터 정전 협정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야외 전시장에는 6.25 전쟁 당시 사용했던 대.. 더보기
김포순대국맛집/김포박천순대국(박천식당) 순대라는 음식이 참으로 묘한 녀석입니다. 사전적 의미는 '소나 돼지의 창자 속에 여러 재료를 소로 채워 넣고 삶거나 찐 음식'입니다. 사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내장을 좋아하기란 쉽지가 않은데 특히 모양새나 특유의 냄새 등이 있어 거부감이 많이 들게 됩니다. 그런데 순대는 내장을 활용한 음식이기는 해도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자리매김을 했으니 묘하다는 말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순대는 함경도를 비롯한 이북 지역에서는 잔칫날에나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고 하더군요. 함경도 사람들의 사랑을 받던 아바이순대 등 이북 순대가 남쪽으로 내려와 여러 곳으로 퍼져 나가면서 속초 아바이마을,용인 백암,천안 병천,전북 피순대,전남 암뽕순대,제주식순대 수애 등 각 지역에 자리를 잡게.. 더보기
고양시 한정식 맛집/ 산이화 한정식 주원이 외가댁에서 점심이나 하시자고 연락이 와 한차를 타고 떠납니다. 주원이 외할아버지가 운전을 하고 가셨으니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덕양구청 인근 화정동입니다. 산이화라는 한정식 집인데 사돈이 은퇴 전에 직원 회식이나 각종 모임으로 많이 다니셨던 집이라고 하더군요. 요즘 사돈댁과 일주일이면 2~3회 식사를 같이 하다 보니 포스팅할 식당들이 3개월 정도는 밀려 있습니다 ㅎㅎㅎ 산이화는 노병이 이 동네 지리를 잘 몰라 설명 하기가 어려워서 지도를 참고해 주시면 되는데 대충 덕양구청 인근 화정역에서 원당역 가는 길 도중에 있는 은빛근린공원 맞은편입니다. 주차장이 여러군데 있던데 주차장마다 차가 많은 걸로 보니 꽤나 인기 있는 집인 것 같습니다. 입구에 이집 오너 셰프가 대한민국 한식 대가에 선정되었다는 현수막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