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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맛집/ 대전 소양구이 맛집 / 대전 수연 청양 칠갑산 장곡사, 공주 계룡산 갑사를 거쳐 공주 계룡산 동학사도 들려 봅니다. 동학사(東鶴寺)는 '닭벼슬을 쓴 용의 모습'을 했다는 계룡산(鷄龍山) 동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천년고찰로 지금으로부터 1,300여 년전 상원조사가 암자를 짓고 수도하다 입적한 뒤 그곳에 그의 제자였던 회의화상이 신라 성덕왕 23년(서기 724년) 절을 창건하고 문수보살께서 강림한 곳이라 하여 청량사(淸凉寺)라 하였고, 이후 고려시대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사찰을 중창하였습니다. 그 이후 동학사로 이름이 바뀌며 역사의 흐름 속에서 흥쇠를 거듭하였고, 6.25 전쟁 때 옛 건물이 모두 불타 없어졌다가 1960년대 이후 서서히 중건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비구니 승가대학인 동학강원(東鶴講院)이 있습니다. 2점의 국가지정.. 더보기
칠갑산 장곡사/계룡산 갑사/공주 갑사 수정식당 지리산을 다녀오고 3일 뒤 이번에는 주원이 외가댁과 1박 2일 대전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김포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해서 첫 경유지인 청양 칠갑산 장곡사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8시 노병은 종교는 불교가 아니지만 칠갑산 장곡사는 노병이 참 좋아하는 곳이라 가끔씩 들리는 곳입니다. 주원이 외가댁은 종교가 불교셔서 같이 여행을 할 때 사찰을 가급적 많이 들리려고 노력합니다. 여행 스케줄은 대부분 노병이 짜는데 이번에도 세군데 사찰을 들리도록 했습니다. 칠갑산 장곡사는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보조국사 체징이 서기 850년에 창건한 사찰입니다. 이 절은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약간 경사진 땅 위에 2개의 대웅전이 있는 특이한 가람배치로 되어 있는데 아래쪽에는 운학루, 범종루, 하대웅전, 요사, 주.. 더보기
수원역초밥집/수원역횟집/수원역 박영식 초밥왕 지리산을 다녀오는 길 수원역에 내려 간단히 뒤풀이를 갖기로 합니다. 그래서 돌아보다 노병의 촉으로 찾아 들어간 수원역 초밥왕 저녁 식사를 겸해 반주 한잔하며 지리산 성삼재 ~ 피아골 원정을 마무리합니다. 원래 수원역 앞에는 경기도청 입구까지 길 양 옆으로 참 괜찮은 노포들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젊은 사람들 상대로 하는 프랜차이즈 계통의 식당이나 술집들이 많아지면서 순댓국집 몇 군데 등 소수의 식당만 남고 노포들은 거의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동안은 순댓국집을 주로 다녔는데 이날은 왠지 회가 당겨서요 ㅎㅎㅎ 수원역 초밥왕은 수원역 7번이나 12번 출구로 나오면 배스킨 라빈스 뒤쪽 지하에 있습니다. 9주년 감사 이벤트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는 것으로 봐서는 비교적 오래된 집 같습니다. 박영식 초밥왕이라고 되어 있.. 더보기
지리산 성삼재~피아골/천왕봉산장(피아골 미선씨) 11월 초 단풍도 거의 끝나갈 무렵 적게 걷고 많이 먹기 팀은 전남 구례로 향합니다. 이날만큼은 많이 걷고 적게 먹기를 할 수밖에 없는 날입니다. 지리산 성삼재에서 시작해서 노고단, 임걸령, 피아골로 이어지는 11 km 정도 코스입니다. 평지 같으면 크게 문제되는 코스가 아니지만 그래도 지리산이라는 상징성이 있어 평상시 산을 멀리하는 노병에게는 그렇게 만만하게 볼 코스는 아니지요. 그나마 이 코스는 노병이 꽤 여러 번 다닌 길이라 무조건 출발 수원역에서 밤 11시 15분에 출발하는 여수행 무궁화호를 타고 오전 3시 5분경 구례구역에 도착합니다. 구례구역 앞에서 대기하는 시내버스를 타고 구례터미널과 화엄사를 거처 성삼재에 도착하면 오전 4시 20분경 단풍철이 조금 지난 평일이라 그런지 버스 승객은 우리 팀.. 더보기
명동치킨맛집/원조 전기구이통닭/명동 영양센터 본점 치킨공화국 여기서 치킨은 닭고기를 튀겨 만든 음식, 프라이드치킨의 줄임말입니다. 치킨이야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좋아하기는 해도 우리나라 같지는 않을 겁니다. 프랜차이즈만 해도 400개가 넘는다고 하고 프라이드, 탕, 찜, 백숙, 볶음, 구이 등 참 다양합니다. 닭이라면 거의 백숙으로 먹던 시절이 지나며 1960년대에 혜성 같이 등장한 전기구이 통닭 등 오븐에 구운 로스트치킨 형태의 닭요리가 우리나라의 치킨 시장을 장악하고 전 국민들에게 맛과 건강과 행복을 선사했었지요. 그 후 식용유가 양산되면서 본격적인 닭튀김 요리가 등장해서 전기구이 통닭을 대체하고 2000년대 이후에는 프라이드치킨 이외에도 양념치킨, 간장치킨, 마늘치킨, 옛날치킨, 파닭 등 다양한 조리법이 개발되었습니다. 치킨 한 조각에 마시는 시원.. 더보기
인천 해장국 맛집 / 인천 해장국 지난달 어느 주말 아침 안산 상록수역에 있는 마음속내과에서 집사람과 검진을 받습니다. 노병 주치의이신 조창범 원장님도 전에 유명한 다음 맛집 블로거셨는데 요즘은 너무 바쁘셔서 인스타그램만 살짝 하시고 블로그는 개점휴업 중입니다. 공복으로 검진을 받고 돌아 오는 길에 늦은 아침을 먹자고 찾아간 인천 송림동 해장국 상호가 그냥 해장국인 집인데 이름이 없어 전에는 인천 송림동 유령식당으로도 불러졌었고 지금도 인천이나 송림동 유령식당으로 검색해봐도 나오는 아주 특이한 집입니다. 1964년도에 문을 열었다니 벌써 개업한 지 56년이 넘은 상당한 노포입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 생활의 달인에도 방영됐고 최근에는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 화백이 유명한 중식 셰프인 이연복 씨와 함께 출연한 집이기도 합니다. 인천 .. 더보기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영종도 황해칼국수 2호점 지난달 어느 날 주원이 데리고 양가가 무의도로 바람을 쐬러 떠납니다. 무의도로 건너가기 전 점심을 먹고 가려고 들렸던 영종도 황해해물칼국수 집사람도 좋아하는 곳이라 가끔씩 들려보는 곳인데 오래간만에 다시 가 봅니다. 황해해물칼국수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용유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늘 1호점으로 갔었는데 이번에는 민감한 시기인지라 좁은 1호점보다 넓은 2호점으로 갑니다. 1호점과 2호점은 1~200m 정도로 가까운 거리라 걸어서 가도 2~3분이 채 안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1호점에 비해 상당히 크고, 넓은 주차장도 있고 영업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상당히 큰 집인데도 점심시간대나 주말에는 오래 대기하기도 하는 집입니다. 이날도 11시 조금 지나갔는데 1 / .. 더보기
강화냉면맛집/강화진주냉면/강화 유진면옥 주원이 외가댁과 함께하는 냉면 투어 아마도 이번 투어가 금년에는 마지막 냉면 투어가 아닐까 싶은데 아무리 추울 때 먹는 냉면이 맛있다고는 해도 그래도 더울 때 먹는 냉면이 제 맛이지요. 오늘 소개드리는 집은 블친님께서 알려 주신 강화군 양도면에 있는 냉면집 유진면옥입니다. 강화 유진면옥은 강화군 양도면 탑재 삼거리에 있습니다. 전등사에서 외포리 가는 길 중간쯤, 마니산까지 넣으면 삼각형 모양이 되겠군요. 상당히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 집인데 철이 지나 그런지 손님이 줄을 서는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진주냉면과 전통육개장이 메인인 집 같은데 진주육회비빔밥 등 또 다른 진주 음식도 있더군요. 검색해보니 이 집 여주인이 진주 출신이라고 하시더군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코로나 전에는.. 더보기
충무로횟집/충무로 막회/충무로 영덕회식당 지난달 어느 날 후배 블친님들로부터 낮술이나 한잔 하시자고 연락이 와서 달려 나갑니다 ㅎㅎㅎ 충무로와 을지로 일대에 있는 노포 몇 군데 순방을 하자고 해서 처음 들렸던 집은 충무로 영덕회식당 30년이 넘은 허술해 보이는 노포로 막회를 좋아하는 주당들에게 낮술의 메카 같은 집입니다. 여담이지만 몇 년 전 고교 동창회에서 만난 동기와 블로그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 집 이야기를 하기에 잘 모른다고 했더니 '너 맛집 블로거 맞아?' 하는 눈빛을 ㅋㅋ 그래서 꼭 가 봐야지 하던 게 이제야 가 보게 되는군요. 영덕회식당이나 영덕막회라는 상호는 서울만도 엄청나게 많더군요. 충무로 영덕회식당은 충무로역 8번 출구나 을지로4가역 9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중구청 인근으로 간이 테이블과 의자.. 더보기
김포맛집/김포수요미식회맛집/김포 명태덕장 명태라는 이름은 함경도 명천(明川) 고을의 태씨(太氏) 성을 가진 어부가 처음 잡았다해서 "명태"라는 설이 있습니다. 또한 명태만큼이나 다양하게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생선도 없습니다. 명태새끼는 '노가리', 냉동하지 않은 싱싱한 것은 '생태', 꾸덕꾸덕하게 반쯤 말린 것은 '코다리', 완전하게 얼린 것은 '동태' 두 달 정도 바짝 말린 것은 '북어', 봄에 잡힌 '춘태', 산란 후에 잡힌 '꺽태', 맨 끝물에 잡힌 '막물태', 그리고 애기태, 강태, 백태, 왜태, 조태, 진태 ..... 내장은 창란젓, 알은 명란 젓을 담습니다. 그리고 황태가 있는데 명태를 덕장에서 겨울 서너 달 동안 스무 번 이상을 얼렸다 녹였다 해서 만듭니다. 적당하게 춥고 바람도 알맞게 불어줘야 상품 황태가 되는데 결국 하늘이 .. 더보기
인제맛집 / 인제짜박두부맛집 / 인제 재래식손두부 지난달 속초에 갔을 때 들려 본 외설악 비선대와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저녁을 먹으러 들렸던 인제 재래식 손두부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가 본 설악산 비선대입니다. 예전에는 설악산이라고 가면 늘 들리던 곳인데 한 동안 잊고 지냈었네요. 설악동 입구에서 약 3 km 정도 되는 거리로 왕복 1시간 30분에서 2 시간 정도 걸리는 곳으로 오가는 길이 비교적 완만한 곳이라 걸어서 다녀오기로는 최상의 곳이지요. 단풍철로는 약간 늦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외설악 단풍을 조금이라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귀갓길에 들렸던 인제 재래식 손두부집입니다. 같이 갔던 여동생이 강력 추천한 집인데 인제읍 한가운데쯤 상동 파출소 바로 옆에 있습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한 집입니다. 인제산 콩으로 직접 만든 두부에 갖은 양념.. 더보기
속초냉면맛집 / 속초함흥냉면맛집 / 속초 함흥냉면옥 달 반전쯤 속초에서 들려 본 원조 함흥냉면옥 노병과 나이가 같으니 꽤나 오래된 함흥냉면집인데 속초에 있는 함흥냉면집 중에서는 제일 오래된 집이라고 합니다. 속초는 6.25 전쟁 후 함경도 분들이 많이 내려와 정착을 하면서 아바이순대와 함흥냉면(농마국수) 등 함경도 음식들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은 곳이지요. 농마 국수의 농마는 녹말의 사투리로 함흥냉면은 보통 감자전분으로 반죽을 해 면을 뽑습니다. 요즘은 가격이 싼 고구마 전분을 쓰는 곳들도 많은데 여기에 고기나 회무침을 고명으로 얹어 얼큰하게 비벼 먹는 국수가 함흥냉면입니다. 1951년에 문을 열었다는 속초 원조 함흥냉면옥은 갯배 선착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층으로 된 단독 건물인데 가게 옆과 맞은편에 상당히 큰 주차장이 있어 주차에 .. 더보기
김포 중국집/운양동 중국집/김포 운양동 려원 여러 번 포스팅에 썼습니다만 노병은 중국요리를 참 좋아합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집은 요즘 노병의 최애 단골집인 운양동 중국집 려원 이야기입니다. 노병이 운양동으로 서식지를 옮긴 후 늘 그러하듯이 동네를 두루 탐사하고 다닙니다. 그중 최대 목표는 물론 노병이 갈만한 음식점을 찾아내는 것인데 어느 날 중국집이 하나가 눈에 띕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맛집 블로거를 오래 해서 그런지 촉이 조금 다르기는 합니다 ㅎㅎㅎ 동네 중국집은 그저 짜장면이나 탕수육만 잘해줘도 고맙기는 하지만 그런데 이 집은 뭔가 풍기는게 다르더군요. 운양동 려원은 김포 우체국과 전원마을 4단지 아파트 사이에 있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도 전원마을 4단지인데 길에서 조금 들어가 있어 눈에 잘 띄지는 않습니다. 매주 일요일은 휴.. 더보기
강화횟집/강화도횟집/ 진복호 본점/ 진복호 신관 벌써 3개월 정도 된 묵은지 포스팅입니다. 그냥 묵혀 버리기에는 조금 아까운 포스팅이라 늦었지만 올려 봅니다. 하긴 다음으로 예정된 포스팅은 6개월도 더 된 포스팅인데 요즘 노병 너무 게을러요 ㅎㅎ 어느 여름날,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날은 강화에서 조금만 걸어 보기로 합니다. 강화산성 북문에서 조금 걷고, 교동 연산군 유배지와 대룡시장을 둘러보고 석모대교를 지나 보문사 마애관세음보살상까지 보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이날 식사를 하러 들려 본 곳은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 있는 횟집 진복호 본점입니다. 다음에서 진복호를 검색하면 진복횟집으로 나오는데 정식 상호는 진복호입니다. 강화 진복호 본점은 초지대교에서 동검도 입구를 조금 지나 선두5리 어시장 바닷가에 있습니다. 진복호는 이 집이 소유한 배.. 더보기
온택트 예산여행 / 내포보부상촌 / 예산황새공원 / 예당호출렁다리야간분수쇼 / 예산 광시 나왔다정육점식당 얼마 전 다녀온 온택트 예산여행 포스팅입니다. 예산을 가도 매번 다니던 곳만 다녔었는데 이번에 새로 다녀온 곳들을 정리해 봅니다. 제일 먼저 소개할 곳은 금년 7월 24일에 개장한 예산군 덕산면 온천단지에 위치한 내포보부상촌입니다. 내포보부상촌은 천백년 역사를 가진 예산군에 위치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과거 교환경제의 주역이었던 보부상의 얼과 역사를 보존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조성된 한국의 전통문화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체험형 전통 테마파크입니다. 예산보부상박물관, 전수관, 저잣거리, 체험마당, 보부상 놀이터, 보부상 물놀이터, 숲속 놀이터,숲속 동물원 등 각종 시설들을 통해 옛 보부상들이 즐겨 먹던 먹거리와 문화공연,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고 천혜의 자연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더보기
연천냉면 맛집/ 연천 군남면옥 지난달 어느 날 주원이 외가댁을 점심이나 하시자고 모시고 떠납니다. 평생 점심 한끼 먹자고 1시간 이상 차 타고 가 보신 적이 없으시다는 사돈이신데 요즘 노병 때문에 이런 경우가 상당히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제 만성이 되신 듯합니다. 냉면도 별로 안 드시러 다니셨다는데 요즘 노병 따라 냉면 투어도 꽤나 자주 하셔서 이제 냉면 평도 곧잘 잘해 주십니다. 그간 다녔던 냉면집만 해도 7~8 군데가 넘는 것 같으니 꽤 많이 다닌 셈이죠? ㅎㅎㅎ 이날 방문한 집은 연천 황해식당과 더불어 연천 냉면집으로 이름난 군남면옥입니다. 김포에서 차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곳이니 점심 한 끼 먹기로는 만만치 않은 거리입니다. 요즘 '연천냉면'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는데 냉면의 고향과 가까워서인지 경기도 북부에 숨은 냉.. 더보기
속초생선찜(조림)맛집 / 속초 이모네식당 속초에는 생선찜(조림) 요리를 하는 맛집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아마도 바닷가라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쓸 수 있는 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대표 주자 두 집을 꼽으라면 아마도 이모네 식당과 황가네찜이 아닐까 합니다. 그중 황가네찜은 작년에 들려 포스팅을 했었고 지난달 속초여행에서는 이모네 식당을 들려 봤습니다. 속초 이모네 식당은 동명항 인근 속초 포장마차거리에 있습니다. 황가네찜에서 멀지 않은 곳입니다. 이모라고 하는 말이 상당히 친근한 편이라 그런지 이모네가 들어가는 식당들이 참 많습니다. 반면에 고모라고 불리는 상호는 거의 없지 않나 싶은데 안 그런가요? ㅎㅎㅎ 이날 여섯시 조금 전에 예약도 없이 가서 주문을 하고 15분 정도 밖에서 대기를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천만다행이었.. 더보기
파주민물매운탕맛집 / 임진강 민물매운탕 맛집 / 파주 두포리 매운탕 천렵(川獵)이라고 잘들 아시죠?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아 끓여 먹으며 즐기는 놀이지요. 먹고살기가 어렵던 시절, 많은 사람들에게 영양과 맛을 제공하는 좋은 풍속이었었죠. 이제는 천렵하기가 쉽지 않지만 대신에 맛있는 매운탕 집들이 많아 식당에서 천렵을 즐기게 됩니다. 추적추적 추석 비가 내리던 추석 다음날 파주에 사는 막내 동서에게서 매운탕이나 한 그릇 하시자고 전화가 와서 달려갑니다. 수도권에도 민물 매운탕을 먹을 수 있는 곳들이 많지만 특히 임진강변 민물 매운탕들이 유명 하지요. 그래서 들려봤던 파주시 파평면 두포리 임진강변에 있는 파주 매운탕 맛집 두포리 매운탕 포스팅입니다. 얼마 후 주원이 외가댁 하고 다시 들렸는데 비 오는 날이 첫 번째, 날 맑은 날이 두 번째입니다 ㅎㅎㅎ 두포리 매운탕은 자유로 .. 더보기
양양 섭죽 맛집 / 양양 섭국 맛집 / 양양 오산횟집 지난달 속초를 갔을 때 아침을 먹으러 들렸었던 양양 오산횟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여동생들과 집사람이 나이들이 들더니 죄다 허리가 아프네 무릎이 아프네 하며 속초에 잘 보는 정형외과가 있다고 단체로 가는 바람에 기사로 징집당해 운전에 식당 선정까지 맡습니다 ㅎㅎ 양양공항 뒤쪽 동호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오산횟집은 자연산 섭으로 만드는 국이나 죽이 유명한 집입니다. "섭"은 이 지방 사람들이 자연산 홍합을 부르는 말인데 깝질이 굵고 단단하며 껍질에 해초가 붙어 있고 나이테가 선명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홍합들은 주로 양식 홍합으로 껍질이 얇고 나이테가 없어 매끈한데 자연산 홍합인 "섭"하고는 많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크기도 자연산 섭이 양식 홍합에 비해 세배 정도 크고, 삶아도 짙은 진홍색을 띠.. 더보기
예산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 덕산 또순네식당 이번에 다녀온 예산 여행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순서로는 먼저 포스팅한 온택트 예산장터삼국축제보다 먼저인데 늦게 쓰네요. 아침 7시 20분에 사당역에서 출발해서 오전 9시경 예산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첫 번째 방문 예정지인 예산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인근에 식당이 마땅치 않아 덕산에서 먹습니다. 도착한 식당은 덕산 온천 관광지 인근에 있는 밴댕이찌개 전문점 덕산 또순네 식당입니다. 수도권에서는 밴댕이찌개(조림)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지만 충남권에는 비교적 많이 있습니다. 특히 대천해수욕장으로 유명한 보령시에 가면 많은데 아주 오래전 보령시 수정식당이라는 곳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 식당에서는 밴댕이를 빈뎅이라고 부릅니다. 다만 바닷가도 아닌 덕산에 이런 식당이 있다는 게 조금 특이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