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수 해산물 한정식 / 여수 한일관 본점 2020 여수여행 일곱번째 이야기입니다. 전남 고흥에서 여수로 돌아 온 후 호텔에서 잠시 쉬다 저녁을 먹으러 나갑니다. 이날 저녁을 먹기로 아들이 예약한 집은 여수에서 해산물 한정식으로 이름난 한일관 본점입니다. 여수 한일관은 해산물을 이용한 한정식 명가로 언제 한번 가 봐야지 하던 집인데 마침내 가 보게 되었군요. 여수시 봉산동에 있는 남도음식명가 한일관 본점입니다. 작년에 고교 동창들과 들렸던 여수 꽃돌게장 1번가 바로 옆에 있는데 두 집이 같은 주인이라고 하더군요. 꽃돌게장 1번가에서는 좋은 인상을 받았었는데 이 집은 어떨래나 모르겠습니다. '우리 꽃길만 걷자'라고 되어 있던데 왜 붙여 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늘 손님이 많은 집이라던데 밤이라 그런지 이날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는 않더군요. 500.. 더보기 온택트 가을축제 / 제4회 온택트 예산장터삼국축제 코로나 19로 말미암아 전국 아니 전 세계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던 가을축제들이 줄줄이 연기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1년 내내 지역 발전을 위해 축제를 준비하며 기다리던 많은 지역민들이 허탈해하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축제 형태로 온택트(온라인) 가을축제가 충남 예산에서 열린다기에 다녀왔습니다. 제4회 온택트 예산장터삼국축제인데 삼국은 신라, 백제, 고구려가 아니더군요. 정답은 밑에 ㅎㅎㅎ 온택트란? 온택트는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 연결(on-line)이라는 개념이 더해진 뜻으로 온라인을 통해 소통을 이어가는 방식을 말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자 기업과 사람과의 연결.. 더보기 녹동항장어구이맛집/아리랑 산장어구이탕 녹동본점 2020 여수여행 여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노병 어렸던 시절에는 바닷가 사는 사람들 아니면 회를 먹기가 쉽지 않았었죠. 일식집에 가면 상당히 고가인데다 먹지 않던 품목이라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다가 보통 아나고회라는 것을 먹으며 회에 입문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노병도 그런 케이스입니다. 아나고는 붕장어(硼長魚)를 일본어로 부르는 말인데 붕장어 회 특유의 식감과 고소한 맛에 인기가 많습니다. 붕장어는 갇힌 상태에서는 먹이를 거의 먹지 않는 예민한 습성 때문에 양식은 아예 생각도 못한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민물장어와는 달리 자연산을 그대로 내 놓을 수밖에 없어 특히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붕장어는 회로도 좋지만 구이나 탕으로도 상당히 맛이 좋아 요즘은 대부분 그렇게 먹습니다... 더보기 파주 한정식 / 자유로 한정식 / 메주꽃 한정식 파주에서 유명하다는 메주꽃 한정식입니다. 처음 간 날은 휴가 중이라 문이 닫혀있어 못 가고 얼마 후 다시 방문해서 맛을 봅니다. 파주 일원에서는 상당히 인기가 있는 집이라던데 코로나 때문인지 이날은 손님들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습니다. 메주꽃 한정식은 프로방스 마을, 헤이리 동네 인근으로 며칠 전 소개드린 평양만두를 조금 지나 있습니다. 길 양쪽으로 식당과 카페, 공방 등 여러 곳이 함께 있는 비교적 규모가 큰 집입니다. 메주꽃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메주라 하면 못 생긴 걸 지칭하는데 이 집은 정원이나 기타 여러 가지 들이 비교적 아름답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실제로 메주꽃은 메주에 꼭 필요한 푸른곰팡이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까지이고 오후 3~4시는.. 더보기 여수향일암백반맛집 / 여수 동백한식 지난달에 다녀온 2020 여수 여행 다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주원이네와 만나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뒤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작년에 고교 동창들과 항일암을 보고 140명이 함께 식사를 했던 집인데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은 편이어서 이번에 다시 한번 들려 보기로 한 집이지요. 문제는 태풍이 코앞으로 다가와 거북선대교를 건너갔다 와야 하는데 다리가 막히면 어쩌나였죠. 숙소였던 소노캄에서 15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 곳이고 다리가 통제되지는 않았어서 얼른 떠나 봅니다. 이날 낮 향일암을 다녀 오며 하태도 가는 길에 들려 보았던 끝등전망대 다도해 해상공원 금오도 지구에 있는 전망 좋은 명승지입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눈앞에 펼쳐진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이번 여수, 고흥 .. 더보기 파주만두맛집/자유로만두맛집/파주 평양만두 날씨가 점차로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역병에 고생들을 많이 하시고 계시지만 추석이 지나자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돼 머잖아 단풍 구경 가게 생겼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생각나는 음식 가운데 대표 주자인 만두 이야기입니다. 만두의 원조는 흔히 제갈공명이라고들 이야기합니다. 삼국지에 보면 제갈공명이 남만(南蠻)을 정벌한 뒤 돌아가는 길에 '노수'라는 강가에 이르러 군사들이 막 강을 건너려 할 때 일진광풍이 불어닥쳐 배를 뒤집어엎을 정도라 아수라장이 되었는데 현지 사정에 밝은 남만인 하나가 제갈공명에게 거듭된 전쟁으로 하늘이 노해서 그러니 사람의 머리를 바쳐 하늘을 달랠 수밖에 없다고 아뢰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쟁에 이기고 돌아가는 길에 부하의 목을 바쳐 하늘을 달래는 것은 상상도 할.. 더보기 김포냉면맛집 / 박군자 진주냉면 김포점 10여 년 전으로 기억됩니다만 맛 카페 회원들과 거제를 다녀오던 중 진주로 진주냉면을 처음 먹으러 가 본 적이 있습니다. 냉면 맛을 잘 모를 때라 그저 괜찮네 하는 정도로 먹었는데 그때 들렸던 집이 진주냉면 본가라는 집이었었죠. 그런데 몇 년 후 다시 맛 카페 팀들과 거제를 다녀오다가 그 집을 들렸었는데 그 집이 문을 닫았더군요. 노병이 듣기로는 진주냉면家의 큰아들이 하는 집으로 굉장히 손님도 많은 집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그 가문의 막내딸이 한다는 하연옥에 가서 냉면을 먹은 기억이 납니다. 안양에도 그 집의 친척이라는 분이 진주냉면이라고 문을 열어 상당한 인기를 끌었는데 불과 2년 만에 문을 닫는 바람에 수도권에서는 진주 냉면을 먹기 어려워 진주에 가서야 진주냉면을 먹었었지요. 그런데 5~6년 전 .. 더보기 여수 돌산 백반 맛집 / 여수 돌산 정담 2020 남도여행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여수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주원이네 하고는 두 시에 만나기로 해서 시간 여유가 있습니다. 호텔에서 주는 아침을 먹고 노병은 몇번 가 봤지만 사돈이 아직 못 가 보셨다는 향일암 구경을 하러 가 봅니다. 때마침 9호 태풍 마이삭이 다가오고 있는 중이라 날씨가 걱정되기도 했지만 일단 떠나고 봅니다. 다행스럽게 비도 안 오고 바람도 잔잔한 편이라 오히려 향일암을 보기가 더 좋더군요. 이번 여행은 태풍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요리조리 잘 피해 다녔습니다 ㅎㅎㅎ 여수 향일암(向日庵)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입니다. 신라 선덕여왕 13년 (서기 644년)에 원효대사가 원통암으로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958년 윤필이 중창한 뒤 금오암으로 부.. 더보기 김포 운양동 카페거리 중국집 / 김포 준식당 연 이틀 중국집 이야기입니다. 8월 어느 날 다음 지도를 통해 최근 노병 거주지 인근을 여기저기 찾아보는데 가까운 곳에 운양동 카페거리라는 곳이 눈에 띄고 준식당이라는 상호도 보입니다. 뭐하는 식당인가 검색을 해 보니 상호하고는 별로 걸맞지 않게 중국집이라고 하더군요. 청요리 좋아하는 노병이 그냥 있을 수가 없겠죠? 그래서 찾아가 봅니다 ㅎㅎㅎ 김포 준식당은 운양동 카페거리 중간쯤에 있습니다. 운양역에서 모담공원을 넘어오면 만나는 전원월드 1단지와 4단지 아파트 뒤쪽입니다. 김포에 오래 거주하셨던 사돈 이야기로는 이 곳이 옛날에는 노차묵 고개였었다고 하시더군요. 이날은 사돈댁에 일이 있으셔서 집사람과 주원이 이렇게 세명이 갔습니다. 운양동 준식당은 길에서 조금 들어가 있고 간판이 작아 쉽게 눈에 띄지 않.. 더보기 일산중식맛집/일산중식도시락/일산 남궁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청요리에 한잔 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방문한 곳은 일산 대화역 인근에 있는 남궁이라는 중식집입니다. 요즘 노병이 있는 곳에서 불과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위치라 너무 좋습니다. 일산 중식 맛집이라는 남궁은 대화역 5, 6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불친님 블로그에서 본 기억이 있는 성저공원이 건너편에 있더군요. 자그마한 동네 중국집 생각을 하고 갔더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건물도 크고 주차장도 넓고 모든 게 대단하네요. 건물 전체가 중식당이라 이런 정도 규모의 중식당이 일산에 있는 줄은 상상도 못 해봤습니다. Since 1997, 벌써 문 연지 23년이 됐다는데 처가가 일산동구에 오래 있었어도 이곳을 모르고 있었네요. 노병이.. 더보기 서울보쌈맛집 / 당산역 이조보쌈 어느 초가을날 어려서부터 죽마고우인 초딩 동창과 둘이 만나 점심이나 하기로 합니다. 오전 11시 당산역에서 만나 인근 선유도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선유도 공원은 주원이네가 등촌역 앞에 살때 주원이 데리고 가끔씩 가던 곳인데 오래간만에 다시 가 보는군요. 선유도 근린공원 선유도 공원은 2000년 선유도 정수장이 폐쇄된 후 정수장 건물을 자연과 공유할 수 있도록 최소한으로 개조한 뒤 2002년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이라고 합니다. 물을 주제로 한 공원으로 산업화의 증거물인 정수장 건축 시설물을 재활용하여 녹색 기둥의 정원,시간의 정원, 물을 주제로 한 수질정화원, 수생식물원 등을 만들었습니다. 총면적이 110,407 평방미터로 관람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더보기 김포 갈비탕 맛집/김포 운양동 갈비탕/ 일미옥 김포본점 노병은 갈비탕을 꽤나 좋아합니다. 갈빗대에서 고기를 뜯는 맛도 좋고 깔끔한 갈비 국물 맛도 좋아하지요. 김포에서 갈비탕을 먹으러 한번 갔었는데 별로 노병 마음에 들지 않아 포스팅도 안 했었습니다. 주원이를 데리고 드라이브를 자주 가는 코스 중에 전류리 포구라는 곳을 가는 길이 있습니다. 김포 한강조류공원에서 바다 같이 넓은 한강변을 따라가는 아름다운 코스여서 자주 이용하는 곳이지요. 그런데 이 길을 타고 다니다 보니 식당이 있을 곳 같지 않은 곳에, 그나마도 지대가 낮은 곳이라 잘 보이지도 않아, 여러 번 그 길을 다니다 겨우 발견한 갈비탕집이 일미옥이라는 집입니다. 이런 위치에 있는 집은 둘 중에 하나인데 주인이 정신이 나간 경우이거나 아니면 음식을 아주 잘 만들어 영업에 자신이 있는 경우입니다 ㅎㅎ .. 더보기 여수 서대회 아귀탕 맛집 / 여수 복춘식당 2020 남도여행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새벽 5시에 집을 떠나 부안, 담양, 고흥을 거쳐 여수에 도착합니다. 이날 총 주행 거리가 670 km인데 오래간만에 조금 피곤함이 느껴집니다 ㅎㅎㅎ 노병 주행 최고 기록은 미국에서 하루 1300 km였었고 국내에서는 950 km였습니다. 50대 후반일때였는데 별로 피곤한 줄 몰랐었는데 이제는 확실히 맛이 좀 갔나 봅니다 ㅋㅋ 운전하는 걸 좋아해서 차 가지고 돌아다니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아직은 주원이가 조금 어려서 길어야 하루 2~300 km 정도 다니면 많이 다니는 거죠. 호텔에 여장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나갑니다. 물론 택시 타구요 ㅎㅎ 이날 저녁을 먹기로 한 집은 여수시 교동 이순신광장 인근 좌수영음식문화거리에 있는 복춘식당입니다. 2012년도에 한번 들렸.. 더보기 연천냉면맛집 / 연천 황해냉면 지난달 어느 더운 날 주원이 외가댁과 냉면을 먹으러 연천으로 떠납니다. 요즘 노병이 포스팅하는 식당의 절반 이상을 외가댁과 함께 하는군요 ㅎㅎㅎ 두 분이 노병 블로그 하는 걸 아시고 얼마나 열성적으로 후원을 해 주시는지 너무 고맙습니다. 냉면집 갈 때는 주원이가 아직 냉면 먹기에는 좀 어려서 밥 종류가 없으면 가기가 힘드는데 이날은 주원이 엄마가 주원이를 봐서 편하게 다녀오기로 합니다. 경기도 연천에도 이름난 냉면집들이 몇 군데 있다고 하는데 평양냉면의 지존이라는 의정부파 평양냉면(의정부 평양면옥, 을지로 을지면옥, 필동면옥 등)도 연천군 전곡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의정부, 을지로, 충무로, 강남 등으로 진출한 케이스지요. 지리적으로 북한과 인접해 있다 보니 6.25 때 북한에서 나오신 분들이 많이 사셔서.. 더보기 고흥맛집/고흥 갈낙탕/고흥 영객회관 2020 남도여행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담양 명옥헌에서 배롱나무 꽃을 보고 고흥 거금도를 향해 갑니다. 가는 도중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렸던 고흥 과역면에 있는 영객회관 이야기입니다. 몇 년 전 여수에 계시는 맛돌이님 포스팅에서 보고 메모해 놓았던 곳인데 남도 여행을 갈 때는 맛돌이님 포스팅을 눈여겨보고 가면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고흥이라는 곳이 쉽게 가기 어려운 곳이라 영객회관이 있는 과역면이라는 곳도 처음 가 봅니다. 과역면이라는 곳이 삼겹살 백반이 유명 하다는데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선정되었다는 기사식당도 있습니다. 삼겹살 백반이 8,000원인데 상당히 잘 나온다더군요. 하지만 노병의 선택은 백종원씨 보다 맛돌이님이 올리셨던 영객회관의 갈낙탕입니다. 가게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입식 테이블이 있는 .. 더보기 콘래드서울이탈리안레스토랑/아트리오 많이 늦은 포스팅입니다. 두 달 전쯤 어느 주말, 아들과 며느리 생일이 6일 차이라 한 번에 축하하는 자리를 갖습니다. 장소는 여의도 콘래드 호텔 2층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트리오 (Atrio) 3년 전에도 이 호텔 37층에 있는 37 그릴앤바에 와 본 기억이 있네요. 모처럼 폼잡고 가 봅니다 ㅎㅎㅎ 여의도에 있는 콘래드 서울은 여의도역에서 도보 7~8분 정도 거리로 IFC몰 옆에 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가 차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 오더군요. 콘래드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트리오(Atrio)는 호텔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층에는 뷔페식당 제스트(Zest)도 같이 있습니다. 2층이라기에 별생각없이 걸어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엄청 높네요 ㅎㅎㅎ 4 ~ 5층 정도 높이가 되는 모양입니다. 아트리오.. 더보기 부안바지락죽맛집/변산온천산장바지락죽 얼마 전 주원이네, 주원이 외가댁과 다녀온 휴가 이야기입니다. 주원이네는 하루 전에 떠나고 사돈댁과 오전 5시에 만나 여수로 출발합니다. 노병은 출근길에 길이 막히면 시간이 많이 걸려 먼 곳 갈 때는 대부분 새벽에 떠납니다. 그렇게 가다 가볍게 아침을 먹으러 들리는 곳은 서해안의 경우 대개 군산 한일옥이나 변산온천산장입니다. 부안 계화회관의 백합죽도 좋지만 오전 9시가 지나야 문을 열어 아침으로 먹기에는 조금 그렇습니다. (참고로 군산 한일옥은 오전 3시부터, 부안 변산온천산장 바지락죽은 오전 8시부터 영업합니다) 변산온천산장 바지락죽은 새만금 방조제를 나오면 만나는 국도 30호선에서 1~2 km 정도 떨어진,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까 싶은, 인가도 거의 없는 시골 산속에 있습니다. 부안에 가면 원조 바.. 더보기 파주 한정식 맛집/파주 타샤의정원 달 반쯤 전에 주원이 외가댁의 안내로 들려 본 타샤의 정원 파주 퓨전한정식집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라는데 처음 들려 봅니다. 이 집의 상호인 '타샤의 정원'은 도대체 뭘까요? 워낙 이런 방면으로는 아는 게 없는 노병, 여러 방면으로 검색을 해 봅니다. 타샤의 정원 ( Tasha Tudor's garden )은 '비밀의 화원', '소공녀' 등의 삽화를 그린 유명한 화가이자 콜더컷 상을 두번 수상한 미국의 동화작가 타샤 투더( 1915~2008 )의 삶을 그린 책이기도 하고 그녀가 버몬트 주의 시골에서 35년간 홀로 가꾸어 온 30만평 규모의 아름다운 정원을 부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녀가 홀로 일군 30만평의 18 세기 영국식으로 꾸민 타샤의 정원은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일년 내내.. 더보기 광장시장 육회맛집/육회자매집 본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먼저 청계천을 걷고 경상도집에서 돼지갈비를 먹었었죠. 그러고 나서 광장시장으로 가서 육회집으로 유명한 자매집을 들립니다. 자매집을 포스팅하기 전에 청계천을 걸으며 중간에 들렸었던 청계천 박물관도 소개합니다. 청계천 박물관은 2005년 10월에 문을 연 청계천의 역사 및 복원, 도시건축과 관련된 내용을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마장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옆에 서울시 시설공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청계천 박물관의 긴 유리 튜브 형태는 새로운 물길로 우리 곁에 돌아온 청계천의 물길을 상징하며, 지상 4층, 지하 2층의 1728평 규모로 기획전시실 및 상설전시실, 교육실과 강당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청계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시하는 상설전시관은 건물 외부의.. 더보기 김포장어구이맛집/김포간장게장맛집/김포 천둥산민물장어 30여 년 전 당시는 읍이었던 김포읍에 가끔씩 갈 일이 있었습니다. 그곳을 잘 아는 분들의 안내로 어느 소나무가 울창한 곳에 있는 식당을 가 본적이 몇 번 있었는데 민물장어구이를 아주 잘하는 장어 맛집이었었지요. 김포로 서식지를 옮기고 나서 그 집을 찾으려고 상당히 애를 썼지만 못 찾았습니다. 그래서 장어를 먹으려면 행주산성 쪽이나 임진강변 또는 안양에서 주로 먹곤 했었지요. 그런데 얼마 전 우연히 검색해서 찾아낸 김포장어구이맛집이 하나 있는데 20일 사이에 3번을 갔으니 노병 마음에 꼭 드는 아주 좋은 장어구이 집입니다. 그 집이 오늘 포스팅하는 김포 천둥산 민물장어입니다. 천둥산 민물장어는 김포시와 고촌읍 경계 부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김포시 고촌읍 태리라는 곳인데 인근에 고촌고등.. 더보기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1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