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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

김포 한정식 / 김포 오이향기 지난달 초 6일 차이로 생일이 비슷한 아들과 며느리가 합동 생일 점심이나 같이 하시자고 하는군요. 작년에는 양가가 같이 모여 여의도 콘래드호텔 아트리오에서 모였었는데 금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함께하지 못해서 두 번으로 나눠 자리를 갖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들려본 김포 한정식집 오이향기, 하성면 전류리 포구 인근에 있습니다. 김포 한정식 오이향기는 전류리포구를 지나 하성 방향으로 300m쯤 가서 길 우측으로 조금 들어가 있습니다. 6년 전 오래된 고택을 리모델링해서 개업한 집이라는데 그래서인지 상당히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이 날은 비까지 오니 조금 더 운치가 있어 보이더군요 ㅎㅎㅎ 넓은 홀도 있고 온돌식 좌식 방도 있고 테이블로 된 입식 좌석 방도 있습니다. 전체 좌석이 100석 정도 되는 곳이라.. 더보기
파주해장국맛집 / 파주 장수대 황태해장국 연천 호로고로 성을 보러 가는 길 우선 점심을 먹기로 하고 들렸던 파주 장수대 황태해장국으로 유명한 집으로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집입니다. 내비를 찍고 갔더니 전혀 식당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더군요. 대형 모텔 옆으로 나있는 좁은 길로 들어가게 돼 다른 차를 만나도 힘들고, 지인 만나면 민망할 거고 ㅎㅎㅎ 그래도 식당 뒷편으로 꽤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영업시간을 보니 돈 많이 벌려고 식당 하는 분들은 아닌 듯싶습니다.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은 오후 3시까지 영업하고 일요일은 쉽니다. 노병에게는 제일 부러운 분인 허영만 화백 ㅎㅎㅎ 조금 이른 시간이라 들어갈 때는 손님이 적었는데 나올 때쯤은 거의 꽉 차더군요. 단일 메뉴의 집이라 테.. 더보기
강화 젓국갈비 맛집 / 강화 신아리랑 노병이 김포로 오면서 강화를 다녀오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강화읍까지 30분이면 가고 주말이나 출퇴근 시간만 아니면 정체도 없어 운전하기도 편하고 좋습니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가까운 관광지가 되다 보니 볼 곳도 많고 먹을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노병에게 있어서는 전에도 몇 번 말씀 드렸었지만 추억의 강화도라 더욱 그렇습니다. 노병이 일곱살때였던 1957년부터 열 살 때인 1960년까지 공무원인 아버지를 따라 강화에서 살았었거든요. 다리가 없어 배를 타고 건너 다니던, 말 그대로의 섬이었던 강화도에서 살던 몇 년이 노병에게는 아주 아름답고 좋았던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많았던 곳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왜 길고 장황하게 말씀 드리는가 하면 순무김치와 젓국갈비 때문에 그렇습니다. 강화 토박이가 아니어서 그랬는지.. 더보기
김포 삼계탕 맛집 / 김포 녹두꽃 중복이네요. 날이 더우니 몸보신도 해야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위를 이기려고 복달임으로 먹는 음식들은 너무나도 많지만 그중에서 가장 사랑받는 서민들의 복달임 음식으로는 삼계탕이 최고지요. 작년 초복에 사돈댁과 장기동에 있는 프랜차이즈 삼계탕집에 갔다 실패한 경험이 있어 그 후 검색으로 찾아낸 삼계탕 집을 그동안 꽤 많이 이용했는데 처음으로 포스팅을 해 봅니다. 자주 가다보니 나중에 나중에 하다 포스팅을 못하고 있는 집들이 꽤 있는데 못해서가 아니라 포스팅은 언제든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일 텐데 그런 집이 아직 몇 군데 남아 있습니다. 그중 제일 오래된 집은 거의 1년 가까이 20번은 갔을 텐데 못한 집도 있죠 ㅎㅎㅎ 오늘은 삼계탕집인 김포 녹두꽃 이야기입니다. 김포 녹두꽃은 요즘 노병이 자주 올리는 운.. 더보기
헤이리 한식 맛집 / 파주 헤이리 쉼골전통된장 주원이 외가댁과 점심을 먹으러 떠나 봅니다. 오늘 점심 먹을 곳은 파주 헤이리에 있는 쉼골전통된장이라는 집입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집인데 깔끔하고 맛있어 보여서 메모해 두었던 집이지요. 파주 쉼골전통된장은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이 있는 헤이리 마을 4번 게이트로 들어 가 첫 번째 갈라지는 길에서 좌로, 또다시 갈림길에서 좌로 들어 가는 뒷길에 있습니다. 큰 길가에 있기는 한데 이 집을 가려면 큰길이 아니고 뒷길로 들어가야 합니다. 설명이 어려우니 내비게이션이나 지도를 참고하셔요 ㅎㅎㅎ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토, 일은 오후 7시 30분까지 ) 주문 가능하고 토, 일 오후 3~4시는 브레이크 타임,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오전 11시부터 영업 시작인데 10여분 일찍 갔더니.. 더보기
일산곰탕맛집 / 일산 서동관 5월 말이니 달 반전쯤인가 봅니다. 주원이 외가댁과 일산 호수공원을 가기로 했는데 그전에 점심을 먹으러 식당을 고르는데 일산 서동관을 안 가 보셨다기에 모시고 오래간만에 서동관을 들려 봅니다. 곰탕 집들도 많고 곰탕 잘한다는 집들도 많은데 대표적인 곳이 서울 하동관과 나주 곰탕집들이죠. 서울에서는 곰탕을 먹으려면 거의 하동관을 가서 먹었는데 하동관의 맛을 복제한 듯 거의 같은 맛을 낸다는 도플갱어 같은 집이 일산에 있다고해서 몇 번 가 봤던 집입니다. 일산 서동관은 고양시 서구 대화동 킨텍스 제1전시관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대에 맛집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 맛집 거리인데 집에서는 차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좌, 우로 1관과 2관이 붙어 있는데 희한하게도 늘 2관으로만 가게 되네요. 1관.. 더보기
인천병어조림맛집/북성포구횟집/북성포구 여우네횟집 인천 여우네횟집 인천 사시는 블친님께서 블로그에 올리신 포스팅을 보고 마음에 찜을 해 둡니다. 그리고 어느 날,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과 월미도를 돌아본 뒤 들려 봅니다. 그리고 다시 며칠 후 집사람과 큰동서네를 불러 확인사살 ㅎㅎㅎ 인천역에서 출발해서 월미도를 한 바퀴 돌아오는 모노레일 월미바다열차를 타 봅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연경관(산, 바다, 섬 등), 역사(개항 근대사, 한국전쟁사 등), 산업현장(항구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도심형 관광 모노레일로 그간 코로나로 운행을 안 하고 있었습니다. 이 날은 정상 운행을 하고는 있었지만 정원의 30%만 태우고 떠나더군요. 인천역 바로 옆에 있는 월미바다역에서 출발해서 월미공원역, 월미문화의 거리역, 박물관역 등을 거쳐 다시 인천역으로 돌아오는.. 더보기
김포보리굴비맛집/김포두부맛집/김포 수리산두꺼비 노병은 평생을 거의 수리산 자락에서 살았습니다. 직전에 살던 산본 12단지도 수리산 바로 밑이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수리산(修理山)은 높이가 469m로 경기도 안양시, 군포시, 안산시에 걸쳐있는 산이지요. 김포로 온 이후에도 수리산이 영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고 있었는데 어느 날 수리산을 봅니다. 노병이 가끔씩 걷는 운양동 코스에서 어느날 수리산 두꺼비라는 식당 이름을 발견합니다. 김포에 있는 식당인데 어찌하여 상호가 수리산인가 바로 조사에 착수합니다 ㅎㅎㅎ 조사 결과 본점이 군포시 속달동에 있는데 수리산 아래 수리사 인근입니다. 군포 살때는 몰랐는데 김포로 오니 눈에 번쩍 띄더군요 ㅋㅋ 어느 날 주원이 외가댁에 전화를 드려 양가 중간인 장기본동 주민센터 건너편에서 만나 뵙기로 합니다. 그리고 천천히 걸어.. 더보기
오산 물향기수목원 / 오산오색시장 모전여전포차 지난달 어느 날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모임은 경기도 오산으로 떠납니다. 오산대역 2번 출구에서 만나 물향기 수목원을 한 바퀴 돌고 오산 시장에 있는 80년 전통의 할머니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2006년 개원한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은 오산시 수청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약 10만 평 정도(34ha)의 부지에 19개의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과 한국의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중부지역자생원 등이 있습니다. 주요 건축물로는 물방울온실, 산림전시관, 난대·양치식물원, 방문자센터 등이 있고 가시연꽃, 미선나무 등 총 1,93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하절기 19시, 동절기 17시까지이고 매년 1월 1일, 설날.. 더보기
영종도 물회맛집 / 을왕리 물회맛집 / 선녀풍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횟집을 가서 물회를 찾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차고 시원 하면서도 탱글탱글, 쫄깃한 회까지 먹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멋진 보양식 원래 물회는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들이 일하느라 바쁠 때 빨리 먹을 수 있고 속도 든든하게 만들어 주는 음식으로 시작된 것이 물회로, 잘게 썬 생선회와 야채를 고추장을 푼 물에 넣어 먹다 반주도 한잔하고 찬 밥이나 국수도 넣어 먹고 하던 음식입니다. 보통 포항식 물회를 원조로 치는데 지역마다 만드는 방법이나 재료가 틀립니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물회는 제일 늦게 시작된 강원도식이라 포항이나 제주에 가서 전통 물회를 먹으면 이게 아닌데하고 놀라기도 합니다. 물회 하면 빨갛게 슬러시 된 얼음 육수를 생각하게 되지만 실제로는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에.. 더보기
김포소바맛집/김포메밀국수맛집/김포 풍덩 김포로 온 후 답답할 때면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가는 코스 중에 전류리라는 곳이 있습니다. 한강 하류에 있는 마지막 포구라는 전류리 포구가 있는 곳인데 강변을 따라 가는 게 괜찮습니다. 그런데 작년 김포로와서 이 길을 다니며 본 간판 중에 풍덩이라는 소바집 간판에 계속 신경이 쓰였습니다. 길가에 있는 자그마한 간판만 보이고 가게는 보이지 않고 화살표만 보이는데 촉이 움직여집니다. 그런지가 1년 가까이 돼서야 지난달 어느날 겨우 이 집을 방문해 봅니다. 주 종목이 소바라기에 아마도 겨울 넘겨 가 본거겠죠? 오늘도 주원이 외가댁과 함께 합니다 ㅎㅎㅎ 김포 풍덩은 전류리 포구에서 하성 쪽으로 1 km 정도 가다 왼쪽으로 조금 들어가서 있습니다. 길에서는 안 보이는 곳이어서 안내판을 잘 보거나 네비를 찍고 가야.. 더보기
양평 냉면맛집 /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늦은 벚꽃 시절이니 두 달이 조금 넘은 포스팅이로군요. 되는대로 포스팅을 하다보니 1년이 다 되어 가는 곳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곳은 다시 한번 간 후에 포스팅을 하겠지만 보통 세 달 정도는 그냥 합니다 ㅎㅎㅎ 4월 어느날 주원이 외가댁과 양평 용문사를 들립니다. 용문사(龍門寺)는 서기 913년 신라 신덕왕 2년에 대경대사(大鏡大師)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천년고찰입니다. 용문산 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어 수려한 계곡을 끼고 올라가는 풍광이 너무 좋은 곳이지요. 경내에는 수령이 1,100년 이상 되었다는 천연기념물 제30호 용문사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중간쯤에서 만나는 출렁다리를 넘어 숲 속의 산책로를 이용합니다. 길이 포장도는 아니지만 크게 문제가 없어서 하산 길에는 이 길을 이용하는 게 .. 더보기
강화백반맛집 / 강화 봉천가정식백반 지난달 어느 날 주원이 외가댁과 바람을 쐬러 강화를 찾아갑니다. 사실은 바람 쐬는 걸 핑계 삼아 점심을 먹으러 간 거죠 ㅎㅎㅎ 강화군 하점면에 있는 봉천가정식백반이라는 집인데 재작년에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 소개된 집입니다. 작년에도 주원이 외가댁과 들렸다가 오후 1시 조금 넘었는데 못 먹고 발길을 돌렸던 기억이 있는 집입니다. 네비를 찍고 강화에서 하점면사무소 쪽으로 가다 보면 식당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길가에 생뚱맞게 서 있는 간판 하나 '봉천 가정식 백반'이라는 백반집인데 인근에 봉천산이 있는 것으로 보아 상호는 그래 붙인 것 같네요. 주저앉을 것 같은 허름한 주택이 봉천 식당입니다. 외부는 허름 하지만 내부는 상당히 깔끔한 편이로군요. 예전에는 손님이 꽤 많았었다는데 아무래도 코로나 영향을 받기는 .. 더보기
대화역횟집 / 일산숙성회맛집/일산 새벽수산 지난달 초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날은 일산 호수공원을 걸어 보기로 합니다. 오전 11시 3호선 정발산역 1번 출구에서 만나 호수공원으로 갑니다. 걷기로는 일산 호수공원만큼 좋은 곳도 많지 않을 겁니다. 길도 좋고 주변 환경도 좋고 거리도 걷기에 아주 적당한 그런 곳이지요. 한 바퀴 도는데 대략 4.8 km 남짓 되는데 경관이 아름다워 지루하지 않아 좋습니다.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돈 후 대화역 인근에 있는 새벽수산이라는 횟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대화역 기준으로 도보 15분 정도 되는 곳인데 블친님 포스팅 보고 메모를 해 놓았던 집이지요. 간판에 쓰여 있기로는 하얏트호텔 주방장 출신이 운영하는 집이라고 하더군요.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시기가 시.. 더보기
김포곰탕맛집 / 운양동맛집 / 김포 이가찐곰탕 이 집 폐업 했습니다. 연초였었던 4~5 개월쯤 전 일입니다. 얼마 전에 포스팅했던 '산속의 집'이라는 장어집에서도 잠시 설명을 드렸었는데 김포시 운양동은 한강신도시라고 해서 신도시 아파트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선 곳입니다. 그런데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아 시골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농촌형 마을들도 남아 있습니다. 새로운 길 가기를 좋아하는 노병이 어느 날 정처 없이 걷다 우연히 발견한 곳이지요. 모르면 절대로 찾아 들어갈 일이 없는 그런 동네들이 있습니다. 지도상으로는 대촌마을, 제촌 마을이라고 되어 있네요. 새로운 길을 걸으면서 노병 눈에 잘 띄는게,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주로 식당들입니다. 그러면 식당들의 겉 모습을 스캔하면서 머릿속으로는 이 집은 어떨까 추론을 해 봅니다. 어떤 음식? 맛있을까?.. 더보기
파주아구찜/야당역아구찜/파주 당진아구찜 아귀(餓鬼)라는 말을 아시나요? 우리에게는 못 생긴 생선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불교에서는 계율을 깨는 악업(惡業)을 저질러 굶주림의 형벌을 받는 귀신을 일컫는 아귀에서 나온 것으로 입이 몹시 크고 흉하게 생긴 모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귀는 또 '물텀벙'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어부들이 아귀를 잡으면 '재수 없게 생겼다'는 이유로 바다에 텀벙 던져 버렸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아귀는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도 조금씩 다릅니다. 표준어는 아귀지만 인천에서는 '물텀벙', 부산에서는 '물꽁', 마산에서는 '아구'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인천 용현동에 가 보면 아귀찜 골목을 아예 '물텀벙 거리'라고 부릅니다. 물꽁은 경상도와 강원도 쪽 사투리로 부산에는 '물꽁식당'이라는 유명한 아귀 찜집이 있습니다.. 더보기
김포 장어구이 맛집 / 김포 산속의집(장어) 노병은 과학적인 사고 능력은 많이 모자랍니다. 그렇다고 다른 것은 좋으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다만 역마살이 살짝 있어 인문 지리나 식도락은 조금 나은 편입니다. 길을 가도 안가본 길 위주로 자꾸 새길을 찾아다니고 식당을 가도 새 식당을 많이 찾습니다. 그렇다고 진보적이지도 않고 부지런 하지도 않고 재테크는 꽝입니다 ㅎㅎㅎ 그러다 보니 김포로 와서도 안 가 본 곳들 위주로 많이 돌아다닙니다. 그렇게 싸돌아 다니다 깊은 산속은 아니지만 별로 인적이 많지 않아 보이는 곳에 있는 산속의 집이라는 식당을 하나 발견했는데 산속에서 민물장어를 굽더군요. 이 집 말고도 두 집을 더 찾았는데 우선 산속의집부터 소개합니다. 3월 하순 어느 날 주원이 외가댁 모시고 방문해 봅니다. 김포 장어구이 산속의 집은 김포 신도.. 더보기
김포 돼지갈비 맛집 / 김포 이학갈비 김포로 거주지를 옮긴 지 1년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 한 동안은 낯선 타향이라는 느낌에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많이 적응이 되었습니다. 세상은 넓고 먹을 곳은 많은지라 김포도 다니며 보니 먹을 곳이 꽤 있더군요. 오늘 포스팅하는 김포 이학갈비는 작년에도 한번 포스팅을 했던 집입니다. 살짝은 까칠한 입맛의 집사람이 좋아하는 집 중 한 군데인데 김포로 와서 고기를 먹으러 다니는 집은 두군데가 있는데 이 집은 주로 소갈비나 돼지갈비 먹으러 또 한집은 소갈비살을 하는 집으로 소플러스 김포 본점입니다. 두 집 다 노병이 누군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김포 이학갈비 먼저 포스팅 보기 : blog.daum.net/leehungkyu/2534 김포갈비맛집/장기동갈비맛집/김포이학갈비 김포갈비맛집 장기동갈비맛집 김포 이학갈비 .. 더보기
김포 한정식 / 김포 보리굴비 / 김포 남도의뜰 오빠네 들리러 온 동생과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보리굴비 좋아하는 집사람과 돼지고기, 닭고기 못 먹는 동생을 같이 데리고갈 수 있는 집 그래서 심사숙고 끝에 생각해 낸 집이 작년에도 한번 포스팅했던 남도의 뜰입니다. 작년에 갔을 때는 남도애꽃이라는 상호였는데 남도의 뜰로 바뀌었군요. 남도의 뜰은 김포시 장기동 강화 가는 국도 48호선 대로변, 장기동 김포패션아울렛타운 인근에 있습니다. 나이키, 네파, 아이더, 유니클로 등이 있는 곳으로 바로 옆에 민물매운탕으로 유명하다는 남강메기가 있구요. 한 달 조금 더 됐던 시기였는데 코로나 때문에 저녁 영업을 안 하더군요. 아마도 저녁 9시까지가 영업시간이다 보니 그랬던 게 아닌가 싶기는 하던데 지금은 영업시간이 조금 늘어나서 할 수도 있으니 혹 저녁에 가시려면 전.. 더보기
김포백반맛집 / 김포 한정식 / 김포 수연 얼마 전 주원이 외할아버지와 둘이 이른 점심을 먹으러 들렸던 김포 수연입니다. 둘 다 아침은 걸렀고 안사람들이 몽땅 병원행이라 혼밥 신세의 처량한 노년들 ㅎㅎㅎ 김포의 블친께서 소개해 주신 집이라 메모해 놓고 기다렸던 집이죠. 마침내 기회가 왔네요 ㅋ 김포 수연 한정식은 김포5일장이 선다는 김포시외버스터미널(북변환승센터) 옆 공영주차장 바로 앞에 있습니다. 꽤 오랫동안 김포분들의 사랑을 받아온 집이라고 하는데 인근 풍경이 올드해 보이기는 합니다. 간판에 한정식이라고 거창하게 써 있지만 실제로는 백반집, 약간 고급스러운 백반집입니다. 바로 뒤에 역시 블친님에게 소개 받은 옛날손칼국수 집도 보이네요. 기회 되면 여기도 한번 가봐야죠 ㅎㅎㅎ 내부는 온돌방뿐이라 모두 좌식 테이블입니다. 상당히 고풍스러운 느낌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