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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

인천 차이나타운 만두맛집/ 인천 원보만두 10년 조금 더 전 그때는 블로그를 하지 않을 때인데 어느 블로그에서 참 재미있는 포스팅을 하나 봤습니다. 이름하여 "원보 - 메뉴판 올킬 사건". 지금은 N사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릴라님이 쓰신 글인데 얼마나 재미있게 봤는지 아마도 노병이 블로그를 하게 된 또 다른 동기 중 하나였을지도 모릅니다. "원보 - 메뉴판 올킬 사건" 포스팅 보기 : blog.daum.net/winglish/17879885 40대의 젊은분 네 명이 짜장면 없는 중국집으로 유명했던 차이나타운 만두 전문점 원보에서 요리 6개, 만두 종류 6가지 등으로 이루어진 이 집 메뉴를 몽땅 먹은 이야기이죠. 그 이후 메뉴판 올킬이라는 신조어가 생겨 한 동안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난달 어느날 집사람이 자매들끼리 김장을 하는데 방해된다고 큰.. 더보기
평택 소풍정원 / 평택 우탕전문점 / 평택 가마골 벌써 두 달 전 이야기로군요. 해가 넘어가기 전에 부지런히 써야 할 곳들이 많습니다 ㅎㅎㅎ 적게 걷고 많이 먹는날, 이날은 기차를 타고 경기도 평택으로 떠나 봅니다. 이날 걷기로 한 곳은 여러 블친님들 블로그에서 보았던 평택의 소풍정원입니다. 소풍정원은 평택시 고덕면 궁리에 조성된 수변공원으로 2013년도에 만들어진 곳입니다. 소풍정원은 미소바람(미소 笑, 바람 風)이 머무는 정원(庭園)이라는 의미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진위천변 자연을 체험하고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2018년 기존 방치된 섬 지역을 이화의 섬, 빛의 정원 등 4개의 주제를 담은 테마섬을 조성하여 특색 있는 경관과 야간에는 경관조명을 통한 색다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수변데크와 산책로를 따라 곳곳에 설치된 솟대, 바람개.. 더보기
김포 태국식당 / 김포 태국술집 / 김포 따올라이 1977년 겨울에 처음으로 태국을 가 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해외여행이 자유화되어 있지 않을 때라 모든 것이 낯설고 힘들었을 때 특히나 특이한 향신료 때문에 먹거리가 입에 맞지 않아 매 끼니 때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한국 식당을 찾아가도 반찬은 먹을만한데 안남미로 만든 밥은 냄새도 맡기 싫었었죠. 그러던 노병인데 이제는 태국 음식을 곧잘 먹곤 합니다. 아직도 비누 맛이 나는 고수 향에는 조금 약하지만 크게 문제없이 먹기는 합니다. 특히 5년 전 주원이가 태어나기 전에 아들, 며느리와 태국에 갔을 때 여기저기 다니며 먹었던 태국 음식들이 지금도 가끔씩 생각이 나고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주원이 데리고 싱싱카나 자전거 태우러 가는 김포한강중앙공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공원 옆으로는 2.7 km 구.. 더보기
수원역초밥집/수원역횟집/수원역 박영식 초밥왕 지리산을 다녀오는 길 수원역에 내려 간단히 뒤풀이를 갖기로 합니다. 그래서 돌아보다 노병의 촉으로 찾아 들어간 수원역 초밥왕 저녁 식사를 겸해 반주 한잔하며 지리산 성삼재 ~ 피아골 원정을 마무리합니다. 원래 수원역 앞에는 경기도청 입구까지 길 양 옆으로 참 괜찮은 노포들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젊은 사람들 상대로 하는 프랜차이즈 계통의 식당이나 술집들이 많아지면서 순댓국집 몇 군데 등 소수의 식당만 남고 노포들은 거의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동안은 순댓국집을 주로 다녔는데 이날은 왠지 회가 당겨서요 ㅎㅎㅎ 수원역 초밥왕은 수원역 7번이나 12번 출구로 나오면 배스킨 라빈스 뒤쪽 지하에 있습니다. 9주년 감사 이벤트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는 것으로 봐서는 비교적 오래된 집 같습니다. 박영식 초밥왕이라고 되어 있.. 더보기
인천 해장국 맛집 / 인천 해장국 지난달 어느 주말 아침 안산 상록수역에 있는 마음속내과에서 집사람과 검진을 받습니다. 노병 주치의이신 조창범 원장님도 전에 유명한 다음 맛집 블로거셨는데 요즘은 너무 바쁘셔서 인스타그램만 살짝 하시고 블로그는 개점휴업 중입니다. 공복으로 검진을 받고 돌아 오는 길에 늦은 아침을 먹자고 찾아간 인천 송림동 해장국 상호가 그냥 해장국인 집인데 이름이 없어 전에는 인천 송림동 유령식당으로도 불러졌었고 지금도 인천이나 송림동 유령식당으로 검색해봐도 나오는 아주 특이한 집입니다. 1964년도에 문을 열었다니 벌써 개업한 지 56년이 넘은 상당한 노포입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 생활의 달인에도 방영됐고 최근에는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 화백이 유명한 중식 셰프인 이연복 씨와 함께 출연한 집이기도 합니다. 인천 .. 더보기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영종도 황해칼국수 2호점 지난달 어느 날 주원이 데리고 양가가 무의도로 바람을 쐬러 떠납니다. 무의도로 건너가기 전 점심을 먹고 가려고 들렸던 영종도 황해해물칼국수 집사람도 좋아하는 곳이라 가끔씩 들려보는 곳인데 오래간만에 다시 가 봅니다. 황해해물칼국수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용유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늘 1호점으로 갔었는데 이번에는 민감한 시기인지라 좁은 1호점보다 넓은 2호점으로 갑니다. 1호점과 2호점은 1~200m 정도로 가까운 거리라 걸어서 가도 2~3분이 채 안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1호점에 비해 상당히 크고, 넓은 주차장도 있고 영업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상당히 큰 집인데도 점심시간대나 주말에는 오래 대기하기도 하는 집입니다. 이날도 11시 조금 지나갔는데 1 / .. 더보기
강화냉면맛집/강화진주냉면/강화 유진면옥 주원이 외가댁과 함께하는 냉면 투어 아마도 이번 투어가 금년에는 마지막 냉면 투어가 아닐까 싶은데 아무리 추울 때 먹는 냉면이 맛있다고는 해도 그래도 더울 때 먹는 냉면이 제 맛이지요. 오늘 소개드리는 집은 블친님께서 알려 주신 강화군 양도면에 있는 냉면집 유진면옥입니다. 강화 유진면옥은 강화군 양도면 탑재 삼거리에 있습니다. 전등사에서 외포리 가는 길 중간쯤, 마니산까지 넣으면 삼각형 모양이 되겠군요. 상당히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 집인데 철이 지나 그런지 손님이 줄을 서는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진주냉면과 전통육개장이 메인인 집 같은데 진주육회비빔밥 등 또 다른 진주 음식도 있더군요. 검색해보니 이 집 여주인이 진주 출신이라고 하시더군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코로나 전에는.. 더보기
김포맛집/김포수요미식회맛집/김포 명태덕장 명태라는 이름은 함경도 명천(明川) 고을의 태씨(太氏) 성을 가진 어부가 처음 잡았다해서 "명태"라는 설이 있습니다. 또한 명태만큼이나 다양하게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생선도 없습니다. 명태새끼는 '노가리', 냉동하지 않은 싱싱한 것은 '생태', 꾸덕꾸덕하게 반쯤 말린 것은 '코다리', 완전하게 얼린 것은 '동태' 두 달 정도 바짝 말린 것은 '북어', 봄에 잡힌 '춘태', 산란 후에 잡힌 '꺽태', 맨 끝물에 잡힌 '막물태', 그리고 애기태, 강태, 백태, 왜태, 조태, 진태 ..... 내장은 창란젓, 알은 명란 젓을 담습니다. 그리고 황태가 있는데 명태를 덕장에서 겨울 서너 달 동안 스무 번 이상을 얼렸다 녹였다 해서 만듭니다. 적당하게 춥고 바람도 알맞게 불어줘야 상품 황태가 되는데 결국 하늘이 .. 더보기
김포 중국집/운양동 중국집/김포 운양동 려원 여러 번 포스팅에 썼습니다만 노병은 중국요리를 참 좋아합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집은 요즘 노병의 최애 단골집인 운양동 중국집 려원 이야기입니다. 노병이 운양동으로 서식지를 옮긴 후 늘 그러하듯이 동네를 두루 탐사하고 다닙니다. 그중 최대 목표는 물론 노병이 갈만한 음식점을 찾아내는 것인데 어느 날 중국집이 하나가 눈에 띕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맛집 블로거를 오래 해서 그런지 촉이 조금 다르기는 합니다 ㅎㅎㅎ 동네 중국집은 그저 짜장면이나 탕수육만 잘해줘도 고맙기는 하지만 그런데 이 집은 뭔가 풍기는게 다르더군요. 운양동 려원은 김포 우체국과 전원마을 4단지 아파트 사이에 있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도 전원마을 4단지인데 길에서 조금 들어가 있어 눈에 잘 띄지는 않습니다. 매주 일요일은 휴.. 더보기
강화횟집/강화도횟집/ 진복호 본점/ 진복호 신관 벌써 3개월 정도 된 묵은지 포스팅입니다. 그냥 묵혀 버리기에는 조금 아까운 포스팅이라 늦었지만 올려 봅니다. 하긴 다음으로 예정된 포스팅은 6개월도 더 된 포스팅인데 요즘 노병 너무 게을러요 ㅎㅎ 어느 여름날,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날은 강화에서 조금만 걸어 보기로 합니다. 강화산성 북문에서 조금 걷고, 교동 연산군 유배지와 대룡시장을 둘러보고 석모대교를 지나 보문사 마애관세음보살상까지 보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이날 식사를 하러 들려 본 곳은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 있는 횟집 진복호 본점입니다. 다음에서 진복호를 검색하면 진복횟집으로 나오는데 정식 상호는 진복호입니다. 강화 진복호 본점은 초지대교에서 동검도 입구를 조금 지나 선두5리 어시장 바닷가에 있습니다. 진복호는 이 집이 소유한 배.. 더보기
연천냉면 맛집/ 연천 군남면옥 지난달 어느 날 주원이 외가댁을 점심이나 하시자고 모시고 떠납니다. 평생 점심 한끼 먹자고 1시간 이상 차 타고 가 보신 적이 없으시다는 사돈이신데 요즘 노병 때문에 이런 경우가 상당히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제 만성이 되신 듯합니다. 냉면도 별로 안 드시러 다니셨다는데 요즘 노병 따라 냉면 투어도 꽤나 자주 하셔서 이제 냉면 평도 곧잘 잘해 주십니다. 그간 다녔던 냉면집만 해도 7~8 군데가 넘는 것 같으니 꽤 많이 다닌 셈이죠? ㅎㅎㅎ 이날 방문한 집은 연천 황해식당과 더불어 연천 냉면집으로 이름난 군남면옥입니다. 김포에서 차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곳이니 점심 한 끼 먹기로는 만만치 않은 거리입니다. 요즘 '연천냉면'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는데 냉면의 고향과 가까워서인지 경기도 북부에 숨은 냉.. 더보기
파주민물매운탕맛집 / 임진강 민물매운탕 맛집 / 파주 두포리 매운탕 천렵(川獵)이라고 잘들 아시죠?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아 끓여 먹으며 즐기는 놀이지요. 먹고살기가 어렵던 시절, 많은 사람들에게 영양과 맛을 제공하는 좋은 풍속이었었죠. 이제는 천렵하기가 쉽지 않지만 대신에 맛있는 매운탕 집들이 많아 식당에서 천렵을 즐기게 됩니다. 추적추적 추석 비가 내리던 추석 다음날 파주에 사는 막내 동서에게서 매운탕이나 한 그릇 하시자고 전화가 와서 달려갑니다. 수도권에도 민물 매운탕을 먹을 수 있는 곳들이 많지만 특히 임진강변 민물 매운탕들이 유명 하지요. 그래서 들려봤던 파주시 파평면 두포리 임진강변에 있는 파주 매운탕 맛집 두포리 매운탕 포스팅입니다. 얼마 후 주원이 외가댁 하고 다시 들렸는데 비 오는 날이 첫 번째, 날 맑은 날이 두 번째입니다 ㅎㅎㅎ 두포리 매운탕은 자유로 .. 더보기
파주 한정식 / 자유로 한정식 / 메주꽃 한정식 파주에서 유명하다는 메주꽃 한정식입니다. 처음 간 날은 휴가 중이라 문이 닫혀있어 못 가고 얼마 후 다시 방문해서 맛을 봅니다. 파주 일원에서는 상당히 인기가 있는 집이라던데 코로나 때문인지 이날은 손님들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습니다. 메주꽃 한정식은 프로방스 마을, 헤이리 동네 인근으로 며칠 전 소개드린 평양만두를 조금 지나 있습니다. 길 양쪽으로 식당과 카페, 공방 등 여러 곳이 함께 있는 비교적 규모가 큰 집입니다. 메주꽃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메주라 하면 못 생긴 걸 지칭하는데 이 집은 정원이나 기타 여러 가지 들이 비교적 아름답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실제로 메주꽃은 메주에 꼭 필요한 푸른곰팡이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까지이고 오후 3~4시는.. 더보기
파주만두맛집/자유로만두맛집/파주 평양만두 날씨가 점차로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역병에 고생들을 많이 하시고 계시지만 추석이 지나자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돼 머잖아 단풍 구경 가게 생겼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생각나는 음식 가운데 대표 주자인 만두 이야기입니다. 만두의 원조는 흔히 제갈공명이라고들 이야기합니다. 삼국지에 보면 제갈공명이 남만(南蠻)을 정벌한 뒤 돌아가는 길에 '노수'라는 강가에 이르러 군사들이 막 강을 건너려 할 때 일진광풍이 불어닥쳐 배를 뒤집어엎을 정도라 아수라장이 되었는데 현지 사정에 밝은 남만인 하나가 제갈공명에게 거듭된 전쟁으로 하늘이 노해서 그러니 사람의 머리를 바쳐 하늘을 달랠 수밖에 없다고 아뢰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쟁에 이기고 돌아가는 길에 부하의 목을 바쳐 하늘을 달래는 것은 상상도 할.. 더보기
김포냉면맛집 / 박군자 진주냉면 김포점 10여 년 전으로 기억됩니다만 맛 카페 회원들과 거제를 다녀오던 중 진주로 진주냉면을 처음 먹으러 가 본 적이 있습니다. 냉면 맛을 잘 모를 때라 그저 괜찮네 하는 정도로 먹었는데 그때 들렸던 집이 진주냉면 본가라는 집이었었죠. 그런데 몇 년 후 다시 맛 카페 팀들과 거제를 다녀오다가 그 집을 들렸었는데 그 집이 문을 닫았더군요. 노병이 듣기로는 진주냉면家의 큰아들이 하는 집으로 굉장히 손님도 많은 집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그 가문의 막내딸이 한다는 하연옥에 가서 냉면을 먹은 기억이 납니다. 안양에도 그 집의 친척이라는 분이 진주냉면이라고 문을 열어 상당한 인기를 끌었는데 불과 2년 만에 문을 닫는 바람에 수도권에서는 진주 냉면을 먹기 어려워 진주에 가서야 진주냉면을 먹었었지요. 그런데 5~6년 전 .. 더보기
김포 운양동 카페거리 중국집 / 김포 준식당 연 이틀 중국집 이야기입니다. 8월 어느 날 다음 지도를 통해 최근 노병 거주지 인근을 여기저기 찾아보는데 가까운 곳에 운양동 카페거리라는 곳이 눈에 띄고 준식당이라는 상호도 보입니다. 뭐하는 식당인가 검색을 해 보니 상호하고는 별로 걸맞지 않게 중국집이라고 하더군요. 청요리 좋아하는 노병이 그냥 있을 수가 없겠죠? 그래서 찾아가 봅니다 ㅎㅎㅎ 김포 준식당은 운양동 카페거리 중간쯤에 있습니다. 운양역에서 모담공원을 넘어오면 만나는 전원월드 1단지와 4단지 아파트 뒤쪽입니다. 김포에 오래 거주하셨던 사돈 이야기로는 이 곳이 옛날에는 노차묵 고개였었다고 하시더군요. 이날은 사돈댁에 일이 있으셔서 집사람과 주원이 이렇게 세명이 갔습니다. 운양동 준식당은 길에서 조금 들어가 있고 간판이 작아 쉽게 눈에 띄지 않.. 더보기
일산중식맛집/일산중식도시락/일산 남궁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청요리에 한잔 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방문한 곳은 일산 대화역 인근에 있는 남궁이라는 중식집입니다. 요즘 노병이 있는 곳에서 불과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위치라 너무 좋습니다. 일산 중식 맛집이라는 남궁은 대화역 5, 6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불친님 블로그에서 본 기억이 있는 성저공원이 건너편에 있더군요. 자그마한 동네 중국집 생각을 하고 갔더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건물도 크고 주차장도 넓고 모든 게 대단하네요. 건물 전체가 중식당이라 이런 정도 규모의 중식당이 일산에 있는 줄은 상상도 못 해봤습니다. Since 1997, 벌써 문 연지 23년이 됐다는데 처가가 일산동구에 오래 있었어도 이곳을 모르고 있었네요. 노병이.. 더보기
김포 갈비탕 맛집/김포 운양동 갈비탕/ 일미옥 김포본점 노병은 갈비탕을 꽤나 좋아합니다. 갈빗대에서 고기를 뜯는 맛도 좋고 깔끔한 갈비 국물 맛도 좋아하지요. 김포에서 갈비탕을 먹으러 한번 갔었는데 별로 노병 마음에 들지 않아 포스팅도 안 했었습니다. 주원이를 데리고 드라이브를 자주 가는 코스 중에 전류리 포구라는 곳을 가는 길이 있습니다. 김포 한강조류공원에서 바다 같이 넓은 한강변을 따라가는 아름다운 코스여서 자주 이용하는 곳이지요. 그런데 이 길을 타고 다니다 보니 식당이 있을 곳 같지 않은 곳에, 그나마도 지대가 낮은 곳이라 잘 보이지도 않아, 여러 번 그 길을 다니다 겨우 발견한 갈비탕집이 일미옥이라는 집입니다. 이런 위치에 있는 집은 둘 중에 하나인데 주인이 정신이 나간 경우이거나 아니면 음식을 아주 잘 만들어 영업에 자신이 있는 경우입니다 ㅎㅎ .. 더보기
연천냉면맛집 / 연천 황해냉면 지난달 어느 더운 날 주원이 외가댁과 냉면을 먹으러 연천으로 떠납니다. 요즘 노병이 포스팅하는 식당의 절반 이상을 외가댁과 함께 하는군요 ㅎㅎㅎ 두 분이 노병 블로그 하는 걸 아시고 얼마나 열성적으로 후원을 해 주시는지 너무 고맙습니다. 냉면집 갈 때는 주원이가 아직 냉면 먹기에는 좀 어려서 밥 종류가 없으면 가기가 힘드는데 이날은 주원이 엄마가 주원이를 봐서 편하게 다녀오기로 합니다. 경기도 연천에도 이름난 냉면집들이 몇 군데 있다고 하는데 평양냉면의 지존이라는 의정부파 평양냉면(의정부 평양면옥, 을지로 을지면옥, 필동면옥 등)도 연천군 전곡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의정부, 을지로, 충무로, 강남 등으로 진출한 케이스지요. 지리적으로 북한과 인접해 있다 보니 6.25 때 북한에서 나오신 분들이 많이 사셔서.. 더보기
파주 한정식 맛집/파주 타샤의정원 달 반쯤 전에 주원이 외가댁의 안내로 들려 본 타샤의 정원 파주 퓨전한정식집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라는데 처음 들려 봅니다. 이 집의 상호인 '타샤의 정원'은 도대체 뭘까요? 워낙 이런 방면으로는 아는 게 없는 노병, 여러 방면으로 검색을 해 봅니다. 타샤의 정원 ( Tasha Tudor's garden )은 '비밀의 화원', '소공녀' 등의 삽화를 그린 유명한 화가이자 콜더컷 상을 두번 수상한 미국의 동화작가 타샤 투더( 1915~2008 )의 삶을 그린 책이기도 하고 그녀가 버몬트 주의 시골에서 35년간 홀로 가꾸어 온 30만평 규모의 아름다운 정원을 부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녀가 홀로 일군 30만평의 18 세기 영국식으로 꾸민 타샤의 정원은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일년 내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