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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의맛집기행

광양불고기맛집 / 광양 삼대불고기집 주원이와의 역사 여행 2일째 이날은 진도에서 떠나 남해도에 있는 노량해전 전적지를 찾아갑니다. 점심은 광양에서, 저녁과 숙소는 사천에 있는 풀빌라 아르떼 리조트입니다. (며칠 여행과 와이파이 고장으로 방문을 못 드렸습니다.) 아침에 본 숙소 솔비치 진도에서의 설경 정말 조심스럽게 운전을 해서 진도를 빠져나와 남해로 가는데 순천까지 눈이 오더군요. 그 후로는 날이 좋아져 큰 문제없이 남해까지 갑니다. 가는 도중에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렸던 광양 삼대불고기집 눈 때문에 거북이걸음을 하다 보니 오후 2시가 넘어서야 도착을 합니다. 광양 삼대불고기집은 유명한 광양불고기의 원조격인 집으로 3대를 지나 4대째 영업을 하는 집입니다. 광양불고기는 1960년대 말에 시작된 외식 문화로 소고기 등심에서 힘줄과 지방을 제거.. 더보기
동유럽여행 8 / 오스트리아 볼프강호수 / 할슈타트 노병의 동유럽 여행기 여덟 번째 오늘은 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지방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호수인 볼프강 호수(Wolfgang See)와 할슈타트(Hallstatt) 이야기입니다. 모차르트의 외가가 있는 장크트 길겐을 떠나 볼프강 호수를 오가는 유람선을 타고 장크트 볼프강으로 향합니다. 보통 장크트 볼프강을 찾는 이유는 산악 열차를 타고 샤프베르크(Schafberg)를 오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유명한 '도레미송'을 배우는 장면에 등장했던 초원이 있고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잘츠카머구트 지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고 하는데 산악열차는 안 탄다더군요.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푸른 물길을 따라 약 40분 정도 유람선을 탑니다. 호숫가에 보이는 그림 같이 아름다운 .. 더보기
동유럽여행 7 / 바트이슐 카트린케이블카 / 장크트길겐 잘츠카머구트 잘츠부르크 주를 포함하여 잘츠부르크 동쪽에 위치한 3개 주에 걸쳐 있는 동쪽 지방을 통틀어 잘츠카머구트(Salzkammergut) 지방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지역은 알프스 산맥과 크고 작은 70여 개의 호수가 어우러져 있는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잘츠카머구트의 진주 할슈타트, 모차르트 어머니의 고향 장크트 길겐(Sankt Gilgen), 잘츠카머구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크트 볼프강(Sankt Wolfgang)의 샤프베르크(Schatbergspitze)는 이 지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관광지라고 할 수 있다 - 다음 백과 발췌 전날 체스키크룸로프를 돌아보고 인근에 있는 체스키부데요비치 Savoy 호텔에서 숙박하고 다.. 더보기
동유럽여행 6 / 동유럽에서 가장 예쁜 소도시 /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체코 플젠에서 출발해서 3시간 가까이 걸려 도착한 곳은 동화 같이 멋있고 동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도시라는 체스키 크룸로프입니다. 체스키 크룸로프( Cesky Krumlov )는 14~16세기에 수공업과 상업으로 번영한 도시라는데 중세와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 되어 있어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하는 곳이 마을 곳곳에 펼쳐져 있고 마을을 끼고 S자처럼 구불구불하게 크게 돌아 나가는 블타바강이 예술처럼 자리 잡은 곳입니다. 또한 빨간 지붕의 중세 마을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체코에서 프라하 다음으로 관광객이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2023년 기준 인구 12,000명 정도 버스에서 내리면 보이는 체스키 크룸로프 성 이때까지만 해도 .. 더보기
동유럽여행 5 / 체코 플젠 / Pilsner Urquell 동유럽 여행 다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프라하에서 세번째 밤을 지내고 아침 식사 후 플젠으로 이동합니다. 체코 플젠은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9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플젠주의 주도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주 공장인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이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날 플젠에서는 필스너 우르겔 맥주 공장을 방문하고 점심 식사를 하게 됩니다. 이날 방문한 필스너 우르켈 맥주 공장은 필스너(Pilsner) 맥주의 원조로 인정 받는 곳입니다. 보통 맥주 하면 독일을 생각 하게 되는데 체코도 만만치가 않아 독일과 함께 맥주의 양대 산맥으로 여겨지는 곳인데 체코가 전 세계에서 1인당 맥주 소비량이 가장 높다고 하는군요. 필스너 우르켈이 최초의 필스너로 현존하는 모든 맑고 황금색인 라거.. 더보기
동유럽여행 4 / 체코 프라하 ② 체코 프라하성의 성 비투스 대성당과 황금소로를 돌아본 후 인근에 있는 흐라트차니 광장으로 이동 합니다. 흐라트차니 광장에 있는 프라하성의 입구로 대통령의 집무실로 쓰이고 있다는 우리로 치면 용산 같은 곳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군인과 경비병들이 보초를 서고 있지만 관광객이 지나다닐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문 위에 칼과 몽둥이를 들고 인간을 제압하고 있는 두 명의 거인 조형물이 있는데 한때 체코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에 지배를 받았을 때 그들에게 핍박을 받는 체코인들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정문 반대편으로는 체코 초대 대통령이었다는 토마스 가리크 마사리크의 동상이 있습니다. 체코의 국부로 추앙받고 있는 분인데 이 분이 워싱턴 D.C에서 활동할 때, 그 당시 구미위원부로 활동하던 이승만과 자주 회.. 더보기
동유럽여행 3 / 체코 프라하 ① / 프라하성 25~6년 전쯤 돌아가신 선친을 모시고 프라하를 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폐암 진단을 받으시고 6개월 정도밖에 사시기 어렵다는 진단이셨는데 수술도 안 하시겠다고 하시고 당시 폴란드에 사는 셋째 여동생이나 보고 오시겠다고 해서 모시고 갔다 들렸던 체코의 프라하였었죠. 바르샤바에서 밤차를 타고 새벽에 내려 프라하를 하루 돌아보고 다시 밤차를 타고 바르샤바로 돌아오는 무박 3일 여행이었었는데 사실 이번 동유럽 여행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곳이 한번 들렸던 프라하라는 게 신기합니다. 이유는 밑에서 다시 설명드릴게요 ㅎㅎㅎ ( 사진이 조금 많습니다. ) 2박째를 체코 제2의 도시라는 브르노에 있는 호텔에서 자고 아침에 먹은 조식 뷔페입니다. 유럽의 호텔들이 시설은 현대적이지 않은 곳들도 많지만 조식은 대체로.. 더보기
속초 신피디 통큰 생선구이 / 솔비치 양양 한식당 "송이" 묵호항에서 곰치국을 먹고 친구집에 들러 짐을 챙긴 후 속초로 떠납니다. 가는 길에 양양에서 오래간만에 낙산사도 들려 보고 강현면에 있는 바다뷰제빵소에서 비 오는 바다를 바라 보며 커피도 한잔씩 마시고 생선조림을 먹는다고 황가네찜을 갔더니 휴무, 그래서 다시 가까운 곳에 있는 이모네로 갔더니 거기도 휴무 ㅎㅎㅎ 생선조림 먹기는 연이 안 닿는 듯싶어 생선구이를 먹으러 갑니다. 네비에 88 생선구이를 치고 갔는데 차가 영 아니게 갑니다. 그렇게 두 바퀴를 돌다 차 대기 편한 식당이 보이길래 그냥 거기서 먹기로 합니다. 어차피 88 생선구이 가면 차 대기도 쉽지 않고 별로 친절은 기대하기도 어렵고 ㅎㅎㅎ 어째 이번 속초 여행은 식당들이 계속 문제를 만드는군요. 속초 신피디 생선구이는 속초시 중앙동 속초생선구이 .. 더보기
강화원도심여행 / 강화소창체험관 오늘은 오래간만에 맛집 이야기가 아닌 강화의 직물산업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몇 번 말씀을 드렸었는데 노병은 선친의 직장 관계로 유치원부터 국민학교 3학년까지 강화에서 살았었습니다. 그 당시 집 앞에 심도직물이라는 방직 회사가 있었고 그 집 딸이 같은 반이어서 (2학년 때 서울로 전학을 갔지요 ㅠㅠ) 방직공장이 있었구나 정도로 알았었지 어려서 별로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3년 전 강화로 식사를 하러 왔다가 우연히 소창체험관을 발견해서 들려 본 후 강화의 직물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시기여서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았던 강화 소창체험관이지만 강화에 오면 가끔씩 들려 보던 곳인데 포스팅은 처음 해 봅니다. 사실 어려서 살던 곳이라 그런지 강화에 대한 애착이 상당히 큰 편이죠. 강.. 더보기
강화대형베이커리카페 / 강화 조양방직 작년 연말쯤 들렸던 강화 조양방직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곳이지만 별로 땡기지 않던 곳인데 종종 대형베이커리 카페들을 들리다 보니 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어느 날 강화에서 점심을 먹고 오던 중에 차 한잔 하자고 들렸던 곳입니다. 이 집은 다녀 오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 간단한 설명만 드리고 넘어갑니다. 1920년을 전후해서 강화에 면직물과 견직물을 생산하는 직물 산업이 발전하였는데 1970년대에는 60여 개의 크고 작은 직물 공장들이 인조견, 넥타이, 커튼직물, 특수 면직물들을 생산했으나 1970년대 중반 이후 직물산업의 주도권이 대구 지방으로 넘어가면서 대부분의 직물 공장들이 지금은 소수의 가내수공업 형태의 공장들이 남아 소창을 제조하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랜 세월 폐공장으로 방치되었.. 더보기
안양콩비지감자탕 / 안양1번가 안양감자탕 지난달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금정역에서 출발해서 안양예술공원이나 석수시장을 목표로 걷습니다. 안양 살 때는 거의 매주 걷던 곳인데 노병이 김포로 가며 지금은 가끔씩 들리는 곳이지요. 목표로 하고 걷는다는 이야기는 그곳에 가서 무얼 먹겠다는 이야기인데 ㅎㅎ 원래 계획은 도보 후 안양예술공원 '맛있는찌개'나 석수시장 '지수네원조감자탕'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는 도중에 일행 중 한 명이 곱창전골이 먹고 싶다는군요. 그래서 목적지를 안양 1번가로 바꿉니다. 오래간만에 걸어 보는 안양천변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안양천을 따라 내려 가던 중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합수머리 부분 노병이 어렸을때는 쌍개울이라고 부르던 곳인데 그곳에서 잠시 앉아 쉬던 중에 곱창전골 이야기가 나온 겁니다. 노병.. 더보기
피드 遺憾 어느 일요일 아침, 노병의 넋두리 티스토리로 오면서 피드라는 것을 만납니다. 노병이 구독을 누른 분들의 포스팅 새 글이 뜨면 알려 주는 역할을 하는데 새 글을 쓰면 새 글이 떴다고 알려줘서 상당히 도움이 되는 기능입니다. 물론 다음 시절에도 있었고 N사 블로그에도 있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티스토리 피드는 새 글을 모두 알려 주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매일 포스팅을 올리시거나 월, 수, 금 식으로 일정한 날자에 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피드에 뜨지 않아도 대부분 기억을 해서 방문을 드리는데 일정한 패턴이 없이 들쑥날쑥 글을 올리시는 블친님들 블로그는 방문을 드리기가 참 어렵습니다. 특히 일주일 이상 간격을 두시는 분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 분들 중에는 새 글을 쓰시면 노병 블로그에 와서 댓글을 달아 주.. 더보기
김포대형베이커리카페 / 김포 대명항 수산공원 지난달 어느 날 양가가 강화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차 한잔 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들려 본 곳은 대명항 인근에 있는 김포대형카페 중 한 곳인 수산공원 재작년에 문을 연 대형 카페로 그간 상당히 인기가 많은 곳인데 사람 많은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노병인지라 어느 정도 열기가 사라졌을 때쯤 해서 들려 봅니다. 노병이 사람 많은 것을 싫어한다고는 하지만 식당인 경우에는 당연히 그렇지 않고 카페인 경우에는 차 보다 담소가 우선인지라 도떼기시장 같으면 당근 싫습니다. 커피 맛도 제대로 구별을 못해 대부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십니다 ㅎㅎㅎ 김포 베이커리 카페 수산공원은 대명항 조금 못 미쳐 오른편 야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상 밖으로 대명항 바다를 향한 방향이 아니고 김포시 방향으로 자리를 잡..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작은 성당 / 강화 동검도 채플 어느 날 블로그에서 보니 이 세상에서 제일 작은 예배당이 강화에 있다고 하더군요. '강화?' 하고 눈이 번쩍 띄었는데 언제 한번 가 봐야지가 또 몇 달이 흐릅니다. 노병의 가장 큰 문제점인 다음에 다음에 하는 미루기 때문이지요 ㅎㅎㅎ 작년 12월 중순경 주원이 외가댁과 강화에서 점심을 함께하고 바람도 쐴겸 예배당을 찾아 나섭니다. 우리나라에도 노병이 다녀 본 작은 예배당으로는 제주와 강화 교동도에 있는 순례자의 교회 그리고 거제도 외도 보타니아, 장사도 까멜리아에서도 작은 교회들을 본 기억이 있는데 강화 교동도 말고도 동검도에 작은 예배당이 있다고 하는군요. 동검도(東檢島)는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와 연륙교로 연결되어 육지화된 1.61 ㎢의 작고 아름다운 섬입니다.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으며 '작은.. 더보기
강화 갤러리 카페 / 강화 도솔미술관 재작년 김포에 처음 와서 얼마 안 되었을 때 주원이 외가댁과 강화도에 갔다 사돈이 안내해 주셨던 도솔 미술관 얼마 전 강화 전등사에 갔을 때 다시 방문할 기회가 있어 들려 봅니다. 도솔미술관은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장흥리에 있습니다. 초지대교나 전등사에서는 10분 남짓이면 갈 수 있는데 길에서는 조금 떨어진 외진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성인 기준 8,000원의 입장료가 있고 (유아 4~7세 5,000원) 입장료에는 갤러리 관람과 음료값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솔 미술관의 본채입니다. 입장료는 본채에 들어가 내시면 되고 메뉴에 있는 어떤 종류의 음료든지 다 동일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갤러리를 겸한 카페에서 주문한 음료를 마시며 그림도 관람하고 일행들과 환담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다만 한옥이라 그..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9 / Bodø ~ Saltstraumen ~ Svartisen ( Engenbreen ) ~ Nesna / 생애 처음으로 빙하를 보다. 2022년 6월 20일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9번째 이야기입니다. 이 날은 Bodø에서 출발해서 Nesna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6월 20일 아침 숙소였던 Scandic Bodø Hotel에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떠납니다. 노르웨이에서는 점심 굶기가 다반사라 기회가 있으면 많이 먹어둬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날도 점심을 못 먹어 아침 시원치 않게 먹었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길을 가다 식당이 없으면 편의점에라도 가서 뭣 좀 사 먹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편의점은 더 없습니다. 물론 대도시에는 있고, 중소 도시에도 중심가 쪽에는 있지만 시골에서는 찾기 어렵습니다. 보되를 떠나 17번 도로로 한 시간 정도 달린 후 살트스트라우멘(Saltstraumen)이라는 곳에 도착합니다. 살.. 더보기
강화 교동도 화개산 / 화개사 / 교동향교 * 매주 일요일은 포스팅 못하고 지나간 지난 여행기나 식당 이야기를 써 보려고 합니다. 그냥 노병의 기록으로 간단하게 쓰려고 하니 그러려니 봐 주세요 ㅎㅎㅎ * 지난번 주원이 외가댁과 강화 교동도 화개산 모노레일을 탔을 때 들렸던 화개산 화개사와 교동 향교입니다. 강화 교동도 화개산(華蓋山, 260m)은 최근 전망대와 모노레일이 생겨 세인들에게 많은 각광과 관심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화개산 중턱에 있는 화개사(華蓋寺)는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입니다. 연대는 정확하지 않지만 고려 말기 목은 이색(牧隱 李穡 1328 ~ 1396)이 이곳에 머물렀다는 기록이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기록되어 있는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법당 하나와 요사채 한두채만 있는 작고..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5 / 스볼베르(Svolvær) / 오스트네스 피오르(Austnesfjorden) .... Lofoten Islands Narvik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로포텐 제도를 향해 떠납니다. 로포텐 제도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촌들로 유명한 곳입니다. 또한 예로부터 노르웨이 대구 어업을 대표하는 지역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빙하의 침식으로 물에 가라앉아 이루어진 보겐(Vågen) 등 4개의 큰 섬과 그 외 자그마한 섬들로 이루어져 있는 곳으로 높은 산과 만년설, 어부들의 전통가옥 로부어(Rorbuer), 군데 군데 늘어선 대구 덕장이 어우러진 마을과 항구가 그림 같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노르웨이 남부 사람들도 '내 평생 단 한번'이라도 가고 싶어 하는 지역으로 손 꼽는 곳으로 노르웨이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입니다. 제도 전체의 길이는 175 km이고 이곳과 본토 사이에는 넓고 깊은 베스테롤스 협만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더보기
문경 진남교반 / 문경 오미자테마동굴 오래전부터 가 보고 싶었던 곳 중에 문경 진남교반이 있었습니다. 지난 5월 문경 여행때 드디어 문경 진남교반과 오미자 테마터널을 들려 봅니다. 고모산성도 가 보고 싶었지만 주원이도 있고 다음 갈 곳 예약도 있고해서 여기만 봅니다. 네비 안내에 따라 주차장에 차를 대고 이정표를 보니 고모산성과 토끼비리가 보입니다. 처음 오니 잘 모르기는 하지만 고모산성이 450 m 밖에 안된다니 목표한 곳은 가깝겠군요. 진남교반에 관한 설명이 있습니다. 오래전 대구일보사가 선정한 경북8경에서 1경으로 뽑혔다니 대단한 경관인가 봅니다. 진남교반을 두루 잘 봤어야 했는데 이번에는 입구 쪽 일부만 봐서 감흥이 덜했는데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찬찬히 한번 제대로 돌아 보고 싶습니다. 주차장에서 오미자 테마터널은 50m 정도 거리..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4 / 노르웨이 나르빅 (Narvik) 노르웨이 여행 열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날은 Finnsnes를 떠나 Lofoten 군도에 있는 Svolvær까지 가는 일정으로 대충 400km 정도 거리로 중식 시간 포함 8시간 정도 걸립니다. 나르빅으로 가는 도중에 들려 본 Narvik 1940 전쟁 기념공원 나르빅은 학창 시절에 얼지 않는 세계 최북단의 항구라고 배웠던 곳인데 이곳은 노르웨이의 철광석을 수출하는 중요한 항구였다고 하는군요. 2차 대전 당시 이 중요한 항구를 나치 독일이 그냥 뒀을 리가 없지요. 그래서 독일과 연합군 사이에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었다고 합니다. 당시 독일군과의 전투에서 노르웨이군의 지휘관이었던 플라이셔 장군의 비석과 전쟁에 관한 여러가지 내용들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2차 대전 중에 노르웨이도 독일에게 많은 피해를 봤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