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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 금진항 동해횟집 지난달 초 1박 2일로 강원도 강릉시 옥계로 낙향한 친구 집을 찾아갑니다. 여기 갔던 날 삼척과 옥계에서 큰 산불이 나서 전국이 떠들썩하던 때입니다. 첫날은 저녁 뉴스에서 산불이 났다는 이야기 정도만 들었지 그렇게 심각한 줄은 몰랐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멀리 보이는 연기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세계에서 치산 사업이 성공한 대표적인 나라가 우리나라인데 아무리 잘했어도 한순간에 이런 산불로 오랜 세월 가꿔온 산들이 잿더미로 변하니 문제가 참 많습니다. 1박 2일로 여행하며 외식이 단 1회였던, 노병으로서는 아주 보기 드문 여행이었는데 그나마 단 1회인 외식도 아주 간단하게 먹었는데 오늘은 노병의 기록으로만 보세요 ㅎㅎㅎ 오늘 소개드리는 집은 강릉시 옥계면 금진항에 있는 동해횟집입니다. 이 집 뒤 산.. 더보기
학동역백반맛집/학동역술집/학동역 통영다찌 지난달 어느 날 가까운 후배 블친으로부터 호출을 받습니다. 사진 전시회를 가 보자는군요. 사진에 대해서는 전혀 문외한이지만 호출을 받은 이상 "네" 하고 달려갑니다 ㅎㅎㅎ 사진계의 거장 필립 할스만(Philippe Halsman 1906~1979)의 '점핑 어게인'이라는 사진전입니다. 필립 할스만은 잘 몰랐지만 그의 사진은 여러 장 본 기억이 나는 걸 보니 거장임에는 틀림없네요 ㅋ 사진전이 열린 K 현대미술관은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원래 전시 예정이 4월 3일까지였는데 6월 5일까지 연장되었다고 하더군요. 요즘 여행을 다니다 보면 젊은 분들이 즐겨 찍는 점핑샷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는 분입니다. 예술가, 정치가, 과학자,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점핑 장면을 촬영했는데 닉슨 대통령에게도 점.. 더보기
당산역 중식맛집 / 당산역 중국집 강남 3월 어느 날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은 신도림역 6번 출구에서 만납니다. 도림천으로 해서 안양천을 걷고 한강을 따라 걸어 당산역까지 가는 코스입니다. 늘 걸어 보고 싶었던 곳인데 생각보다 거리가 꽤 멀어 거의 2만 보 가까이 걸었네요. 이 날 늦은 점심을 먹은 곳은 당산역에 있는 강남(江南)이라는 화상(華商) 중국집입니다. 우리 걷기 팀이 제일 좋아하는 중국집으로 노병 미국 간 사이에 노병 빼고도 갔더군요 ㅎㅎㅎ 두 달 전쯤 블친들과도 갔던 포스팅 자료도 있어 같이 포스팅을 해 봅니다. 지하철 1, 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의 6번 출구는 1호선을 타면 쉽게 나오지만 2호선을 타면 쉽게 찾기 어려운데 그냥 1번 출구로 나와 큰길에서 우측으로 조금 오면 만납니다. 6번 출구 바로 옆으로 해서 도림천으로 내.. 더보기
김포 운양동 칼국수 맛집 / 평이담백 뼈칼국수 김포점 얼마 전 주원이네 인근에 못 보던 식당이 하나 새로 문을 열었네요. 위치로 봐서는 식당이 자리할만한 곳이 아니던데 궁금하게 만듭니다. 궁금하면 못 참는 노병, 모처럼 혼밥 할 기회가 있어 궁금증을 풀러 들려 봅니다. 김포 뼈칼국수 (정확하게는 평이담백 뼈칼국수 김포점)는 김포시 운양동 김포 아트센터 인근 샘재공원 안에 있는 김포 양촌 · 운양동 분구묘 유적 바로 옆에 있습니다. 김포골드라인 운양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입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 엄마의 봄날, 돈까스클럽, 매화쌈밥 등 식당들과 파스쿠찌, 별 가까이, 37.5 등 커피점들도 있습니다. 최근에 신축한 건물 1층에 있는데 역시 새로 지은 옆건물에는 쉐프 브랑제라는 베이커리 카페가 들어섰군요. 상당히 커다란 주차장이 있어 주차 하는.. 더보기
일산산채비빔밥맛집 / 마니산산채 일산점 지난달 어느 날 주원이 외가댁과 점심을 먹으러 들려본 마니산산채 일산점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에 자리하고 있는데 본점은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 인근에 있습니다. 강화에 있는 본점은 여러 번 가봤었는데 일산 마니산산채는 처음입니다. 예전에 먹거리 X파일 착한식당에도 나왔었고 얼마 전에는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방영된 집입니다. 가게 옆에 마니산 냉면이라는 냉면집도 보이고 강화 본점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장독대도 보이는군요. 마니산산채 강화 본점 방문기 : 강화맛집/강화 산채비빔밥이 맛있는집/강화마니산산채 작년인가 N사의 어느 분 블로그를 보다가 번쩍 눈에 띄었던 비빔밥집이 있습니다. 강화에 있는 마니산산채라는 집인데 너무 가 보고 싶어 마음속에 메모해 뒀었지요. 그리고 금년 2월 어느날 주 blog.daum... 더보기
서귀포 돔베고기 맛집 / 서귀포 아랑조을거리 천짓골 아직도 제주 이야기가 몇 개 더 남아 있습니다. 오늘 소개 드리는 집은 서귀포시 아랑조을거리에 있는 천짓골입니다. 서귀포 천짓골은 문연지 30년 된 돔베고기 전문점으로 이름난 집입니다. 돔베고기로 수요미식회와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된 집이지요. 제주도에서는 수육을 돔베고기라고 부릅니다. 돔베는 음식 이름이 아니고 나무로 만든 '도마'의 제주식 표현입니다. 따라서 돔베고기는 삶은 돼지고기를 도마 위에서 썰어 먹는 것을 가리킵니다. 서귀포 천짓골은 서귀포 올레시장 건너편 아랑조을거리 천지동 사무소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약하려고 숙소에서 전화를 했더니 예약은 안 받지만 자리가 있다고 해서 부지런히 가 봅니다. 걸어서 15분 정도 걸렸는데 그 사이에 자리가 꽉 차고 그나마도 다행스럽게 대기번호 1번을 .. 더보기
김포한우맛집 / 김포고기맛집 / 김포 양곡 태백산 한 달 전쯤 큰동서가 점심이나 먹자고 찾아와 들려 본 김포 양곡 태백산 가까운 블친님들 포스팅으로는 몇 번 본 기억이 나는데 김포에서는 대형 고기집으로 그리고 한우 맛집으로 소문난 집입니다. 김포 한우 맛집으로 알려진 태백산은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 양곡제4 근린공원이 있고 공원 내에 김포시 독립운동 기념관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김포시 고기집처럼 상당한 규모의 대형 업소인데 대중교통을 이용 하기는 쉽지 않겠습니다. (김포 구래역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걸리는데 초행길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천 검단에 본점이 있고 이곳은 직영점이라고 하더군요. 건물 1층에 있는 주차장이 아주 큰 편인데도 차량들이 꽤 많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1층은 주차장이고 업장은 2층에 자리하고 있습.. 더보기
강남역뼈해장국맛집/황토감자탕 & 순대국 강남역본점 3월 초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 날은 모처럼 꽃구경을 간다고 9호선 봉은사역 1번 출구에서 모입니다. 봉은사 앞은 수도 없이 지나다녔지만 가 본 적은 없었는데 여기 홍매화가 있다더군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대충 이때쯤은 피지 않았을까 짐작해서 갔다가 헛걸음만 했습니다. 종교가 달라 잘 모르겠던데 하여간 무슨 날인지 신도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이날이 음력 초하루였었는데 아마도 그래서 많을 거라고 일행 중 한 명이 이야기하더군요. 더구나 서울 하고도 강남이니 그런 게 아닌가 싶더군요. 홍매화 나무인데 필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그 후 블친님들 포스팅을 보면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후에 핀 것 같더군요. 매화나무도 거의 안 보이던데 하도 봉은사 홍매화 홍매화하고 떠들썩해서 와 본 건데 서울에서.. 더보기
서귀포백반맛집/서귀포아침식사/서귀포 안거리 밖거리 4박 5일 제주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오전 9시 반에 이건희 컬렉션 이중섭 특별전을 예약해서 그전에 아침을 먹으려고 검색해서 찾아낸 백반집 서귀포 안거리밖거리 이중섭미술관이 있는 이중섭거리 바로 인근에 있는 비교적 오래된 백반집입니다. 여행을 가서 아침을 먹으려면 문을 연집들이 많지 않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해장국이나 순댓국 집들은 많은데 백반집 찾는 게 어렵죠. 서귀포에서 백반으로 아침 식사를 하기 좋은 집이 서귀동에 있는 안거리밖거리입니다. 이중섭거리 입구 건너편에 있는 서귀포 수협 다음 건물 1층에 있습니다. 이중섭 미술관 주차장 길 건너편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휴식시간입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이중섭거리와 이중섭 .. 더보기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 이건희 컬렉션 이중섭 특별전 이번 제주 여행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귀한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간 제주에 가면 가끔씩 들렸던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이중섭 특별전을 보게 된 거죠. 집으로 돌아오기 이틀 전에 문득 생각이 나서 혹시 나하고 예약을 해 봤더니 다행스럽게도 예약이 되더군요. 그래서 들려본 이건희 컬렉션 이중섭 특별전 이야기입니다. 70년 만의 서귀포 귀향이라는 이중섭 특별전은 재작년에 작고하신 삼성 이건희 회장이 평소 수집했던 이중섭 화가의 작품 12점을 유족들이 나라에 기증을 해서 이루어진 것이죠. 화가가 1951년 가족들과 서귀포로 피난을 와서 살던 시절 그린 '섶섬이 보이는 풍경'등 유화 6점, 수채화 1점 은지화 2점, 엽서화 3점 등 이중섭 원화 12점이 일반에게 최초로 공개된 것입니다. 202.. 더보기
김포장릉맛집 / 김포해물요리전문점 / 김포 해물로 김포에서 가 보고 싶은 집으로 메모해뒀던 식당을 찾아가 봅니다. 이 날도 역시 노병의 새로운 식당 찾기에 늘 동행해 주시는 주원이 외가댁과 함께 갑니다. 평소 산책하러 자주 다니는 김포 장릉 인근에 있는 집인데 모르고 있었네요. 이름하여 해물로, 해물요리가 주전공인 집입니다. 김포 장릉 맛집 해물로는 김포시 풍무동 김포 장릉과 중앙 승가대학 인근에 있습니다. 김포 장릉 정문 기준으로 차로는 1~2분, 걸어서는 10분 정도 걸립니다. 장릉에 들어가 보면 남쪽으로 조그마한 장릉 저수지가 있는데 그 곳 담 넘어입니다. 물론 장릉 안에서 바로 갈 수는 없고 정문을 나온 후 가야합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0 : 30 ~ 21 : 30이고 주차장이 상당히 넓어 주차에 문제는 없겠군요. 2002년에 문을 열었다고 돼.. 더보기
제주 밀면 맛집 / 제주 산방식당 본점 오늘은 제주 밀면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밀면은 부산 향토 음식 중 하나로 밀가루로 만든 냉국수 또는 냉면으로 보시면 됩니다. 전쟁 때 북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이 당시로는 구하기 쉬웠던 밀가루를 이용해서 만든 음식으로 이제는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당당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게 밀면입니다. 오래전부터 진주에도 밀면이 있었다고 하기는 합니다만 넘어갑니다. 그런 밀면이 제주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있는데 그 대표 주자가 산방식당입니다. 본시 제주를 대표하는 향토 음식 중에 고기국수가 있어 보통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고기국수나 보말국수, 성게국수 등을 많이 찾습니다만 산방식당의 밀면을 먹어 본 후에 제주 밀면의 매력에 푹 빠져 버리는 분들이 많은데 노병도 그중 한 사람입니다. 제주 밀면의 특징은 아래.. 더보기
제주애월갈치구이맛집 / 제주 낮갈치 밤돼지 다시 제주 여행 이야기 계속입니다. 제주에 오면 꼭 먹고 가는 메뉴 중 하나에 갈치가 있습니다. 꼭 먹고 가야지 하면서도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항상 망설여지는 게 갈치입니다. 제주 도착 3일째 점심 먹을 곳을 미리 특정하지 않고 떠났다가 우연히 들려 본 식당 이야기입니다. 일행 중 한명이 먼저 서울로 돌아가게 되어 시간 조율하기가 어려워 그냥 제주로 가던 중 찾은 집이지요. 이 집 근처에 있다는 다른 집을 찾아 가던 중에 우연히 눈에 띈 낮갈치 밤돼지 이른 시간인데도 위치에 비해 손님들이 많아 보이고 노병 촉에 괜찮게 보이도 하고 ~~~ 특히 9,900원짜리 갈치구이 정식에 제주 은갈치만 사용한다는 간판에 끌려가게 된 집이지요. 오랜 세월 하도 많은 집들을 다녀봐서 그런지 노병 촉도 80% 이상의 합.. 더보기
김포공항 인근 민물매운탕맛집 / 벌말매운탕 본점 너무 제주 이야기만 하다 보니 오늘은 우리 동네 이야기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난달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 날은 지하철 9호선 개화역 1번 출구에서 시작합니다. 얼마 전 블친이신 푸른들님 블로그에서 본 민물 매운탕 집이 궁금해서 확인 좀 해 보려고요 ㅎㅎㅎ 오래전부터 이 집 명성을 들어 보기는 했었지만 가 보지는 못했었는데 덕분에 가게 되었네요. 상호는 인천시 계양구 상야동에 있는 벌말매운탕 본점입니다. 개화 ~ 중앙보훈병원간을 다니는 지하철 9호선 개화역은 일반열차의 시점이자 종점입니다. 지하철 9호선은 일반열차와 급행열차 두 가지가 교대로 다니는데 급행 종점은 김포공항역이고 일반열차의 종점은 김포공항 다음역인 개화역입니다. 급행열차가 왜 개화역까지 안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급행을 타.. 더보기
서귀포 흑돼지맛집 / 서귀포 돈내코 요망진 흑돼지 여행에서 어떤 먹거리를 선택하느냐는 참으로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기는 하지만 노병은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로 먹거리를 칩니다. 대충 먹지, 아무거나 먹지, 가까운데서 그냥 먹자 등등 이런 건 싫어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상대에 따라 상대방 의견을 전혀 무시할 수도 없지요. 지난주 1박 2일 강릉 여행을 다녀왔는데 매식 제로 ㅎㅎㅎ 오늘도 제주 이야기입니다. 전에 말씀드렸듯이 제주를 그렇게 와도 모르는 곳, 못 먹어 본 것들이 많이 있다고 했었는데 오늘 보여 드리는 서귀포 중문에 있는 엉덩물 계곡이라는 곳도 그렇습니다. 봄이면 유채꽃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는데 불행하게도 이번 방문에서 유채꽃은 조금 일렀습니다. 지금쯤이면 유채꽃이 만발했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 더보기
제주 해장국 맛집 / 제주 모이세 해장국 본점 오래전 그저 먹으러 다닐 줄만 알았지 맛집 블로거 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던 시절 제주에 가서 다니다 보면 늘 의문이 생기는 게 있었습니다. 제주에 오면 먹을게 얼마나 많은데 왜 해장국집, 순댓국집이 많을까? 여행이라고 와서 밤늦게까지 마시다 보니 속풀이가 필요해서 그런 걸까? 속을 풀려면 해장국이나 순댓국 아니더라도 꽤 많은데 그것 참 이상하네 했었죠. 그런데 제주를 자주 다니며 하나하나 배우다 보니 이해가 가더라고요. 돼지가 많은 제주에서 순대는 어쩌면 필연이었을 겁니다. 순대는 제주말로 수애라고 부른다는데 피순대의 시발지가 제주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돼지고기를 이용하지 않는 해장국이 제주에서 큰 위세를 떨치니 희한하네요. 오늘은 이번 여행에서 찾아본 제주 모이세 해장국 이야기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항.. 더보기
제주도 우도 맛집 추천 / 우도 회양과 국수군 제주도라는 곳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신혼여행 때 처음 제주도를 갔었는데 그 이후 상당히 많이 갔던 곳이 제주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이 다녔는데도 불구하고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 안 본 곳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무슨 화수분도 아니고 가도 가도 봐도 봐도 어 이런 곳도 있었어? 하고는 놀랍니다. 제주도라는 섬에 있는 또 하나의 다른 섬 우도도 그렇습니다. 걸어서도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그다지 크지 않은 섬이라 몇 번만 가 보면 더 볼 곳이 없다 싶어 한 동안 안 갔었는데 몇 년 만에 다시 가 보니 못 보던 곳들도 여러 곳 생겼고 새로운 것들도 많이 생겨 세상 참 빨리 변한다 싶습니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다시 들려 본 우도 이야기입니다. 제일 먼저 들려 본 곳은 우도 정원이라는 곳입니다. 우도.. 더보기
제주도 함덕해수욕장 인근 맛집 / 제주엔찜 지난주에 남자 4명이 제주를 3박 4일로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 젊은 블친님들과 한잔 하다 제주 이야기가 나와 그 자리에서 제주로 먹방 여행 가기로 엉겁결에 약속을 하고 잊고 있었는데 준비가 다 되었다는군요. 노병은 준비를 하나도 안 해도 된다고 신분증과 지갑만 들고 오시라네요 ㅎㅎㅎ 그래서 별안간 다녀온 제주 이야기보따리를 두서없이 마구 꺼내 봅니다. 식당 위주로 포스팅을 하고 여행지는 주로 끼워 넣겠습니다. 일부는 묶어서 포스팅을 하고요 ^^ 우도에서 만났던 유채꽃 우도봉을 올라가다 너무 바람이 불어 춥기에 되돌아 내려오다 만났습니다. 어느 카페에서 조성해 놓았던데 차도 안 마시고 살짝 들여다만 보고 줄행랑을 칩니다 ㅎㅎㅎ 구좌읍 김녕리에 있는 도대불 도대불이란 바다로 나간 배들의 밤길을 안전하게 밝.. 더보기
김포 생선구이 / 김포 궁에서 온 고등어 어느 날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김포에 아주 깔끔해 보이는 생선구이 집이 보이는군요. *고진교 열혈 교주였던 노병이 몇 년 전부터 자꾸 생선구이에 관심이 가는걸 보니 인생 참 그러네요. 그간 김포에서는 화덕품은 고등어라는 집을 많이 다녔는데 식당만큼은 외도를 잘하는 노병인지라 얼른 사돈에게 연락을 드려 두 집이 함께 이른 점심을 먹으러 가 봅니다. * 고진교 : '고기는 진리다'를 신봉하는 종교 교주는 노병 ㅎㅎㅎ 김포 궁에서 온 고등어는 장기역에서 구래역 방향으로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 사거리 조금 지나 있습니다. 맞은편에 소 플러스 김포 본점이, 옆으로는 갈비본질이, 뒤편에는 카페 글린 공원이 있는 곳입니다. 영업시간은 11 : 00 ~ 21 : 00, 브레이크 타임은 15 : 00 ~ 17 : 00 .. 더보기
가성비 좋고 맛있는 백숙백반 / 충무로 사랑방 칼국수 지난달 말경,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오전 11시에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 6번 출구에 모입니다. 이 날은 우선 이른 점심 식사를 하고 아주 조금만 걷기로 합니다. 지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오미크론 환자도 많이 발생한다고 하고 이 날 점심을 먹으려 예정된 충무로 사랑방 칼국수가 워낙 손님이 많은 집이라 덜 복잡할 때 미리 먹기로 한 것이죠. 충무로 사랑방 칼국수는 충무로역 5, 6번 출구나 을지로 3가 역 10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에 있습니다. Since 1968 벌써 개업한 지 54년 된 집으로 칼국수와 백숙백반으로 상당한 인기가 있는 집입니다. 이 집의 대표 메뉴인 백숙백반에 대한 설명이 보입니다. 영업시간은 월 ~ 금요일은 10 : 30 ~ 21 : 40, 토 10 : 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