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김포 고기 맛집 / 봉구네 고기집 김포 본점 몇 번 말씀드렸지만 김포에서 식당을 찾아다니다 보니 엄청나게 큰 대형식당 그것도 김포 본점이라고 쓴 집들이 많더군요. 오늘 소개드리는 봉구네 고깃집 김포 본점도 그런 식당들 중 한 군데입니다. 우연히 검색하다 발견해서 괜찮아 보이기에 바로 주원이 외가댁에 연락해서 방문을 해 봅니다. 봉구네 고깃집 김포 본점은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에 있습니다. 장기역에서 구래역 방면으로 가다 석모리 4거리에서 우회전해서 1 km쯤 가서 왼편입니다. 엄청나게 큰 주차장을 가지고 있고 건물도 자가 건물인가 본데 상당한 규모입니다. 맛있는 녀석들 불맛 특집 직화구이 편에 방영됐나 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휴무일은 없는 것 같더군요. 상당히 큰 추가 반찬 셀프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추가 리필이.. 더보기
일산 중국요리 전문점 / 군원 마두본점 지난달 어느 날 지인분들과 일산에서 점심 벙개 모임을 갖습니다. 이날 점심을 먹기로 한 집은 일산에서는 상당히 이름난 중식집이라고 하는군요. 같이 식사를 한 두분이 모두 일산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 최고의 중국집을 골랐답니다. 일산에서는 남궁이라는 중국집만 두 번 가봤었는데 중식 좋아하는 노병 기대가 큽니다. ㅎㅎㅎ 그래서 방문한 곳은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에 있는 군원이라는 중국집입니다. 마두역 8번 출구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 샴푸라는 나이트클럽이 있는 건물 3층이더군요. 중국집을 많이 다녀 봤지만 군원(郡苑)이라는 상호가 특이해 검색을 해 봅니다. 노병이 가끔씩 안해도 좋은 일을 하는 것 중 하나가 상호나 지명, 산 이름 같은 것의 유래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중국에 있는 어느 이름난 정원인가 했더니 그.. 더보기
용산 70년 전통의 해장국 명가 / 용문시장 창성옥 지난달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날이 많이 춥다기에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점심은 용문시장 안에 있는 창성옥 해장국에서 먹기로 합니다. 이때만 해도 일일 확진자가 5,000명 정도였는데 요즘 같으면 실내 가기는 조금 어렵겠지요? 방학이라 그런가 부모 따라온 학생들이 꽤 많은 편이더군요. 국보인 반가사유상 두 점을 함께 전시한 사유의 방을 들려 봅니다. 반가사유상은 6세기 후반과 7세기 초 신라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만 알려져 있을 뿐 어디서 만들고 어디서 어떻게 발견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른발을 왼쪽 무릎에 가볍게 얹고 오른손을 살짝 뺨에 댄 채, 눈을 가늘게 뜨고 오묘한 미소를 지으며 깊은 생각에 잠긴 두 반가사유상 두루 헤아리며 깊은 생각에 잠기는 시간을 갖.. 더보기
당산역술집 / 당산역 맥주가게 오래간만에 술집 포스팅을 한번 해 봅니다. 지난달 어느 날 젊은 불친님들하고 당산역에서 만나 하루 종일 놉니다. 오전 11시에 만나 미리 점심을 먹고 선유도를 한 바퀴 돈 후 커피숍에서 깔깔깔 선유도역에 있는 횟집에 가서 방어회에 한잔하고 헤어지려니 여섯 시도 안됐네요. 그래서 아주 간단히 한잔 더 하자고 들려 본 당산역 술집 맥주가게입니다. 가볍게 한잔 더를 외치며 당산역 부근을 헤매다 발견한 맥주가게, 상호가 맥주가게입니다. 아마도 슈퍼마켓 스타일의 가맥집인가 본데 가볍게 마시기로는 이런 집도 괜찮습니다. 당산역 3번 출구로 나와 골목으로 들어서면 첫 번째 사거리 왼쪽 모퉁이 건물 지하에 있습니다. 사진도 찍어 주나 봅니다. 한 장 찍어 달라고 할걸 하는 후회가 포스팅을 하며 드는군요. 입구에 추억의.. 더보기
인덕원횟집 / 인덕원 죽변미주구리막회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이 오래간만에 안양천과 학의천을 걷습니다. 오전 11시 금정역 6번 출구에서 만나 인덕원역까지 걷고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인원 제한이 풀려 오래간만에 다섯 명이 걷게 되니 좋습니다. 먹방은 인원이 많을수록 편하고 더 잘 먹을 수 있거든요 ㅎㅎㅎ 안양천과 학의천에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 오고 있더군요. 의사 선생님 말씀이 이런 야외를 걸을때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쓰고 걷습니다 ㅎㅎㅎ 두 시간 가까이 걸어 마침내 목적지인 인덕원에 도착합니다. 오늘 점심을 먹기로 한 집은 인덕원 죽변미주구리막회입니다. 인덕원 죽변미주구리막회는 인덕원역 4번과 5번 출구 사이로 들어가서 100 m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유명한 유성 통닭 인근인데 미주구리는 물가자미의.. 더보기
김포 수제초밥 전문점 / 김포 스시 어왕 지난 연말 어느 날 집사람의 출타로 혼밥을 하려는 찰나 주원이 외가댁에서 구원의 전화가 와서 얼른 달려 나갑니다. 나가보니 사돈댁 두 분 이외에 마침 휴무이던 며느리도 함께 있더군요. 며느리가 쉰다기에 점심 한번 사 주고 싶어도 시아버지라는 자리가 참 어렵던데 마침 이런 좋은 자리가 마련되어 너무 기분이 좋아 점심을 쏘기로 합니다 ㅎ 며느리에게 아무 곳이나 가고 싶은 곳을 고르라니 선택한 곳은 초밥집 김포 스시 어왕이라는 초밥전문점으로 김포시 장기동에 있습니다. 김포시 장기동에 있는 스시 어왕은 롯데마트 김포한강점 대각선 방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변이 전원주택형인 타운 하우스로 되어 있는 동네인데 건물도 깔끔하니 예쁘군요. 초밥집보다는 브런치 카페나 이탈리안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 드는 외양입니다. 스.. 더보기
전통 서울식 추탕 명가 / 통인동 용금옥 한 달 전쯤 초등 동창인 친구와 둘이 산보를 하기로 합니다. 종로3가역 6번 출구에서 만나 기분 내키는 대로 움직이기로 합니다. 전 주에 비원을 다녀 와서 이번에는 북촌으로 해서 경복궁과 서촌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오전 11시에 종로 3가역 6번 출구에서 만나 익선동 골목을 지나 운현궁을 먼저 들려 봅니다. 종로구 운니동에 있는 운현궁(雲峴宮)은 조선 26대 임금인 고종의 생부인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가로 고종이 태어나서 즉위하기 전인 12살 때까지 살았던 곳으로 사적 제257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북촌을 지나 경복궁으로 갑니다. 광화문 쪽에 있는 정문이 아니고 삼청동 쪽에 있는 민속박물관 정문으로 입장을 합니다. 경복궁 향원정이 그 동안 보수 공사 중이더니 끝이 났나 봅니다. 겨울이라 썰렁해서 .. 더보기
일리노이 스프링필드 오크리지 / 링컨 대통령 묘지 미국의 16대 대통령이었던 A. 링컨(1809. 2. 12 ~ 1865. 4. 15) 남북전쟁이라는 거대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나라를 지켰으며 노예제를 폐지하였지요. 미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존경을 받는 링컨 대통령 묘지를 다녀왔습니다. (2021. 10. 18 ) 링컨 대통령의 묘지는 그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 살던 일리노이 스프링필드에 있는 오크리지 묘지에 안장되어 있습니다. 미국 딸네 집에 갈 때마다 늘 들리는 곳이라 꽤 여러 번 들렸지만 이번에도 또 다시 들려 봅니다. 들릴 때마다 포스팅을 해서 여러 번 소개를 드렸지만 왠지 이곳을 오면 꼭 포스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역시 링컨 대통령의 위대함이 느껴집니다. (여러 번 포스팅 한 곳이라 이번에는 간단하게 일기만 씁니다 ㅎ.. 더보기
김포 버섯요리 전문점 / 산들마을 김포 본점 주원이 외가댁과 점심을 같이 하기로 한 지난달 어느 날 어디에서 점심을 같이 할까 검색하던 중 눈에 띈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날씨도 쌀쌀한데 소고기샤브전골이 마음에 들어 들려 본 산들마을 김포본점 김포는 최근 몇 년간 몰라 보게 발전한 신흥 도시인데 원래 땅이 넓은 지역이다 보니 땅값이 싸서 그런가 엄청나게 큰 식당들, 특히 본점들이 많은 특별한 곳이더군요. 그러다 보니 검색해 보면 가 보고 싶은 식당들이 꽤 많은 도시입니다. 버섯요리 전문점이라는 김포 산들마을은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 모아패션아울렛 인근에 있습니다. 김포에서 강화로 가는 48번 국도변인데 얼마 전에 포스팅했던 고성코다리 김포본점 길 건너편입니다. 상당히 넓은 부지 위에 자리하고 있어 주차 하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김포 산들마을의.. 더보기
안국역인근맛집 / 북촌계동맛집 / 안국역 애호락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 2022년 새해 첫 모임은 창덕궁 후원을 방문해 보기로 합니다. 흔히 비원(秘苑)으로 많이 알려져 있었지만 정식 명칭은 창덕궁 후원입니다. 조선 시대 왕의 산책지로 설계된 한국 최대의 궁중 정원으로 상당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사철 아름다운 곳이지만 가을철 단풍 들 때와 낙엽 질 때가 특히 아름다운 곳이지요. 사전 예약 필수라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합니다. 현재 창덕궁 후원은 코로나로 인하여 해설사 동행의 후원 제한 관람만 가능합니다. 후원 입구에서 부용지 ~ 애련지 ~ 관람지 ~ 연경당 ~ 향나무길 등을 70분 정도 걷게 됩니다. 개별 행동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노병이 다닌 중, 고교가 이 곳 비원이 한눈에 보이는 곳이어서 늘 아름다운 모습을 .. 더보기
감사 드립니다. 지난 2010년 3월 16일 "노병의 맛집 기행"이라는 제목으로 블로그를 시작한 후 11년 10개월 만인 지난 토요일 마침내 누적 방문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는 방문객 개념도 없었고 하루 10 ~ 50명 정도 방문객이 있어 5년 후 100만 명 방문객을 목표로 블로그를 운영했었는데 꿈의 1,000만 명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방문객이 많다고 해서 크게 좋을 일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늘 여러분들이 보고 계시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쓰다 보니 글도 신경 써서 잘 쓰려고 노력하게 되었고 딴 길로 가지도 않으면서 오늘 여기까지 오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나이 꼭 60 되던 해에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던 블로그라 그간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만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 더보기
100년전통의 인천 화상노포중국집 / 인천 신포동 중화루 지난달 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 송년 모임을 인천에서 갖습니다. 인천 하면 먹거리로 얼른 생각 나는 곳은 인천 차이나타운이 아닐까요? 이 날은 정확하게는 차이나타운이 아니고 신포동이지만 중식집으로 장소를 잡습니다. 이 집 주장에 따르면 1918년에 문을 열었다는 인천 신포동 화상 중국집 중화루(中華樓) 이게 사실이라면 개업한 지 100년이 넘는,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중국집입니다. 사실 이 집은 작년에만 7~8회 정도 갔었고 오늘 소개하는 코스 요리만도 3~4번 정도 먹었는데 자주 가는 집이라고 포스팅에 게으름 피우다 더 미루기 어려워 부랴부랴 올리는 포스팅인데 너무 마음에 드는 집이라 앞으로는 자주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주원이 데리고 처음 간 날 주원이가 '하빠 이 집 맛집이야'라고.. 더보기
고양시굴요리전문점 / 일산굴요리맛집 / 일산 굴토리 추운 날씨가 이어지던 지난 연말 어느 날 날씨도 쌀쌀하고 해서 뜨끈한 국물 찾아 사돈댁 모시고 일산대교를 넘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굴로 만든 음식들로 이름난 일산 굴토리입니다. 작년에도 한번 들려 포스팅을 올렸던 집이지요. 굴요리 전문점 일산 굴토리는 킨텍스 건너편 먹자골목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곰탕으로 유명한 서동관 바로 옆집이고 같은 라인 끝쪽에 을밀대 일산점도 있습니다. 자체 주차장이 상당히 넓은 편이고 무료 발레 파킹이 가능해 차를 가지고 가기에도 편리합니다. 영업시간은 11 : 00 ~ 21 : 30이고 15 : 00 ~ 17 : 00 은 브레이크 타임,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오후 1시쯤 갔는데도 대기 인원이 많아 조금 기다렸다 자리를 배정받습니다. 보통 때에도 손님이 많은 집이지만 .. 더보기
서울 설렁탕 맛집 / 마포옥 설렁탕 마포에서 공복으로 병원 검사를 받을 일이 있어 검사를 받고 나니 점심시간이로군요. 그래서 혼밥을 하기로 하고 찾은 집은 설렁탕으로 아주 유명한 마포구 용강동에 있는 마포옥입니다. 설렁탕 좋아하는 노병이 오래전부터 가 보려고 벼르던 집인데 이제야 기회가 만들어집니다. 노병이 혼밥을 할 때 자주 찾는 식당은 주로 탕집이나 중국집인데 아마도 이런 집들에서는 밑반찬들이 간단해서 업소에 조금 덜 미안해 그런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반찬이 여러 가지 나오는 집은 혼자 가면 많이 부담스럽죠 ㅎㅎㅎ 서울 설렁탕 명가로 유명한 마포옥은 마포역 1번 출구로 나와 큰길인 토정로에서 우측으로 100미터쯤 가다 좌측으로 보면 길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는데 3층으로 된 건물입니다. 마포옥 길 건너편으로는 고기로 유명한 조박집과.. 더보기
김포 태국 음식점 / 김포 태국 주점 / 김포 따올라이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노병은 대단한 애주가입니다. 노병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고 계시는 사실이죠. 포스팅에 반주 이야기 안 나오는 적이 드물고 사진에 종종 술병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노병과 술을 함께 하신 분들 중에 노병 술 많이 취한 걸 보신 분들은 거의 없으실 겁니다. 술이 세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선에서 몸이 알아서 브레이크를 걸어 줍니다. 술 앞에는 장사가 없다는데 그동안은 그래도 큰 문제없이 술을 즐겼지요. 하여간 그렇게 좋아하던 술인데 김포로 오니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우물우물 학년이 달라지더니 기분 때문인지 체력도 많이 달리는 것 같고 평생을 살아온 안양권을 떠나니 사돈댁 빼고는 아는 사람도 전혀 없습니다 ㅎㅎㅎ 그런 노병을 불쌍히 여기시고 비주류파이신 사돈께서 가끔씩 노병과.. 더보기
노량진 동작구청 중국집 / 노량진 교뽕 나이가 들어 갈수록 세월의 속도도 빨라지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데 생각도 못했던 코로나가 덜미를 잡아 2년 이상을 허송세월 하게 만드는군요. 잠깐이면 끝나겠지 하던 역병이 너무나도 아까운 시간을 계속 허비하게 만들어 안타깝던 지난 연말, 블친 윤중님께서 간단하게 송년 모임을 갖자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모임이래야 윤중님과 노병 그리고 윤중님 지인이신 사진작가님 이렇게 세명이 모입니다. 이날 모이기로 한 장소는 노량진역 5번 출구 인근 동작구청 옆에 있는 교뽕이라는 중국집입니다. 노량진역은 참 오래간만에 내려 보는데 자주 지나는가도 내려 보기는 쉽지 않은 곳입니다. 그나마 1호선 전철을 타면 창밖으로라도 보며 지나 다녔는데 9호선을 주로 타다 보니 그것도 어렵지요. 교뽕은 동작구청 바로 옆에 붙어있는 우리은행.. 더보기
여의도 어복쟁반 맛집 / 여의도 대동문 지난달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 날은 동작역 2번 출구에서 출발해서 여의도까지 걷기로 합니다. 그런 후 대동문이라는 이북 음식 전문점에 가서 겨울철 별미인 어복쟁반을 먹을 예정입니다. 늘 그러하듯이 오전 11시에 동작역 2번 출구에서 출발합니다. 한강 다리들을 수없이 지나다녔지만 제1한강교 다리 밑을 걸어서 지나가 보기는 처음입니다 ㅎㅎㅎ 한강변을 걷는 코스들이 너무 좋아 앞으로는 자주 걷기로 합니다. 쉬엄쉬엄 천천히 걸어 오후 1시경 여의도역 인근에 있는 백상빌딩에 도착합니다. 문 연지 40년 가까이 되었다는 전통 평양음식 명가 대동문은 백상빌딩 2층에 있습니다. 상호인 대동문(大同門)은 북한의 국보라는 평양 대동문에서 따 왔다고 합니다. 이 집은 6년 전쯤 주원이 낳기 얼마 전 아들, 며느리.. 더보기
고양시설렁탕맛집 / 일산 탄현 유일설렁탕 노르웨이에서 온 처제가 언니와 형부에게 점심을 대접하겠다는군요. 일산에 살다 노르웨이로 갔는데 일산 살 때 다니던 맛있는 설렁탕 집이 있다네요. 그래서 찾아간 곳은 일산서구 탄현동에 있는 유일설렁탕이라는 집입니다. 설렁탕 좋아하는 노병 부부에게는 기대가 되는 집입니다. 일산 탄현 유일설렁탕은 탄현동 한뫼공원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포스팅했던 단이네 벌교꼬막 바로 인근으로 S-oil 주유소 옆 일방통행길 중간입니다. 건물에는 식당 간판이 없고 건물 조금 지나 입간판만 유일설렁탕이라고 쓰여 있더군요. 1987년에 문을 열었다는데 충성 단골 고객이 많은 아주 인기 있는 집이라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 08 : 30 ~ 21 : 00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가게 뒤편에 널찍한 주차.. 더보기
망원역대방어맛집 / 망원역 우리바다수산 지난달 중순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은 홍제역 4번 출구에서 만납니다. 홍제천을 따라 내려가서 성산대교 아래를 돌아 망원시장을 거쳐 망원역까지 가서 우리바다수산이라는 집에서 방어회를 먹기로 합니다. 오전 11시에 홍제역에서 출발해서 홍제천을 따라 내려갑니다. 복제품이기는해도 교각에 붙어 있는 세계적인 명화들을 보며 걷는 것도 좋습니다. 명품 트레킹 길인 안산 초록숲길도 연결되어 있던데 다음에는 안산에서 여기로 내려오기로 합니다. 다 좋은데 공사하는 곳도 많고 차도를 따라가는 코스라 조금 시끄러운 게 흠이더군요. 성산대교 밑을 조금 지나면 망원지하보도차도가 있습니다. 그곳으로 나가서 유명한 망원시장도 둘러보고 망원역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망원시장 인근에도 망리단길이라고 해서 이름난 식당들이 꽤 몰려 있습니.. 더보기
파주어죽맛집 / 파주 청산어죽 어죽(魚粥) 사전적 의미는 생선을 푹 고아서 발라낸 살과 체에 걸러낸 국물에 쌀이나 국수를 넣어 만든 음식을 가리키는 말인데, 바다 생선으로도 만들지만 주로 민물생선으로 만드는 것을 어죽이라고 하고 전국 각지에서 먹는 토속 음식입니다. 경상도에서는 어죽이라는 말보다 어탕국수라고 많이 부르고, 충청도식 어죽에는 수제비나 국수를 전라도식 어죽에는 밥을 넣는 게 일반적인데 요즘에는 다 넣는 집들도 많이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 지역에서 많이 먹는 털레기도 일종의 경기도식 어죽이라고 보면 됩니다. 민물고기로 만드는 음식이다 보니 호불호가 나뉘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오염된 물에서 잡은게 아닌가 하는 걱정과 비린내 등이 불호의 이유지요. 사실 노병도 민물고기에 대해서는 불호 쪽이다가 좋아하게 된 건 20년 정도 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