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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여행 2 / 헝가리 부다페스트 ② 지난번에 다녀온 동유럽 여행기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여행기 쓰는것도 잘 안되니 대충 사진만 몇 장 올립니다. 갈수록 단어 생각도 잘 안나고 포스팅 글 쓰는 게 어려워지니 어쩌지요? 이러다가는 동유럽 여행기 다 쓰려면 1년도 넘을 것 같네요 ㅎㅎㅎ 동유럽 여행 두번째 날은 부다페스트 도나우강 동편에 있는 페스트 지역에서 시작합니다. 부다페스트 최대 번화가이자 쇼핑 거리라는 바찌 거리인데 너무 이른 아침이라 그런가 사방이 고요합니다. 쇼핑도 하고 구경도 하라고 한 시간 오십 분 동안 자유 시간을 주는군요. 어차피 쇼핑은 별로 할게 없고 겁이 나서 멀리 가지는 못하고 주변만 돌아보기로 합니다 ㅎㅎㅎ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지하철 1호선이 1896년에 완공된 유럽 대륙 최초의 도시 철도이고 2002년 세계.. 더보기
선릉역 양선지 해장국 / 선릉역 서울옥 2023년 11월 24일 고교 동기동창 송년회가 선릉역 서울옥에서 있었습니다. 선릉역 서울옥은 양선지해장국, 한우곰탕, 한우내장탕, 한우 갈비탕 등 한우를 이용하여 만드는 국밥, 탕 종류가 괜찮은 집으로 소문이 난 집입니다. 선릉역 서울옥은 지하철 2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입구에는 한우양선지해장국과 한우곱창전골 전문점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서울옥의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365일 연중무휴라고 하는군요. 이 날 참석하기로 한 동창이 120명이어서 모임이 가능할까 생각했었는데 다 받고도 다른 손님들을 따로 더 받는걸 보니 거의 200명 가까이 받을 수 있는 상당히 큰 식당입니다. 선릉역 인근에서 이만한 큰 식당이 있는지 모르.. 더보기
안산선부역맛집 / 안산 아귀맛집 / 안산 본가 해미청 한 달여 전쯤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은 안산 초지역 3번 출구에서 만납니다. 초지역은 지하철 4호선과 새로 생긴 서해선이 만나는 환승역입니다. 이날은 초지역 인근에 있는 화랑유원지를 걷기로 했는데 이곳에는 화랑호수와 경기도 미술관,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오토캠핑장, 인공 암벽 등반장, 갈대습지 등 도심 속에 다수의 시설물들이 있는 인기 있는 장소라고 하더군요. 이 날은 다른 시설물들은 보지 않고 호수 주변 둘레길을 걷기만 했는데 한 바퀴 도는데 천천히 걸어서 대략 3~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더군요. 주변 경관이 좋고 힘든 코스가 전혀 없어 걷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걸었으니 먹어야겠죠? ㅎㅎㅎ 이 날 점심을 먹기로 한 집은 안산시 선부동 선부역 인근에 있는 본가 해미청이라는 집입니다. 화랑유원지에서 .. 더보기
동유럽여행(1) / 헝가리 부다페스트 ① 2023년 11월 9일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동유럽을 향해 출발합니다. 오전 8시 40분에 인천공항을 떠난 폴란드국영항공(LOT) 비행기는 제1 기착지인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를 향해서 출발 합니다. 이번 여행은 헝거리 ~ 체코 ~ 오스트리아 등 3개국을 7박 9일간 돌아보는 코스로 고교 동창들로만 이루어진 단일 패키지팀이라 친구들과 함께 하니 여러 가지로 편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다만 짧은 기간에 여러 곳을 돌아보는 일정이라 상당히 강행군을 하게 되어 아무래도 조금 힘이 들기는 하더군요. 그래도 일행들이 전원 고령자들이다 보니 가이드가 조금씩은 여유 있도록 일정을 조정해 주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참고로 헝가리에 대해 조금 알아봤습니다. ※ 헝가리(Hungary) 중부 유럽의 내륙국가 수도는 부다페스트(.. 더보기
김포 일본 가정식 한상 / 장기동 다이닝 이치 장기동에 깔끔한 일본 가정식 요리 전문점이 생겼다고 해서 양가가 방문을 해 봅니다. 노병네가 동유럽을 다녀오느라 꽤 여러 날 못 뵈워서 겸사겸사 식사 자리를 만들었지요. 노병이 하도 이 집 저 집 모시고 다녀 귀찮기도 하실텐데 늘 좋다 하시니 다행이기는 합니다만 정말로 사실이 그러신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찾아간 곳은 김포시 장기동에 새로 문을 연지 얼마 안됐다는 다이닝 이치라는 식당입니다. 김포 골드라인 장기역 3번 출구에서 양촌읍 방향으로 1 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운곡 사거리 인근에 형성된 먹자골목 안인데 가까이에 고구려짬뽕과 블랑제리 115 빵집이 있습니다. 김포금빛수로 끝부분입니다. 김포 다이닝이치의 영업시간은 11 : 30 ~ 22 : 00이고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쉬는.. 더보기
영종도 구읍뱃터 샤브 칼국수 / 영종도 바다곳간 지난달 7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동유럽을 가기로 했었습니다. 새벽 5시 40분까지 오라기에 인천공항으로 갔더니 비행기가 2시간 정도 지연 출발이 된다더군요. 그러더니 얼마 후 원래 출발하려던 비행기 보다 작은 기종의 비행기가 와서 우리에게는 다른 항공사 편으로 가야 한다고 합니다. LOT라고 폴란드 국영항공인데 우리 일행 22명을 3개 팀으로 나눠 파리 경유, 로마 경유, 프랑크푸르트 경유 다른 항공사 비행기를 타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원래 오후 1시 30분에 헝가리 부다페스트 도착이 각각 오후 10시, 오전 12시, 오전 4시에 부다페스트 도착이랍니다.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라 여행을 포기하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ㅠㅠ 일행 모두가 고교 동창들로 부부 10팀과 싱글 2명으로 이루어진 .. 더보기
MERRY CHRISTMAS 슈테판대성당 - 오스트리아 빈 복된 성탄절을 맞아 사랑과 기쁨으로 가득 찬 멋진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병 올림 더보기
서울대공원인근맛집/선바위역맛집/과천 한성칼국수 지난달 초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은 과천 서울대공원을 찾습니다. 전에는 거의 한 달에 한번 정도는 다니던 곳으로 노병이 김포로 온 후로는 1년에 서너번 정도밖에 못 가는데 풍광 좋은 곳에서 가볍게 걷기로는 이만한 곳도 드물지요. 단풍철은 조금 지났지만 그래도 늦가을의 정취가 무척 아름답습니다. 몸 풀 정도로 가볍게 밖으로만 한 바퀴 돌고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점심을 먹기로 한 집은 선바위에서 1 km 정도 떨어진 곳이라 거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식당 이름은 한성칼국수로 논현동 한성칼국수의 과천 직영점입니다. 칼국수 집이지만 최고급 한우 양지 육수에 소고기와 만두, 각종 버섯과 채소 등을 넣고 끓여 먹는 얼큰한 전골류가 인기인 집으로 만두전골, 곱창전골, 차돌수육전골, 부대찌개전골 등이 있습니다. 과천.. 더보기
올림픽공원맛집 / 성내동 청해진 / 임영웅 콘서트 둘째 여동생이 오빠와 새언니에게 효도잔치를 하겠답니다. 그래서 팔자에도 없는 임영웅 콘서트를 보고 온 이야기입니다 ㅎㅎㅎ 오후 5시에 올림픽공원에서 만나 자기에 갔더니 세상에나 이런 광경이 보이네요. 오후 7시 30분부터라는데 올림픽공원 전체가 푸른 물결로 뒤 덮였습니다. 임영웅 팬들이 입는 옷이라는데 정말로 대단들 합니다 ㅎㅎㅎ 2시간 반이나 남았는데도 올림픽 체조경기장 입구에 장사진을 치고 있더군요. 표는 매진이라니 표를 사려는 것도 아닐 테고 입장은 7시나 되어야 시킬 텐데 말입니다. 확실하게 효도 잔치를 한다고 저녁도 산답니다 ㅎㅎㅎ 그래서 우리를 안내한 곳은 올림픽공원 북 2문 건너편에 있는 낙지불고기 명가 성내동 청해진입니다. 성내동 청해진은 문 연지 37년이 되었다는 이 동네 유명한 맛집이라.. 더보기
대화역인근횟집 / 일산서구 대화동 새벽수산 지난달 어느 일요일 주원이네와 서울을 다녀오다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이 날 들렸던 집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자리하고 있는 새벽수산입니다. 평소 노병이 회를 먹으러 가끔씩 찾아가는 집으로 주인이 하이야트 호텔 일식부 조리장 출신이라고 하는데 회가 상당히 잘 나오는 집입니다. 일산 새벽수산은 대화역에서 차로는 2~3분, 도보로는 10~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대진고등학교와 성저공원 인근으로 상당히 큰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는 곳이지요. 정확하게 일식집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단순 횟집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조금 애매한 집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이고 매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특이한 것은 월요일은 오후 4시부터 영업을 하는데 이상하게 이 집 가는 날은 대개 월요.. 더보기
남도복국 김포 장기점 복어를 한자로는 하돈(河豚)이라고 한다는군요. 배를 부풀린 복어의 모양새가 뚱뚱한 돼지를 닮은 데다가 돼지 우는 소리를 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또한 캐비어(철갑상어알), 푸아그라(거위 간), 트러플(송로버섯)과 함께 세계 4대 진미로 꼽힐 만큼 맛이 좋다고 합니다. 맛도 맛이지만 간의 해독작용을 강화하고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해서 노병이 특히나 좋아합니다 ㅎㅎㅎ 지난달 어느 날 양가가 아점을 함께하고 차나 한잔 하기로 하고 만납니다. 그런데 11시도 안 됐는데 예정했던 집이 12시부터 영업을 한다는군요. 제주도식 해장국 집이라는데 해장국을 12시부터 파나요? ㅎㅎㅎ 그래서 예정에도 없이 인근에 있는 남도복국이라는 프랜차이즈 복집으로 장소를 바꿉니다. 남도복국 장기점은 김포골드라인 장기역 4.. 더보기
영등포구청 중식맛집 / 영등포 대관원 지난 10월 말 미국에서 오신 블친 사막의 방랑자님을 만났습니다. 방랑자님은 애리조나 투산에 계시다가 지금은 피닉스에 거주하고 계십니다. 노병 블로그 시작한 초기부터 알게 되어 그간 여러 번 만나 뵈웠었죠. 지금은 블로그를 N사에서 하시지만 늘 반가운 분입니다. 당산역에서 방랑자님을 만나 모시고 간 곳은 중식당인 영등포 대관원입니다. 당산역 11번 출구에서 영등포구청 방향으로 6~700 m 쯤 가다 보면 우측 길 안쪽으로 2층에 있습니다. 영등포구청역 3번 출구에서는 300m 정도로 더 가깝습니다. 7년 전쯤 수요미식회에 소개되어 유명세를 탔던 집으로 상당히 이름난 화상(華商) 중국집이지요. 대관원의 영업시간은 11 : 30 ~ 21 : 30이고 15 : 00 ~ 17 : 00까지는 휴게시간이고 매주 일.. 더보기
서산 원조 게국지 백반맛집 / 서산 진국집 게국지 우리 고유 음식 문화의 대표 주자인 김치 그런데 김치는 가문이나 지역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정형화된 틀이 없다 보니 그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차이가 나는 것이다. 예로부터 김치를 개발해 온 우리 어머니들의 독특한 안목과 솜씨가 각기 다른 맛과 빛깔을 지닌 다양한 김치를 만들어냈기 때문일 것이다. 오래전부터 서산지방 사람들이 김장을 담글 때면 게를 담아 두었던 간장 또는 젓국물에 소금에 살짝 절인 배추와 열무를 넣어 삭힌 게국지를 만들어 먹는다. 오래 묵힌 김치를 묵은지라 하듯 게국물에 담은 김치를 게국지라고 한다. 김장 재료와 함께 게, 박하지, 능쟁이 등을 잘게 찢거나 절구에 찧어 넣고 호박과 양파, 마늘, 고춧가루 등의 재료를 함께 버무려 항아리에 담아 두었다가 간이 배어 맛이 나기 시작하면 .. 더보기
가성비 좋은 영등포 횟집 / 최우영수산 영등포점 영등포에 가면 최우영 수산이라고 있습니다. 10여 년 전쯤 구로공단 인근에 최우영 스시라고 처음 시작해서 대단히 유명해진 집입니다. 그 후 최우영 스시 이외에도 최우영 수산이라고도 만들어서 초밥 이외에 각종 생선회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소주 포함 각종 술을 가지고 와서 먹게 하는 콜키지 프리를 해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집이지요. 한동안 잊고 있다가 어느날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 발견을 해서 얼마 후 지인과 함께 방문을 해 봅니다. 최우영 수산 영등포점은 영등포 김안과병원에서 대각선 방향 영등포 청과물시장 인근 대로변에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으로는 당산역 방면 김안과병원 정류장과 당산동진로아파트 정류장 딱 중간쯤입니다. 지하철로는 영등포구청역이나 영등포시장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이고 영등포역에서는 대.. 더보기
김포 한정식 맛집 / 김포 외갓집 10월 말경 양가가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이 날 점심을 먹기로 한 집은 김포 하성면 후평리에 있는 외갓집입니다. 연초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김용림 씨와 함께 들렸던 한정식집으로 평소에도 인기가 많았던 집이라는데 방송 이후 상당한 기간이 지났길래 한번 들려 보기로 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도 정신이 없어 먹는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고 한정식 집은 양이 많은 편이라 요즘은 뷔페나 무한 리필집, 한정식 같은 집은 가기가 조금 꺼려지는군요. 먹는 양들이 너무 많이 줄었어요 ㅎㅎㅎ 김포 외갓집은 국도에서 차로 20분 이상 떨어진 아주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어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곳에서 20년이상 영업을 한 집이라니 명성이 대단한 집은 맞는 듯합니다. 마당도 넓고 300년이 다 되어 간다는 커다란 아름.. 더보기
풍산역맛집/일산꼬막맛집/단이네벌교꼬막 일산본점 일산에 잘 가는 꼬막집이 있습니다. 누구와 가든 부담 없고 편안한 곳이어서 가끔씩 들리는 집입니다. 전에는 이 집이 일산서구 탄현동에 있었는데 금년 초에 일산동구 중산동으로 이전을 하였다던데 그 동안 차일피일하다 두 달 반전쯤 처음으로 가 보고 그 이후로 여러번 가 봤던 단이네벌교꼬막 일산본점 이야기입니다. 여러 번의 방문을 묶어 포스팅을 하니 계절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단이네 벌교꼬막 일산본점은 경의중앙선과 서해선 풍산역 인근, 이마트 풍산점 뒤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탄현동에 본점이 있을때는 주차장도 넓고 주변 경관도 좋았었는데 왜 이전을 한 걸까 궁금했는데 먼저 있던 곳이 재개발을 하게 되어 이전을 하였다고 하더군요. 물론 이 곳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먼저 같은 평지는 아니고 건물 주차장에 주차를 .. 더보기
김포바베큐맛집 / 정통텍사스바베큐 / 김포 블루스모크 지난달 어느 날 주원이네가 저녁을 같이 하자고 합니다. 그래서 방문했던 김포시 하성면에 있는 블루스모크 정통 텍사스 바비큐를 맛볼 수 있는 상당히 유명한 집이랍니다. 음식이나 위치나 노병 세대들은 알아서 찾아가기는 쉽지 않을 그런 곳이지요. 김포 블루스모크는 김포에서 강화로 가는 48번 국도 서김포통진 IC에서 조금 더 강화 쪽으로 가다 하성 입구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차로 3~4분 정도 가다 보면 우측으로 크게 보입니다. 길에서 보면 커다란 단층 창고형 건물로 보이지만 뒤쪽에서 보면 2층 건물입니다. 블루스모크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평일은 오후 3시 반부터 5시까지 쉬는 시간이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엄청나게 기다려야 하는 인기 있는 맛집이라던데 이 날은 저녁 5시경이라 그.. 더보기
용인양지맛집 / 양지IC맛집 / 양지 광주리들밥 부산에서 올라오는 길 잠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밭을 돌아보고 올라갑니다. 영동고속도로 덕평 휴게소를 지날 무렵, 퇴근 시간과 겹쳐 그런가 차량들이 많이 정체되기에 인근에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하고 순간 검색을 해 봅니다. 그래서 선택된 집은 양지 IC 인근에 있는 광주리들밥이라는 식당입니다. 광주리 들밥을 광주 리들밥으로 안 노병 ㅎㅎㅎ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에 있는 십리대숲입니다. 십리대숲은 세 번째 방문인데 언제 가도 늘 마음에 드는 좋은 곳입니다. 울산 시민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을 늘 갖게 만드는 곳입니다. 광주 리들밥이 아닌 광주리 들밥은 영동고속도로 양지 IC에서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맞은편에 양지성당과 양지 119 안전센터가 있는 곳으로 같은 건물에 있는 흥남 커피도 유명한 집이.. 더보기
기장 대변항 맛집 / 기장 대변항 장군멸치촌 창피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노병은 기장을 처음 가 봤습니다. 혹 스쳐 지나갔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억으로는 송정까지가 끝입니다. 늘 기장을 가 보고 싶은 이유 중에는 경치 구경보다는 먹고 싶은 게 있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기장 짚불 곰장어여서 이번에 먹었고 다른 하나는 기장 대변항에서 멸치 요리를 먹는 것이었는데 철은 아니지만 먹어 보기로 하고 대변항으로 갑니다. 노병이 알기로는 기장을 대표하는 특산품을 꼽으라면 멸치, 미역, 쪽파가 아닌가 싶은데 그 외에도 해산물들이 많이 잡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부산은 참 많이 온 편인데 처음 가 본 해동용궁사와 기장 죽성드림성당세트장 해동용궁사는 계단이 많아 계단 없는 곳으로만 조금 돌아 봅니다. 기장 죽성드림성당세트장은 멀리서 바라볼 때가 더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더보기
부산맛집 / 부산 남포동 18번 완당집 대학에 낙방을 해서 광화문에서 재수를 하던 시절 당시 시민회관(현 세종문화회관) 앞 골목에 18번 완당이라는 자그마한 식당이 있었습니다. 종이처럼 얇은 만두피를 써서 만든 완당이라는 일종의 만두를 파는 집이었는데 호로록호로록 먹는 만두 맛도 좋았고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도 좋아 대학 가서도 자주 다녔던 추억의 집이었습니다. 그러다 1972년 시민회관에 큰 화재가 나서 모두 불타 버렸는데 그때 이 집도 함께 없어졌습니다. 그 후 부산을 가서 우연히 만났던 18번 완당집, 딱 그 모양에 그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산에 가면 꼭 먹고 오는 음식 중 하나가 완당입니다. 부산 남포동 18번 완당집은 남포동 BIFF 광장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조금 가면 우측 지하에 있습니다. 1948년에 문을 열었으니 벌서 77년이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