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해외5) : 유럽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5 / 후티루튼 크루즈 이제 베르겐 후티루튼 터미널로 가서 크루즈 여행을 시작합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삼면이 바다인 노르웨이는 5만개 이상의 섬이 있고 또한 노르웨이 해안은 피오르( fjord ) 해안의 대표적인 예로 굉장히 구불구불하고 복잡해서 정확한 수치로 나타내기가 어렵지만 대체로 총길이는 25,000 ~ 50,000 km 이상 된다고 하니 대단한 길이입니다. 그래서 노르웨이 정부가 1893년부터 해안에 흩어진 많은 섬들과 마을들을 연결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하며 노르웨이 크루즈 페리 및 화물 수송회사인 후티루튼과 손을 잡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후티루튼 항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해'라고 불리는데 노르웨이 곳곳을 경험 하기에 더 없이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여름에는 백야를, 겨울에는 신비스러운 오로라를 ..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4 / 베르겐 ② 베르겐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틀째 이 날 승선하기로 한 후티루튼 크루즈는 오후 4시 탑승 예정이라 그 시간 전까지는 숙소 가까이에 있는 볼거리들을 둘러보려고 합니다. 노르웨이에서 렌트카를 가지고 큰 도시들을 가니 길도 낯설지만 주차 하기가 너무 어려워 기본으로 주차 하는 곳 인근에서만 대부분 걸어서 돌아다니게 되더군요. 주차장도 거의 없지만 주차비도 비싸고 택시비는 더 비싸고 큰 도회지는 제대로 보려면 패키지가 좋겠어요 ㅎㅎㅎ 숙소였던 톤 호텔 로렌크란츠 베르겐( Thon Hotel Rorenkrantz, Rergen )에서 먹은 조식 뷔페입니다. 크루즈를 제외 하고는 거의 대부분 점심 식사를 거르다 보니 아침이라도 든든히 먹어야겠기에 꽤 열심히 잘 먹습니다. 호텔마다 나오는 조식은 모두가 뷔페식인데 대..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방문기 3 / 베르겐 ① 여행 두 번째 날 하우게순(Haugesund)을 떠나 Karmøy 인근을 돌아보고 베르겐으로 향합니다. E 39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가다 Sandvig에서 Halhjem까지는 다시 페리를 이용해 바다를 건넌 후 점심도 못 먹고 노르웨이 중부에 있는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인 베르겐에 도착한 것은 오후 7시가 거의 다 되어서인데 호텔에 여장을 풀고 바로 식당을 찾아 나섭니다. 노 르 웨 이 베 르 겐 ( Bergen ) * 노르웨이 서남부에 자리하고 있는 도시로 노르웨이 제 2의 도시이고 크고 중요한 항만이다. 1100년경에 성이 세워지고 12~13세기에는 노르웨이의 수도였다. 1360년 한자동맹에 가입하면서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최대의 항구이자 무역의 중심이었고 수백 년 동안 크게 번창하였다. 도시의 건물..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여행기 2 / 크리스티안산 ~베르겐 노르웨이 도착 이틀 후 드디어 노르웨이 여행을 떠납니다. 차는 수동 기어가 장착된 시트로엥 9인승 승합차로 우리 일행 6명과 20일간 사용할 각종 짐을 실고 크루즈 포함 거의 10,000 km에 가까운 대장정을 떠납니다. 다만 이번 여행에서 노병은 단독으로 운전을 하는 임무를 맡아 정차 한 경우 이외에는 거의 사진을 못 찍어 사진이 마땅치 않아 대충 대충 노병의 기록으로만 정리를 해서 크게 보실만한 내용이 없음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ㅎㅎㅎ 노르웨이 ( Norway ) * 수도 : 오슬로 * 언어 : 노르웨이어 * 면적 : 약 32만 ㎢ ( 남한의 3.5배 ) * 인구 : 약 546만명 * 통화 : 노르웨이 크로네 NOK ( 1 크로네 ≒ 130원 ) * 전력 : 220 V * 시차 : 한국과 - 7시간 ..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 / 노르웨이 입국 암스테르담에서 2박을 한 후 마침내 노르웨이를 가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오전 9시 50분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산(Kristiansand)으로 가는 KLM 비행기인데 공항에 사람이 많아 4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기에 전날 미리 예약해 놓은 택시를 타고 아침 6시에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Schiphol Airport, AMS)에 도착을 합니다. 그리고는 생전 처음 보는 엄청난 인파에 깜짝 놀랍니다. 위 사진은 보안 검색을 받기 위해 줄은 선 모습인데 이런 줄이 거짓말 안 하고 1 km도 훨씬 넘게 서 있었습니다. 보안 검색을 끝내고 만보기를 보니 3600보가 찍혀 있던데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공항에 왔으니 대략 3000보 정도가 줄을 서서 걸은 기록이고 대충 잡아도 1.5 km는 넘을 것 같습니다. 그래.. 더보기
노병의 암스테르담 체류기 2 암스테르담 유람선 투어를 마치고 다시 시내 뚜벅이 관광을 시작합니다. 이 날이 일요일이라 그런지 시내에는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려 있더군요.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마스크 쓴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노병네는 열심히 마스크를 쓰고 다닙니다. 이상하게 쳐다보던 말던 물 건너 객지에서 아프기라도 하면 끔찍하지요 ㅎㅎㅎ 제일 먼저 눈에 띈 곳은 암스테르담 왕궁입니다. 국빈방문과 새해 맞이, 클라우스 여왕 부군상을 수여할 때 여왕의 공식 관저로 쓰인다고 하더군요. 내부는 역에서 가까운 곳이니 나중에 올때 돌아보자고 그냥 나왔는데 결국은 못 갔습니다. 귀국할 때도 하루 시간이 있는데 그때도 볼 수나 있으려는지 ~~~~ 호텔에서 받아 온 네덜란드어로 된 엉성한 지도 한 장을 들고 목적지를 찾아 헤매다 보니 비교적.. 더보기
노병의 암스테르담 체류기 1 큰 처제네와 3년 전에 계획해서 2년 전에 다녀오기로 했던 노르웨이 여행 코로나로 그간 쭉 미루고 있다가 크루즈나 호텔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통보를 받고 하는 수 없이 두 집이 노르웨이에 사는 둘째 처제네를 향해 떠납니다. 세 자매의 만남인데 세 동서인 남자들이 무사할지 모르겠군요 ㅎㅎㅎ 다만 두 집이 여건상 출발 일자가 달라 노병네는 이틀 먼저 경유지인 암스테르담에 도착합니다. 평상시 10시간 남짓 걸렸었다는 비행 일정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를 우회하다 보니 무려 14시간 30분이나 걸려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비행기 타 본 이래 최장 시간 탑승입니다. 지루할 때는 그래도 먹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운전할 일이 없으니 반주 한잔 곁들여 기내식을 맛있게 먹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