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해외5) : 유럽

노병의노르웨이여행기28/오슬로노르웨이국립박물관③/오슬로 시청사 2022. 6. 25 노르웨이 수도인 오슬로에 있는 노르웨이국립박물관은 우리가 아는 단순한 박물관이 아니라 뭉크의 절규 등 노르웨이의 중요한 예술 작품들과 유럽의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 등이 전시된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과 현대 미술관, 건축 미술관, 공예박물관 등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곳입니다. 이 전 포스팅에 뭉크와 기타 유럽의 유명 화가들 그림들은 소개를 드렸고 오늘은 그 이외의 작품들이나 공예품, 조각, 도자기 등 이곳에 전시된 작품들 일부를 마지막으로 소개드립니다. 그동안은 그림 위주로 포스팅을 해서 국립미술관이라고 소개를 드렸는데 오늘은 국립박물관으로 바꿉니다. 이곳에 소장된 작품 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다 돌아보는 건 불가능한 일이어서 두 시간 남짓 주마간산식으로 대충 훑어 본 내..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27/오슬로 노르웨이국립미술관② 오슬로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이 미술관에 있는 작품들 중에서 뭉크의 작품을 제외한 노르웨이 작가들과 고흐, 고갱, 마네, 세잔, 피카소 등 다른 유럽 작가들 작품을 올립니다. 먼저와 마찬가지로 설명 없는 노병의 보존용 포스팅입니다. 아는게 있어야 ㅎㅎㅎ ********* Gustav Wentzel, 1859 ~ 1927, Norway Dance in Setesdal, 1891 Gustav Wentzel, 1859 ~ 1927, Norway Breakfast, 1882 Christian Krohg, 1852 ~ 1925, Norway Albertine i politiægens venteværelse, 1886 ******* Christan Skredsvig, 1854 ~ 192.. 더보기
노병의노르웨이여행기26/오슬로 노르웨이 국립미술관①/뭉크 오늘은 오슬로에 있는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전에 다녀오신 분들은 어떠셨는지 모르지만 요즘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을 찾으려면 뭔가 조금 이상합니다. 노르웨이 미술관으로도 나오고 노르웨이 박물관으로도 나오는데 공식 명칭은 Nasjonal-museet로 작년 6월에 신축 개관을 했는데 이곳에 박물관, 미술관, 현대미술관, 건축미술관, 디자인미술관 등 여러 곳이 함께 모여 있게 되었나 보더군요. 그래서 구글 지도에도 국립 미술관이 아니고 국립 박물관으로 적혀 있더군요. 어떻든 간에 미술의 미자도 모르는 노병이지만 어디 가면 박물관이나 미술관 보는 걸 꽤 좋아하는데 이곳에 가기 전에 뭉크 미술관을 먼저 들렸었고 다시 국립 미술관을 찾게 된 거죠. 특히 이곳에는 뭉크 미술관 못지않은 뭉크 전시관도..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25 / 오슬로 노르웨이 국립미술관 주변 풍경 오늘은 한동안 쓰지 못했던 노르웨이 여행기를 올립니다. 다녀 온지 오래되어 더 쓰기 힘들어지기 전에 빨리 써야 되겠죠? 앞으로 대여섯번 정도 더 남았는데 한달에 한 두번 씩 써서 마무리를 지어야겠습니다. 뭉크 미술관을 보고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을 보러 갑니다. 그다지 멀진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노년에 길을 잃어 국제 미아 될까봐 택시를 탑니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차 프리우스 택시인데 한 10분 정도 갔나요? 택시 요금이 미터기로 380 NOK가 나왔습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53,000원 정도 됩니다. 나중에 갈때는 걸어 가도 될 것 같아 걸어가 보니 20분 정도 걸립니다. 택시 요금이 비싼건지 당한건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하긴 이 날 주차 요금도 70,000원 정도 들었습니다 ㅠㅠ 금강산도 식후..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24 / 오슬로 여행 / 뭉크 미술관 ②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스물네 번째 이야기 오늘도 오슬로에 있는 뭉크미술관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거의 설명 없이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뭉크의 작품 위주로 아는 만큼만 소개합니다. Edvard Munch The Death of Marat (마라의 죽음) 1907 Oil on canvas Munch의 작품들이 계속 소개 됩니다. 뭉크의 작품들은 대체로 불안과 고독, 생과 죽음을 의미하는 어둡고 무거운 주제가 주종을 이룹니다. 어려서 겪은 어머니와 누나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이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지요. 뭉크가 생전에 생활하던 거실, 작업실 등도 보여 줍니다. 판화실도 있어 직접 판화 제작 체험도 가능한가 보더군요. Edvard Munch Despair (절망) 1894 Oil on can..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23 / 오슬로 여행 / 뭉크 미술관 ①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스물 세번째 이야기 오늘은 노르웨이 수도인 오슬로 여행기를 올려 봅니다. 당일 여행이라 수박 겉핥기식 여행이니 대충 설명만 올립니다. 6월 24일 하루는 온전히 휴식 시간으로 갖습니다. 동서네 별장은 대충 저런 산 속에 있는데 별장들이 상당히 많은 별장 동네더군요. 포장도 안되고 전기와 수도가 없는데도 노르웨이 사람들은 이런 곳에 와 있기를 좋아한다네요. 물론 자가 발전기와 모터를 통해 크게 불편하지는 않은데 이런 자연 속도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튿날 한국에서 간 자매 부부만 오슬로로 떠납니다. 노르웨이 처제네는 둘 다 감기에 걸려 몸이 시원치가 않습니다. 오슬로는 이곳에서 왕복 300 km 정도로 왕복 네 시간 정도 걸린답니다. 오슬로 가는 주목적은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국민..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22 / Dombås ~ Beitostølen ~ Bromma, Hallingdal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스물 두번째 이야기 오늘은 돔베스를 떠나 하링달에 있는 동서네 산장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300 km 남짓한 거리지만 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고 해서 부지런히 달려 봅니다. 오전 7시 30분 돔베스 호텔에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10시경 출발을 합니다. 산과 물이 많은 나라다보니 경사진 길도 많지만 대부분의 길이 곡선 주로인데 상상을 초월합니다. 운전을 하는 노병에게는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갈 만큼의 여유를 안주는 도로 여건입니다. 간혹 가다가 쉴만한 곳이 나오면 잠시 쉬었다 갑니다. 휴게소가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적당히 차 세울 곳을 찾아 대고 볼일들도 봅니다 ㅎㅎㅎ 담배 피우는 사람이 없어 그건 좋습니다. 음식을 잘 하는 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Gjend 호수..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21 / Steinkjer ~ Melhus ~ Oppdal ~ Dombås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21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Laksforsen을 떠나 Steinkjer에 도착해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숙박지인 Dombås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이번 여정도 상당히 먼 편이라 풍경 사진은 별로 없고 먹는 사진만 있습니다. 잠시 휴게소 들릴 때와 도중에 식사할 때 외에는 사진 찍기가 어려워서요. 연어 급류(폭포)라는 Laksforsen을 떠나 E6 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달린 지 약 2시간 후 도착한 어느 휴게소 Namsskogan이라는 마을을 조금 지나 Namdalen 계곡을 따라 흐르는 Namsen강 강변에 있는 휴게소입니다. 걷기 좋은 산책길도 마련되어 있고 연어 낚시 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시 2시간 반 정도 달려서 오후 7시쯤 도착한 스테인셰르(St..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20 / Nesna ~ Mosjøen ~ Laksforsen ~ Namsskogan ~ Steinkjer (1) 2022년 6월 21일 비 오는 날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 스무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원래 Nesna에서 Steinkjer까지 여정을 쓸 예정이었는데 사정상(힘들어서 ㅎㅎㅎ) 두번으로 나눠 포스팅을 해 봅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코스인데 비까지 오니 운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Nesna에서 Levang까지는 페리를 이용했고 잔여 거리가 도상으로 325 km인데 노르웨이 도로 여건상 산악 지대를 통과하는 거의 400 km가 넘는 거리로 조금은 힘이 듭니다. 간간히 만나는 터널도 좁고 어두워서 신경이 쓰이고 빗길이라 많이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이 날은 특히 사진이 많지 않습니다. Nesna를 떠난지 세 시간 정도 걸려 모조엔(Mosjøen)이라는 작은 도시에 도착합니다. 도시라고 표현은 하지만 한국으로 치..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9 / Bodø ~ Saltstraumen ~ Svartisen ( Engenbreen ) ~ Nesna / 생애 처음으로 빙하를 보다. 2022년 6월 20일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9번째 이야기입니다. 이 날은 Bodø에서 출발해서 Nesna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6월 20일 아침 숙소였던 Scandic Bodø Hotel에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떠납니다. 노르웨이에서는 점심 굶기가 다반사라 기회가 있으면 많이 먹어둬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날도 점심을 못 먹어 아침 시원치 않게 먹었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길을 가다 식당이 없으면 편의점에라도 가서 뭣 좀 사 먹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편의점은 더 없습니다. 물론 대도시에는 있고, 중소 도시에도 중심가 쪽에는 있지만 시골에서는 찾기 어렵습니다. 보되를 떠나 17번 도로로 한 시간 정도 달린 후 살트스트라우멘(Saltstraumen)이라는 곳에 도착합니다. 살..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8 / Svolvær ~ Lødingen ~ Bognes ~ Bodø (슬로베르 ~ 보되) 노르웨이 여행 18번째 이야기 오늘은 로포텐 제도의 슬로베르에서 보되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거리가 멀고 특별히 들릴만한 곳이 없어 몇번 쉴때를 제외하고는 논스톱으로 달립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로 먹은 이야기 위주로 포스팅을 올려 봅니다. 스볼베르에서 보되까지 육로로만 가기에는 조금 힘든 코스라 Lødingen이라는 곳에서 페리를 이용합니다. 스볼베르에서 뢰딩겐까지 가는 도중에 만난 아름다운 피오르(Fjord)의 모습입니다. Lødingen과 Bognes의 지도입니다. 이렇게 바다를 건너 페리를 이용하면 상당한 거리가 단축 되고 운행 시간도 줄어 듭니다. 노르웨이 페리선들은 타고 내리는데 시간이 얼마 안 걸려 좋습니다. 배 앞부분의 문이 열리면 차들이 들어가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배 뒤 부분의 문이 열려 차..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 17 / 로포트르 바이킹 박물관 (VIKING MUSEUM, LOFOTR) / Svolvær Restaurant 오늘은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 열일곱 번째 이야기입니다. 비가 오고 시야가 아주 나빠 아름다운 로포텐 보기는 틀렸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날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기는 하지만 아직은 비가 옵니다. 로포텐 제도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작은 어촌 마을 오(Å)나 레이네(Reine) 마을도 가 보고 싶었지만 왕복 300 km가 훨씬 넘는 거리에 일기도 나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찾아 가게 된 보르그(Borg)에 있는 로포트르 바이킹 박물관 헤닝스베르에서 1시간 정도 걸렸으니 스볼베르에서는 한 시간 조금 더 걸리겠군요. 로포텐에서 가장 큰 야외 박물관으로 보르그에 펼쳐진 넓은 들판 한가운데 있습니다. 로포트르 바이킹 박물관은 1500여 년 전에 지어진 바이킹 족장의 집을 복원해 놓은 것이라는데 배를 뒤집아 놓..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 16 / 카벨보그(Kabelvåg), 헤닝스베르(Henningsvær) .... Lofoten Islands Lofoten, Svolvær에서의 두 번째 날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고 예보되어 있고 실제로 흐리고 비가 옵니다. 그렇다고 호텔에만 있을 수는 없으니 일단 Henningsvær를 향해 출발합니다. 헤닝스베르로 가는 길 호텔을 출발해서 7~8분 정도 가다 보면 카벨보그(Kabelvåg)라는 곳을 지나가게 됩니다. 카벨보그는 스볼베르에서 약 5km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한 자그마한 어촌 마을인데 로포텐 제도에서 가장 먼저 사람이 정착했던 흔적이 남아 있는 마을로 로포텐 안에서 가장 먼저 기독교가 전파된 곳이었고 한자 동맹 시절 엄청난 양의 대구를 잡으며 호황을 누리던 어촌 마을이기도 하였답니다. 그 후 비어 있던 어부들의 숙소를 가장 먼저 숙박용 로부어(Rorbeur)로 만든 마을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E..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5 / 스볼베르(Svolvær) / 오스트네스 피오르(Austnesfjorden) .... Lofoten Islands Narvik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로포텐 제도를 향해 떠납니다. 로포텐 제도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촌들로 유명한 곳입니다. 또한 예로부터 노르웨이 대구 어업을 대표하는 지역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빙하의 침식으로 물에 가라앉아 이루어진 보겐(Vågen) 등 4개의 큰 섬과 그 외 자그마한 섬들로 이루어져 있는 곳으로 높은 산과 만년설, 어부들의 전통가옥 로부어(Rorbuer), 군데 군데 늘어선 대구 덕장이 어우러진 마을과 항구가 그림 같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노르웨이 남부 사람들도 '내 평생 단 한번'이라도 가고 싶어 하는 지역으로 손 꼽는 곳으로 노르웨이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입니다. 제도 전체의 길이는 175 km이고 이곳과 본토 사이에는 넓고 깊은 베스테롤스 협만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4 / 노르웨이 나르빅 (Narvik) 노르웨이 여행 열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날은 Finnsnes를 떠나 Lofoten 군도에 있는 Svolvær까지 가는 일정으로 대충 400km 정도 거리로 중식 시간 포함 8시간 정도 걸립니다. 나르빅으로 가는 도중에 들려 본 Narvik 1940 전쟁 기념공원 나르빅은 학창 시절에 얼지 않는 세계 최북단의 항구라고 배웠던 곳인데 이곳은 노르웨이의 철광석을 수출하는 중요한 항구였다고 하는군요. 2차 대전 당시 이 중요한 항구를 나치 독일이 그냥 뒀을 리가 없지요. 그래서 독일과 연합군 사이에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었다고 합니다. 당시 독일군과의 전투에서 노르웨이군의 지휘관이었던 플라이셔 장군의 비석과 전쟁에 관한 여러가지 내용들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2차 대전 중에 노르웨이도 독일에게 많은 피해를 봤었는..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3 / 센자(센야 : Senja) ② 오래간만에 노르웨이 여행기를 이어갑니다. 오늘도 먼저 포스팅에 이어 노르웨이 두 번째 큰 섬인 센자(Senja) 섬의 이야기입니다. 전날 센자섬을 제대로 다 돌아보지 못하고 숙소가 있는 핀스네스로 와서 일박을 하였는데 이 날은 전날 보려다 길이 폐쇄되어 못 봤던 곳을 다른 길로 우회해 가서 보려고 합니다. 아침 일곱시에 호텔 식당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챙겨 먹고 부지런히 센자섬을 향해 떠납니다. 섬 자체는 제주도 보다 약간 큰 정도지만 도로 사정이 너무 어렵고 해안선이 길어 만만한 코스가 아닙니다. 여기 보이는 길은 아주 상태가 좋은 길이고 운전 하기는 좋지만 극히 일부 구간입니다. 길이 좁고 터널이 많은데 일방통행인 터널이나 좁은 터널도 몇군데 있고 도로 사정이 나빠 반대편에서 버스나 트럭, 캠핑카 들이..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2 / 센자(Senja) / 핀스네스(Finnsnes) ① 노르웨이 열두 번째 이야기는 센자(센야, Senja) 섬의 이야기입니다. 센자섬은 노르웨이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대략 우리나라 제주도 정도 되는 크기의 섬으로 동화의 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가파른 산과 아름다운 바닷가 피오리(fjord), 멋진 하이킹 코스와 보석처럼 맑은 호수와 하얀 만년설로 덮인 가파른 산들 겨울에는 오로라도 아름다운 곳으로 인구는 8,000명 정도 되는 곳입니다. 노르웨이를 가면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으나 다 작품이라던데 이곳 센자 섬 역시 어디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는 그림 같은 곳이었습니다. Senja 섬의 여정은 페리를 타고 건너온 Botnhamn이라는 곳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시작이나 끝은 그나마 알지만 나머지는 직진, 우로, 좌로에 따라 운전만 하다 보니 잘 ..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1 / 솜마뢰이 (Sommarøy) 크루즈 여행이 끝나고 본격적인 노르웨이 자유 여행이 시작됩니다. 그 첫날 여정은 트롬쇠 (Tromsø)에서 솜마뢰이(Sommerøy)까지입니다. 솜마뢰이는 대서양에 면해 있는 인구 300여 명의 작은 어촌 도시로 주변 경관이 상당히 아름답고 겨울에는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는 인기 있는 관광지라고 하더군요. 수많은 캠핑카들과 차박의 성지이기도 하고요. 위에 보이는 다리는 솜마뢰이로 건너 가는 솜마뢰이 다리인데 앞에 캠핑카가 잠깐 서 있는 사이에 사진 한 장 살짝 찍어 봅니다. 운전을 하는 노병이 차 안에서 사진을 찍기란 거의 불가능인데 앞 차가 정지해 있으니 찬스네요. 왼쪽을 보면 붉은 불이 들어와 있는 신호등이 보이실 텐데 다리의 폭이 왕복 1차선이라 신호를 위반하면 다리 위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나던가 ..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0 / 트롬쇠(Tromsø) 베르겐에서 트롬쇠까지 4박 5일 크루즈를 끝낸 후 트롬쇠항에 상륙을 합니다. 이날 숙소는 이곳에서 37 km 정도 떨어진 솜마뢰이 (Sommarøy)여서 시간 여유가 조금은 있어 트롬쇠에 있는 볼거리 2 ~ 3곳 정도를 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트롬쇠는 북위 69도 40분 노르웨이 북쪽에 위치한 북극권 최대의 도시입니다. 위도가 아주 높은 곳에 있어 5월부터 7월 중순까지는 태양이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이, 반대로 겨울에는 해가 지평선 위로 뜨지 않는 극야 현상이 일어납니다. 또한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장소 중 한군데로 알려져 있는데 오로라는 9월~ 3월까지 볼 수 있다고 하는군요. 트롬쇠는 노르웨이에서 일곱 번째로 큰 도시로 인구는 2012년 기준 72,000명입니다. 그리고 이 곳에..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9 / 트롤 피오르(Trollfjord) 후티루튼 크루즈 4일 차 오후 3시 20분 노르웨이 보되 ( Bodø )를 돌아보고 다시 항해를 떠납니다. 로포텐 군도(Lofoten Islands)의 스탐순드(Stamsund)를 거쳐 스볼베르(Svolvær)로 향합니다. 피오르 해안을 따라 항해를 하던 우리 배는 모처럼 비교적 바다 같아 보이는 곳을 지나갑니다. 노르웨이 피오르는 거의 내륙 쪽으로 많이 있어 해안선 길이는 상당히 길지만 바다 같아 보이 지를 않고 호수 같은 느낌을 많이 줬었는데 이번에는 제법 파도도 거세지고 배 타는 기분이 납니다. 우리가 탄 MS Nordlys호는 배가 운행하면서 엔진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 데다가 바다도 잔잔해 밖을 내다보지 않으면 배가 가는지도 잘 몰랐었는데 물결이 있으니 살짝은 가는 게 느껴지는군요. 크루즈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