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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낙원동 소문난 마산아구 오래간만에 블친님들과 만나 종로 일대를 돌아보기로 합니다. 젊은 분들이니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선 먹고 시작을 하자고 하는군요 ㅎㅎㅎ 이 모임에서 노병은 가급적 입 한번 벙긋 안하고 먹자는 대로 먹고 가자는 대로 따라갑니다. 그래서 들렸던 낙원동 아귀찜 골목에 있는 소문난 마산 아구와 운현궁 이야기입니다. 보통 이팀과 만나면 기본 15,000보에 식당 3~4 군데는 돌아야 끝납니다 ㅋ 낙원동 소문난 마산 아구는 낙원상가 아귀찜 골목 중간쯤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포스팅 했던 낙원아구찜(옛날집) 조금 전에 있습니다. 소문난 아구찜이 아니고 소문난 아구인걸 보니 상표권 문제가 있나 봅니다. 가게가 아담한 줄 알았더니 안쪽 왼편으로도 홀이 있어 꽤 넓은 집이로군요. 아무래도 손님이 적은 낮이라 그런지 .. 더보기
마포 족발 맛집 / 마포 소문난족발 마포 조박집을 다녀온 다음 주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은 다시 마포를 찾았습니다. 목적은 단 하나, 마포 소문난 원조족발을 들려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노병은 재작년 봄에 들렸었는데 그 이야기를 들은 일행들이 이 집을 가 보고 싶어 했기 때문입니다. 족발 한 접시에 情이 두 접시.... 마포 소문난 원조 족발의 캐치프레이즈입니다. 먼저 마포소문난원조족발 포스팅 보기 : https://blog.daum.net/leehungkyu/2357 공덕동족발골목맛집/족발 한접시에 정이 두접시/마포소문난원조족발 공덕동족발골목 맛집 마포소문난원조족.. blog.daum.net 마포소문난원조족발은 지하철 5, 6,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지나는 공덕역 5번 출구로 나와 만리동 고갯길 쪽으로 100m쯤 올라가다 공덕시장 .. 더보기
마포 돼지갈비맛집 / 마포 원조 조박집 많이 더웠던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 날은 걷기 전에 미리 점심을 먹고 걷기로 합니다. 그러니까 이 날은 많이 먹고 적게 걸은 날이로군요 ㅎㅎㅎ 이 날 방문한 집은 일행 중에 한 분이 강추하신 마포 원조 조박집 아들 네가 인근에 살아 몇 번 왔었다는데 수요미식회에도 출연한 집이더군요. 우리나라에서 돼지갈비집으로는 최고로 성공한 집 중 하나라지요? 마포 원조 조박집 본관은 지하철 5호선 마포역 1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별관인 조박집 2와 커피숖 조박 mini는 바로 앞에 있고, 신관인 조박집 3은 도보 3~4분 거리에 있습니다. 조박집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이고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고 마포유수지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더보기
서울 오향장육 물만두 맛집 / 명동 산동교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날은 4호선 명동역에서 만납니다. 명동 일대를 걸어보고 오향장육을 먹기로 합니다. 날이 무척 더울 때라 먹어 보고 더 걷는 건 그때 생각해 보기로 ㅎㅎㅎ 명동 일대를 걸어보니 예전에는 새벽에도 지금보다는 사람이 많았을 겁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거의 없고 명동 자체가 죽었으니 내국인도 별로 안보입니다. 별로 돌아볼 곳도 거의 없고 해서 바로 이날의 목표인 명동 산동교자로 향합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주식의 귀재라는 금융인 존 리와 함께 방문했던 집이지요. 오향장육과 물만두로 유명한 전통의 화상(華商) 중국집입니다. 산동교자는 명동 중국대사관 정문 앞에 있습니다. 인근에 일품향, 개화, 향미, 회빈장 등 오래된 화상 중국집들과 도향촌이라는 중국전통과자전문점도 있습니다. 블루리.. 더보기
서대문역 삼원일식 한달 반 전쯤 날씨도 덥고 해서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 이번에는 세명이 서울역사박물관이라는 곳을 찾아갑니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쉽게 갈 수 있는 곳인데 이제야 가 보는군요. 서울역사박물관은 조선시대 이후 서울 사람들의 생활, 현대 서울로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하여 2002년 5월 21일 개관한 시립 도시역사박물관으로 서울시 종로구 옛 경희궁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월 1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 관람시간은 10 : 00 ~ 18 : 00 이고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경교장, 경희궁, 동대문역사관, 청계천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 등 본관 포함 12개의 분관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전예약관람을 권장 하지만 현장 접수는 상시 가능합니다. 노병이 방문했을 때는 '여의도'와 '체코 마리오네트 - 나무.. 더보기
여의도 중식맛집 / 여의도 오향장육 / 여의도 서궁 지난달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날 이 날은 여의도에서 만나 여의도 공원을 걷고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요즘은 날이 너무 더워 가급적 실내나 이런 공원을 걷고 먹는데 치중을 했는데 이제는 서서히 더위가 물러 가는 기분이 드니 차츰 걷기에 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여의도공원은 과거 여의도 비행장 활주로가 있던 자리에 1971년 문을 연 여의도광장을 모태로해서 다양한 국가행사와 시민들의 여가 광장으로 쓰이다가 1999년 검은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녹색 쉼터로 새로 태어난 곳으로 누구나 쉽게 자연을 접하고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의 문화공간입니다. 뉴욕의 센트럴파크와는 규모상으로 비교가 안되겠지만 도심 속에 이런 곳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2.7 km의 뚜벅이 산책 코스가 있어 걷기에도 참 좋습니다... 더보기
서울아구찜맛집/ 낙원아구찜(옛날집) 꼭 서른 살 되던 어느 봄날 낙원동에서 혼밥을 하게 생겨서 왔다 갔다 하다가 아무 집이나 손님 없는 집을 들어가 봅니다. 벽에 붙어있는 메뉴를 보니 생전 처음 보는 아구찜이라는 것만 있던데 다시 나오기도 그렇고 해서 아구찜 소짜리 하나 달랬더니 주인아주머니가 혼자 드시게요? 하고 눈을 똥그랗게 뜨시더군요 ㅎㅎㅎ 3,000원이었던 가격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데 당시 짜장면 가격이 대략 400원 정도 했었을 겁니다. 처음 먹었는데 맛은 아주 좋더군요. 밥 두 공기에 아구찜 3분의 2는 먹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젊고 먹성이 좋았다고는 해도 혼자서 다 먹기는 무리였어요. 그렇게 아구찜을 먹기 시작했었는데 지금도 그때 먹었던 아구찜 생각이 납니다. 7월 초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날이 더워 대부분 실내.. 더보기
경리단길이자카야맛집 / 봉쥬르 스고이 6월 말경 고교 동창이 연락을 해서 한잔 하자기에 세명이 모입니다. 그래서 모인 장소는 경리단길에 있는 봉쥬르 스고이, 친구 단골집이라더군요. 한때는 상당히 핫한 곳으로 떴던 경리단길인데 요즘은 많이 침체됐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지요. 이태원이나 경리단길 식당들은 별로 갈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친구 덕에 구경을 가 봅니다. 봉쥬르 스고이는 경리단길 입구에서 200m쯤 올라가 길가 우측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더군요. 봉쥬르 스고이 상호도 특이한데 아래 부분에 박부부라는 말이 보이는 것도 특이하군요. 상호는 프랑스어 인사말인 봉쥬르에 대단하다, 훌륭하다는 뜻에 일본어가 합성된 것으로 보이고 by 박부부는 박 씨 성을 가진 셰프 부부가 운영하는 집이.. 더보기
서울민어맛집 / 불광역 항아리홍어 블친이신 윤중 님께서 복달임이나 한번 하자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장소는 윤중님댁 인근에 있는 항아리 홍어로 노병도 윤중 님 따라 몇 번 가 본 곳입니다. 윤중 님은 노병 보다 연배이신데도 무척 열심히 블로그를 하셔서 늘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여담이지만 노병이 블로그 시작하고 1년도 안 됐을 때 처음 윤중 님을 뵈웠는데 그 당시 노병은 방문객이 하루 2~300명 정도이고 누적 방문객이 5만 명도 안될 때였었는데 누적 방문객이 100만이 넘으셨더군요. 지금은 1000만 명이 넘으셨고요. 늘 노병이 블로그 멘토로, 롤 모델로 모시는 분입니다. 항아리 홍어는 불광역 1번 출구에서 먹자골목으로 들어 선 후 첫 사거리에서 우로 가면 바로 보입니다. 도보 1~2분 거리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지요. 블로그를 시.. 더보기
진주교방음식 명가 / 압구정 한정식 하모 미국에서 오신 지인께서 점심이나 같이 하시자기에 집사람과 함께 갑니다. 벌써 한달 반전쯤인데 장소는 도산공원 인근에 있는 압구정 한정식집 하모입니다. 압구정 한정식, 신사동 한정식 집으로 불리는 하모는 진주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집입니다. 주소는 신사동으로 되어 있지만 압구정역이 가까워서 보통 압구정 한정식 집으로 불립니다. 바로 옆에 금수복국과 삼원가든이, 길 건너편에는 도산공원이 있는 곳이지요. 하모는 경상도 사투리로 '아무렴'이란 뜻을 가진 상호라고 하더군요. 갯장어 '하모'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ㅎㅎㅎ 하모는 미셰린(미슐랭) 가이드 서울 더 플레이트에 5년 연속 선정된 집이더군요. 진주 음식은 원래 진주교방음식이라고 해서 상당히 오래된 전통의 한정식입니다. 조선시대 관찰사 등 중앙에서 진주로.. 더보기
일본가정식요리 맛집 / 부암동 맘스키친 한 달 전쯤 됐나요? 평창동 사는 큰동서가 가볍게 점심이나 하고 백사실 계곡을 걷자는군요. 얼른 '콜'하고 집사람과 같이 바람 같이 달려갑니다 ㅎㅎㅎ 이날 가볍게 점심을 한 곳은 일본 가정식 요리를 잘한다는 부암동에 있는 맘스키친입니다. 자하문터널 끝쪽 부암동주민센터 맞은편에 있는데 일본인 여성분이 오너 셰프라고 하더군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쉽니다. 손님이 많은 작고 유명 식당이라기에 오픈 시간인 11시 30분에 맞춰 갔는데도 겨우 자리를 잡습니다. 작은 가게에 오픈식 주방이라 안이 훤하게 들여다 보여 좋습니다. 물부터 음식 수령, 반납까지 모든 게 셀프인 가게입니다. 일본 음식은 비비지 않고 먹어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니 다른 곳에서도 참고하세요 ㅎㅎ.. 더보기
성수동 돼지갈비 맛집 / 성수동 대성갈비 6월 셋째 주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 날은 지난 3월에 들렸다 너무 마음에 들었던 서울숲을 다시 찾아봅니다. 서울숲은 성동구 성수동 과거 뚝섬이라고 부르던 곳에 조성한 18만 평 규모의 시민공원입니다. 본래 골프장과 경마장이 있던 곳으로 2005년에 서울숲으로 개장한 서울에서 3번째로 큰 공원이지요.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3번이나 4번 출구를 이용해서 갈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입구에 기수들이 말을 타고 달리는 조형물이 있는데 경마장 시절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 같더군요. 쉬엄쉬엄 한 시간 반 정도 걷고 먹으러 갑니다 ㅎㅎㅎ 이날 점심을 먹기로 한 집은 수요미식회에도 출연한 성수동 돼지갈비 골목의 대표 주자 대성갈비입니다. 서울숲역에서 성동구민체육센터를 지나서 6~7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 더보기
연남동 기사식당 / 연남동 감나무집 요즘은 거의 못 가지만 전에는 기사식당을 즐겨 찾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주차하기 편하고, 혼자 가도 눈치 볼 필요 없고, 주문하면 순식간에 음식이 나오고 비교적 저렴 하면서도 수준급의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어 대학 다닐 때부터 참 좋아했었죠. 대학 다닐 때 차를 가지고 다니는 부유층은 아니었지만 (모르긴해도 그 당시에 자기 차를 가지고 다니는 학생은 서울을 다 털어도 한명도 없었을겁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학교 앞 기사식당에서 맛있는 제육볶음에 밥 한 끼 든든하게 먹으면 일주일이 행복했던 추억이 생각나곤 합니다. 기사식당들이 상당히 많았던 마포구 연남동 일대 지금은 불과 두세 집 밖에 만나 볼 수 없는데 연남동 일대가 뜨면서 높아진 임대료와 기사식당의 특성상 주차 하기가 용이해야 하는데 그것도 .. 더보기
대림역 초밥맛집 / 구로동 제주도초밥 지난날 초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선정릉을 가봅니다. 선정릉(宣靖陵)은 조선 9대 임금 성종(成宗)과 계비 정현왕후 윤씨(貞顯王后 尹氏)의 무덤인 선릉과 11대 임금 중종(中宗)의 무덤인 정릉이 있어 선정릉이라고 부르는데 선릉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땅값이 엄청난 강남에 무려 240,588 ㎡에 달하는 거대한 숲이 있어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곳이지요. 선정릉은 2호선 선릉역 10번 출구나(도보7분) 9호선 선정릉역 3번 출구를(도보 15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두 역 다 수인분당선도 정차합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동절기 오후 6시)까지 개방하고 성인 기준 1,000원의 관람료가 있습니다. 선정릉 우측에 자리하고 있는 정릉입니다. 조선 11대 중종의 능으로 왕 한분.. 더보기
연남동중식맛집 / 연남동 연교 지난달 어느 비 오는 목요일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모임은 상암역에서 모입니다. 걷는 날이 매주 목요일인데 얼마 전부터 목요일이면 왜 그리 비가 오는 건지 ㅎㅎㅎ 비가 온다니 이 날 들릴 곳은 상암역에서 도보로 30분 정도 걸리는 박정희대통령기념관 날이 많이 덥거나 비가 오는 날은 가급적 실내에서 돌아볼 곳을 물색해서 갑니다. 정식 명칭으로는 박정희대통령 기념도서관인 박정희대통령 기념관은 마포구 상암동 상암근린공원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 예전 난지도 자리에 하늘공원등 월드컵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념관 건립을 반대하는 세력들 때문에 오랜 세월 좌초하다가 2012년에 도서관으로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가급적 정치적인 표현은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이승만 초대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는 도가.. 더보기
남영동 스테이크 & 부대찌개 / 남영동 털보집 지난달 어느 비 오는 날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갑니다. 비가 오니 이날만큼은 조신하게 문화생활을 해 보기로 의견을 모았죠 ㅎㅎㅎ 지하철 4호선 이촌역 2번 출구에서 만나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갑니다. 비가 와서 그런가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예약을 안 했는데도 바로 입장이 되더군요. 오전 11시에 만나서 두 시간 정도 주마간산식으로 대충 돌아봅니다. 제대로 보려면 끝이 없겠지만 여러 번 가 보기도 했었고 또 오면 되지 하는 마음도 있었고..... 제일 문제는 시장해서요 ㅎㅎㅎ 이 날은 박물관에서 조금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그다지 멀지 않은 남영동에서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된 남영동 스테이크 부대찌개 원조로 꼽히는 털보집입니다. 남영동 털보집은 4호선 숙대입구.. 더보기
잠실횟집 / 잠실나루역횟집 / 잠실 부산횟집 얼마전 아들을 결혼 시킨 양평 사는 후배가 저녁이나 같이 하자고 연락이와서 나갑니다. 그래서 가 본 잠실 부산횟집, 2호선 잠실나루역 3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데 꽤나 이름난 집 같더군요. 이 곳을 가 본지가 하도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 거리는데 잠실나루역이라고는 생소해서 알고보니 오래전에는 성내역이라고 불리우던 곳이 이름을 바꿨네요. 잠실역과 종합운동장 사이에 있던 역도 신천역이었는데 잠실새내역으로 바뀌었구요. 이제는 전철역도 너무 많이 생겨 금시초문인 역들도 많습니다. 잠실나루역 3번 출구로 나오면 좌측으로 보이는 장미전철상가 잠실 장미아파트 단지가 상당히 유명 했었는데 그 아파트에 있는 상가입니다. 잠실나루역 부산횟집은 이 상가 지하에 있습니다. Since 1982 문 연지 40년이 다된 오래된 집으.. 더보기
약수역 맛집 / 이북식 찜닭 / 약수역 춘천막국수 3호선, 6호선 약수역에 가면 이북식 찜닭을 잘하는 집들이 여러 곳 모여 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북에서 내려오신 분들이 상당히 많이 사시던 곳이라 그렇다고 하더군요. 블로그를 하면서부터 한번 가 봐야지 하던 곳인데 지난달 응봉산 개나리를 보고 처음 가 봅니다. 약수역 7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인근에 있는 춘천막국수 문 연지 40년이 넘었다는 전통의 이북식 찜닭과 막국수 명가로 허영만의 백반기행과 생활의 달인에 나온 집입니다. 약수동에는 이 집 말고도 진남포 면옥, 만포 막국수 등 오래된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간판 없는 맛집으로 유명했던 처갓집도 있었는데 요즘은 영업을 안 하는 건지 검색에 안 나오네요. 춘천막국수의 주소는 신당동으로 나오던데 주소는 그렇더라도 약수동으로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름.. 더보기
종로 꼬리곰탕맛집 / 종로3가 해장국 맛집 / 영춘옥 얼마 전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날은 지하철 1, 3, 5호선 종로3가역 9번 출구에서 만나 창덕궁(비원)으로 향합니다. 이 날의 계획은 창덕궁과 창경궁 그리고 종묘를 돌아보고 영춘옥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종로 3가 옛 피카디리 극장 옆에 있는 영춘옥은 문 연지 80년 정도 되는 노포로 꼬리곰탕이나 해장국으로 상당히 이름이 나 있는 전통의 집입니다. 우리에게는 비원(秘苑)으로 더욱 잘 알려진 창덕궁은 1405년(태종 5년)에 경복궁의 이궁(離宮)으로 건립된 후 임진왜란 때 경복궁이 소실된 후 광해군 때부터 정궁(正宮)으로 사용된 곳입니다. 창덕궁(昌德宮)은 인위적인 구조를 따르지 않고 주변 지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자연스럽게 건축하여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입니다. 비원은 창.. 더보기
강서구 삼계탕 맛집 / 발산 삼계탕 지난달 중순에 있었던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날은 마곡나루 3번역에서 모여 서울식물원과 겸재정선미술관을 돌아봅니다. 허준 박물관도 돌아보고 싶었지만 너무 허기가져서 다음으로 미루고 먹는 걸 우선합니다 ㅎㅎㅎ (오늘은 사진이 많습니다 ^^) 서울 식물원은 강서구 마곡지구에 자리하고 있으며 2019년 5월에 정식 개장한 곳입니다. 크기는 약 50만 4,000 ㎡이며, 식물 3,100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내부는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식물원과 공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원으로 아직은 개장 후 얼마 되지 않아 조금 빈약한 듯 보이지만 몇 년 후에는 대단한 발전이 기대되는 좋은 곳이지요. 오래간만에 고도 비만의 노병 인증샷 한 장 서비스 ㅎㅎㅎ 이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