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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역 초밥맛집 / 구로동 제주도초밥 지난날 초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선정릉을 가봅니다. 선정릉(宣靖陵)은 조선 9대 임금 성종(成宗)과 계비 정현왕후 윤씨(貞顯王后 尹氏)의 무덤인 선릉과 11대 임금 중종(中宗)의 무덤인 정릉이 있어 선정릉이라고 부르는데 선릉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땅값이 엄청난 강남에 무려 240,588 ㎡에 달하는 거대한 숲이 있어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곳이지요. 선정릉은 2호선 선릉역 10번 출구나(도보7분) 9호선 선정릉역 3번 출구를(도보 15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두 역 다 수인분당선도 정차합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동절기 오후 6시)까지 개방하고 성인 기준 1,000원의 관람료가 있습니다. 선정릉 우측에 자리하고 있는 정릉입니다. 조선 11대 중종의 능으로 왕 한분.. 더보기
속초수요미식회막국수맛집 / 속초 남경막국수 지난달 다녀온 속초여행은 2박 3일인데 매식은 두 끼 밖에 안 했습니다. 컨셉이 병원 갔다 쉬자여서 숙소인 쏠비치에서 안 움직이고 그곳에서 해결을 했었죠. 병원 다녀오는 길에 들렸던 막국수집 남경막국수 속초점이 산채촌에 이은 두 번째 집입니다. 잠실새내역 인근에 있는 본점이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집인데 막국수집인데 서울이 본점, 속초가 분점이라니 조금 이상해 보이기는 합니다 ㅎㅎㅎ 남경막국수는 속초 대포항 쪽에서 속초고속버스터미널 방향으로 가다 길가 오른쪽에 있습니다. 속초시 조양동이라고 하던데 주차장이 가게 좌 우 양쪽에 있는 집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고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서울 잠실과 속초 이외에 해운대와 주문진에도 분점이 있나 봅니다. 15년 전 잘 다니던 회사 인.. 더보기
인제 산채 맛집 / 인제 산채촌 지난달 속초를 가며 늦은 점심을 먹으러 들렸던 인제 산채촌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산채 집인데 고진교 신도인 노병이 이런 집을 가다니 ㅎㅎㅎ 생뚱맞게 고향이 충남 논산이라는 주인 부부가 20년 넘게 운영한다는 웰빙 식당입니다. 인제 산채촌은 인제군 북면 원통리, 한계령과 미시령 길이 나뉘는 삼거리 조금 전 좌측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 살겠네의 고향인 그 원통입니다. 오래전 군대 가서 인제로 자대 배치를 받으면 불렀다던 노래로 그만큼 깊은 산골이었던 곳이죠. (원래는 이제 가면 언제 오나로 시작되는 상여꾼들이 부르는 상여가입니다) 입구가 조금 경사가 있는데 다 올라가면 전망이 좋은 넓은 부지 위에 산채촌이 있습니다. 44번 국도 인근인데 큰길에서는 안 보이지만 2~300.. 더보기
연남동중식맛집 / 연남동 연교 지난달 어느 비 오는 목요일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모임은 상암역에서 모입니다. 걷는 날이 매주 목요일인데 얼마 전부터 목요일이면 왜 그리 비가 오는 건지 ㅎㅎㅎ 비가 온다니 이 날 들릴 곳은 상암역에서 도보로 30분 정도 걸리는 박정희대통령기념관 날이 많이 덥거나 비가 오는 날은 가급적 실내에서 돌아볼 곳을 물색해서 갑니다. 정식 명칭으로는 박정희대통령 기념도서관인 박정희대통령 기념관은 마포구 상암동 상암근린공원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 예전 난지도 자리에 하늘공원등 월드컵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념관 건립을 반대하는 세력들 때문에 오랜 세월 좌초하다가 2012년에 도서관으로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가급적 정치적인 표현은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이승만 초대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는 도가.. 더보기
인천병어조림맛집/북성포구횟집/북성포구 여우네횟집 인천 여우네횟집 인천 사시는 블친님께서 블로그에 올리신 포스팅을 보고 마음에 찜을 해 둡니다. 그리고 어느 날,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과 월미도를 돌아본 뒤 들려 봅니다. 그리고 다시 며칠 후 집사람과 큰동서네를 불러 확인사살 ㅎㅎㅎ 인천역에서 출발해서 월미도를 한 바퀴 돌아오는 모노레일 월미바다열차를 타 봅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연경관(산, 바다, 섬 등), 역사(개항 근대사, 한국전쟁사 등), 산업현장(항구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도심형 관광 모노레일로 그간 코로나로 운행을 안 하고 있었습니다. 이 날은 정상 운행을 하고는 있었지만 정원의 30%만 태우고 떠나더군요. 인천역 바로 옆에 있는 월미바다역에서 출발해서 월미공원역, 월미문화의 거리역, 박물관역 등을 거쳐 다시 인천역으로 돌아오는.. 더보기
남영동 스테이크 & 부대찌개 / 남영동 털보집 지난달 어느 비 오는 날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갑니다. 비가 오니 이날만큼은 조신하게 문화생활을 해 보기로 의견을 모았죠 ㅎㅎㅎ 지하철 4호선 이촌역 2번 출구에서 만나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갑니다. 비가 와서 그런가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예약을 안 했는데도 바로 입장이 되더군요. 오전 11시에 만나서 두 시간 정도 주마간산식으로 대충 돌아봅니다. 제대로 보려면 끝이 없겠지만 여러 번 가 보기도 했었고 또 오면 되지 하는 마음도 있었고..... 제일 문제는 시장해서요 ㅎㅎㅎ 이 날은 박물관에서 조금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그다지 멀지 않은 남영동에서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된 남영동 스테이크 부대찌개 원조로 꼽히는 털보집입니다. 남영동 털보집은 4호선 숙대입구.. 더보기
김포보리굴비맛집/김포두부맛집/김포 수리산두꺼비 노병은 평생을 거의 수리산 자락에서 살았습니다. 직전에 살던 산본 12단지도 수리산 바로 밑이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수리산(修理山)은 높이가 469m로 경기도 안양시, 군포시, 안산시에 걸쳐있는 산이지요. 김포로 온 이후에도 수리산이 영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고 있었는데 어느 날 수리산을 봅니다. 노병이 가끔씩 걷는 운양동 코스에서 어느날 수리산 두꺼비라는 식당 이름을 발견합니다. 김포에 있는 식당인데 어찌하여 상호가 수리산인가 바로 조사에 착수합니다 ㅎㅎㅎ 조사 결과 본점이 군포시 속달동에 있는데 수리산 아래 수리사 인근입니다. 군포 살때는 몰랐는데 김포로 오니 눈에 번쩍 띄더군요 ㅋㅋ 어느 날 주원이 외가댁에 전화를 드려 양가 중간인 장기본동 주민센터 건너편에서 만나 뵙기로 합니다. 그리고 천천히 걸어.. 더보기
오산 물향기수목원 / 오산오색시장 모전여전포차 지난달 어느 날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모임은 경기도 오산으로 떠납니다. 오산대역 2번 출구에서 만나 물향기 수목원을 한 바퀴 돌고 오산 시장에 있는 80년 전통의 할머니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2006년 개원한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은 오산시 수청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약 10만 평 정도(34ha)의 부지에 19개의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과 한국의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중부지역자생원 등이 있습니다. 주요 건축물로는 물방울온실, 산림전시관, 난대·양치식물원, 방문자센터 등이 있고 가시연꽃, 미선나무 등 총 1,93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하절기 19시, 동절기 17시까지이고 매년 1월 1일, 설날.. 더보기
영종도 물회맛집 / 을왕리 물회맛집 / 선녀풍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횟집을 가서 물회를 찾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차고 시원 하면서도 탱글탱글, 쫄깃한 회까지 먹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멋진 보양식 원래 물회는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들이 일하느라 바쁠 때 빨리 먹을 수 있고 속도 든든하게 만들어 주는 음식으로 시작된 것이 물회로, 잘게 썬 생선회와 야채를 고추장을 푼 물에 넣어 먹다 반주도 한잔하고 찬 밥이나 국수도 넣어 먹고 하던 음식입니다. 보통 포항식 물회를 원조로 치는데 지역마다 만드는 방법이나 재료가 틀립니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물회는 제일 늦게 시작된 강원도식이라 포항이나 제주에 가서 전통 물회를 먹으면 이게 아닌데하고 놀라기도 합니다. 물회 하면 빨갛게 슬러시 된 얼음 육수를 생각하게 되지만 실제로는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에.. 더보기
김포소바맛집/김포메밀국수맛집/김포 풍덩 김포로 온 후 답답할 때면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가는 코스 중에 전류리라는 곳이 있습니다. 한강 하류에 있는 마지막 포구라는 전류리 포구가 있는 곳인데 강변을 따라 가는 게 괜찮습니다. 그런데 작년 김포로와서 이 길을 다니며 본 간판 중에 풍덩이라는 소바집 간판에 계속 신경이 쓰였습니다. 길가에 있는 자그마한 간판만 보이고 가게는 보이지 않고 화살표만 보이는데 촉이 움직여집니다. 그런지가 1년 가까이 돼서야 지난달 어느날 겨우 이 집을 방문해 봅니다. 주 종목이 소바라기에 아마도 겨울 넘겨 가 본거겠죠? 오늘도 주원이 외가댁과 함께 합니다 ㅎㅎㅎ 김포 풍덩은 전류리 포구에서 하성 쪽으로 1 km 정도 가다 왼쪽으로 조금 들어가서 있습니다. 길에서는 안 보이는 곳이어서 안내판을 잘 보거나 네비를 찍고 가야.. 더보기
예산국밥맛집/삽교국밥맛집/예산 한일식당 지난번 서천, 논산 여행에서 들렸던 관촉사, 탑정호, 삽교 한일식당입니다. 4월 20일경에 다녀왔으니 이곳도 벌써 두 달 전이로군요. 묵은지 포스팅 시작합니다 ㅎㅎㅎ 논산시 은진면 반야산 기슭에 있는 관촉사(灌燭寺)를 방문해 봅니다. 968년(고려 광종 19) 혜명(慧明)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사찰로 우리에게는 은진미륵(恩津彌勒)으로 널리 알려진 국보 323호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과 보물 232호 관촉사 석등이 있습니다. 이어서 관촉사에서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탑정호 수변데크길도 걸어봅니다. 탑정호는 1944년에 준공된 저수지로 충남에서는 예당저수지 다음으로 큰 저수지입니다. 제방길이 573m, 높이 17m, 최고 수심 12.8m, 만수면적 673ha, 둘레 24km입니다. 금년에 국내에서 제일 .. 더보기
양평 냉면맛집 /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늦은 벚꽃 시절이니 두 달이 조금 넘은 포스팅이로군요. 되는대로 포스팅을 하다보니 1년이 다 되어 가는 곳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곳은 다시 한번 간 후에 포스팅을 하겠지만 보통 세 달 정도는 그냥 합니다 ㅎㅎㅎ 4월 어느날 주원이 외가댁과 양평 용문사를 들립니다. 용문사(龍門寺)는 서기 913년 신라 신덕왕 2년에 대경대사(大鏡大師)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천년고찰입니다. 용문산 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어 수려한 계곡을 끼고 올라가는 풍광이 너무 좋은 곳이지요. 경내에는 수령이 1,100년 이상 되었다는 천연기념물 제30호 용문사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중간쯤에서 만나는 출렁다리를 넘어 숲 속의 산책로를 이용합니다. 길이 포장도는 아니지만 크게 문제가 없어서 하산 길에는 이 길을 이용하는 게 .. 더보기
강화백반맛집 / 강화 봉천가정식백반 지난달 어느 날 주원이 외가댁과 바람을 쐬러 강화를 찾아갑니다. 사실은 바람 쐬는 걸 핑계 삼아 점심을 먹으러 간 거죠 ㅎㅎㅎ 강화군 하점면에 있는 봉천가정식백반이라는 집인데 재작년에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 소개된 집입니다. 작년에도 주원이 외가댁과 들렸다가 오후 1시 조금 넘었는데 못 먹고 발길을 돌렸던 기억이 있는 집입니다. 네비를 찍고 강화에서 하점면사무소 쪽으로 가다 보면 식당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길가에 생뚱맞게 서 있는 간판 하나 '봉천 가정식 백반'이라는 백반집인데 인근에 봉천산이 있는 것으로 보아 상호는 그래 붙인 것 같네요. 주저앉을 것 같은 허름한 주택이 봉천 식당입니다. 외부는 허름 하지만 내부는 상당히 깔끔한 편이로군요. 예전에는 손님이 꽤 많았었다는데 아무래도 코로나 영향을 받기는 .. 더보기
대화역횟집 / 일산숙성회맛집/일산 새벽수산 지난달 초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날은 일산 호수공원을 걸어 보기로 합니다. 오전 11시 3호선 정발산역 1번 출구에서 만나 호수공원으로 갑니다. 걷기로는 일산 호수공원만큼 좋은 곳도 많지 않을 겁니다. 길도 좋고 주변 환경도 좋고 거리도 걷기에 아주 적당한 그런 곳이지요. 한 바퀴 도는데 대략 4.8 km 남짓 되는데 경관이 아름다워 지루하지 않아 좋습니다.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돈 후 대화역 인근에 있는 새벽수산이라는 횟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대화역 기준으로 도보 15분 정도 되는 곳인데 블친님 포스팅 보고 메모를 해 놓았던 집이지요. 간판에 쓰여 있기로는 하얏트호텔 주방장 출신이 운영하는 집이라고 하더군요.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시기가 시.. 더보기
제주 해물탕 맛집 / 제주 활전복 해물탕 / 제주 대원가 제주 마지막 날 비행기가 오후 9시라 저녁을 먹기 전에 사라봉공원을 들려 봅니다. 재작년에 산지등대라는 곳을 들렸었는데 사라봉 공원 끝쪽에 있는 등대더군요. 고운 비단을 뜻한다는 사라봉(沙羅峰)은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열 곳을 선정한 영주십경(瀛州十景) 중 제2경인 사봉낙조(沙峰落照)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사라봉은 다음에 보기로 하고 오늘도 산지등대를 보기로 합니다. 사라봉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등대를 향해 걸어갑니다. 등대까지 대충 7~8분 정도 걸리는 것 같더군요. 산지등대 앞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가는 길이 많이 다릅니다. 사라봉 공원 주차장에 세우고 조금 걸어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산지 등대는 크고 작은 등대 두 개가 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큰 등대는 1999년에 만든 새 등대이고 오른쪽에 .. 더보기
제주 사려니숲길 화덕피자 제주 여행 3일째에 들려 본 휴애리와 사려니숲길 이번 여행에서 식당이나 들려 볼 곳은 모두 동생들에게 맡겼었는데 나름 상당히 좋은 코스와 식당들을 찾게 해 줘서 고마웠습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매년 네차례 꽃 축제 ( 매화, 수국, 핑크 뮬리, 동백 )를 진행하고 있는 곳입니다. 재작년에 들렸을때는 동백꽃 축제가 한창이었었는데 이번에는 아름다운 수국 세상이더군요. 제주 가면 이런 곳들은 입장료가 많이 부담스러운데 그나마 이 곳은 경로 50% 할인이 있어 좋더군요. 휴 애 리 자 연 생 활 공 원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2081 ( 신례동로 256 ) 0 6 4 - 7 3 2 - 2 1 1 4 휴애리 수국축제를 보고 사려니 숲길을 조금 걸어 보기.. 더보기
제주 보성시장 통큰순대집 제주를 여행하다 보면 무엇을 먹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흑돼지, 해장국, 고기국수, 갈치, 고등어, 방어, 멜, 각재기, 자리돔, 옥돔 등등 먹을게 많지요. 요즘에는 피자, 파스타, 김밥, 라면에 옛날 통닭까지도 제주 먹거리에 올라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제주 여행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순댓국을 먹게 됩니다. 오늘은 제주에서 만난 제주 순대국 이야기입니다. 먼저 제주 삼성혈을 오래간만에 들려 봅니다. 이 날 가기로 한 순대국 집이 바로 인근에 있습니다. 삼성혈은 제주의 세 성씨(姓氏)인 고(高)씨. 양(梁)씨, 부(夫)씨의 탄생 설화가 시작된 장소입니다. 4,300여 년 전 만들어진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 유적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34호입니다. 제주시 이도1동 1289-5에 위치한.. 더보기
김포곰탕맛집 / 운양동맛집 / 김포 이가찐곰탕 이 집 폐업 했습니다. 연초였었던 4~5 개월쯤 전 일입니다. 얼마 전에 포스팅했던 '산속의 집'이라는 장어집에서도 잠시 설명을 드렸었는데 김포시 운양동은 한강신도시라고 해서 신도시 아파트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선 곳입니다. 그런데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아 시골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농촌형 마을들도 남아 있습니다. 새로운 길 가기를 좋아하는 노병이 어느 날 정처 없이 걷다 우연히 발견한 곳이지요. 모르면 절대로 찾아 들어갈 일이 없는 그런 동네들이 있습니다. 지도상으로는 대촌마을, 제촌 마을이라고 되어 있네요. 새로운 길을 걸으면서 노병 눈에 잘 띄는게,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주로 식당들입니다. 그러면 식당들의 겉 모습을 스캔하면서 머릿속으로는 이 집은 어떨까 추론을 해 봅니다. 어떤 음식? 맛있을까?.. 더보기
가파도 용궁식당 / 가파도 용궁정식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가파도를 들려 보기로 했습니다. 마라도는 여러번 가 보았지만 이상하게 가파도는 못 가봤습니다. 가파도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5 km 정도 거리로 배로 1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가오리처럼 생겼다고 가파도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섬의 높이가 20m 정도밖에 되지 않아 파도가 크게 치는 날이면 섬이 잠기지 않을까 싶은 걱정도 되는 곳이지요. 가파도 남쪽 7km 정도에 마라도가 위치하고 있고 0.87 ㎢ 크기에 둘레는 4 km 남짓 됩니다. 어업이 주산업인 곳이고 농업이 부업인 섬으로 봄에는 청보리밭으로 유명합니다. 대정읍 운진항이라는 곳에서 배를 타고 가파도로 들어갑니다. 마라도를 가는 배를 타고 지나가며 보던 섬인데 직접 가기는 처음입니다. 배에서 보이는 가파도인데.. 더보기
서귀포 한옥집김치찜 / 한옥집김치찜 서귀포점 제주 여행 이틀째 그래도 제주를 왔으니 조금이라도 걸어 보기로 합니다. 블친 순리대로 님의 포스팅에서 본 제주 올레길 중 가장 아름답다는 남원항에서 쇠쏘각까지 가는 제주 올레길 5코스에서 3km 정도만 걷기로 합니다. 집사람과 둘이 5코스가 시작되는 남원포구 제주 올레 안내소에서 지도 한 장 받아 들고 떠납니다. 젊었을 때는 뭐하느라 이렇게 알콩달콩 다녀 보지도 못하고 이제야 이러고들 다니는지 ㅎㅎㅎ 중간에 도시락을 펴 놓고 먹는 젊은 분들을 부러워하며 걷다보니 잠깐만에 목적지에 이르는군요. 올레길 중간에 바닷가로 잠깐 너덜길이 있었지만 걷기에는 큰 문제가 없는 아주 아름다운 올레길입니다. 2007년에 1 코스가 개발되며 시작된 제주 올레길은 21 코스에 총 길이는 약 425 km 입니다. 목적지에서 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