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잠실횟집 / 잠실나루역횟집 / 잠실 부산횟집 얼마전 아들을 결혼 시킨 양평 사는 후배가 저녁이나 같이 하자고 연락이와서 나갑니다. 그래서 가 본 잠실 부산횟집, 2호선 잠실나루역 3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데 꽤나 이름난 집 같더군요. 이 곳을 가 본지가 하도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 거리는데 잠실나루역이라고는 생소해서 알고보니 오래전에는 성내역이라고 불리우던 곳이 이름을 바꿨네요. 잠실역과 종합운동장 사이에 있던 역도 신천역이었는데 잠실새내역으로 바뀌었구요. 이제는 전철역도 너무 많이 생겨 금시초문인 역들도 많습니다. 잠실나루역 3번 출구로 나오면 좌측으로 보이는 장미전철상가 잠실 장미아파트 단지가 상당히 유명 했었는데 그 아파트에 있는 상가입니다. 잠실나루역 부산횟집은 이 상가 지하에 있습니다. Since 1982 문 연지 40년이 다된 오래된 집으.. 더보기 제주 중문 덤장 / 덤장 중문본점 한 달 전쯤 집사람, 여동생들과 같이 3박 4일 제주를 다녀왔습니다. 일 년에 한두 번 정도는 가는 제주지만 늘 새롭고 좋은 곳이라 그냥 떠나 봅니다. 한 시간 정도의 비행이지만 그래도 해외여행이라 가슴이 쿵쾅거립니다 ㅎㅎㅎ 모처럼 한라산 정상이 잘 보이는군요. 미세먼지 유발 요소가 없는 제주도도 미세먼지에 고생할 줄이야 상상이나 했었을까요? 김포에서 두시에 출발한다던 비행기가 늦어져 제주에 도착해 렌터카를 인수받으니 5시가 다 됐네요. 이번 여행에서는 가급적 외식을 덜하자고 의견을 모았었는데 첫끼부터 틀어집니다. 숙소인 한라하이츠펜션이 서귀포시 서호동에 있어 가는 도중에 덤장 중문점이라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제주 덤장은 제주 토박이가 만든 향토음식점으로 둘째가 몇 번 가 본 집인데 깔끔하고.. 더보기 예산갈비맛집 / 예산3대갈비 / 예산 고덕갈비 본점 충남 예산에 가면 유명한 갈빗집들이 여러 곳 있습니다. 굳이 예산 3대 갈비집으로 소개를 하자면 꼽을 수 있는 갈빗집들, 1942년에 문을 연 대통령 갈빗집으로 유명한 예산 소복갈비를 위시해서 예산 삼우갈비, 고덕과 덕산에 있는 고덕 갈비가 예산 3대 갈비로 유명한 집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이번 서천여행에서 돌아오던 길에 들렸던 고덕 갈비 본점 이야기입니다. 소복 갈비와 삼우 갈비는 최근에도 여러 번 갔었어서 고덕 갈비를 선택했지요. 꽤나 오래간만에 들려 봅니다. 갈비를 먹으러 가기 전 서산시 운산면 상왕산 자락에 있는 개심사를 들려 봅니다. 이때가 한참 개심사를 유명하게 만드는 왕벚꽃과 청벚꽃이 만개한 시기라 꽃구경을 먼저 합니다. 사람이 적은 건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코로나 영향으로 예년처럼 많아 보.. 더보기 군포 술집 / 금정역 술집 / 금정역 남원집 지난달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모처럼 학의천과 안양천을 걸어 봅니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금정역 남원집으로 갑니다. 금정역 술집인 남원집은 노병 최애 단골집 중 하나였었는데 산본을 떠나니 아무래도 들리기가 어려워서 거의 일년만이로군요. 일행들은 인덕원역에서 금정역으로, 노병은 관악역에서 금정역으로 걷습니다. 따뜻한 봄날 아름다운 안양천변을 걸으며 쌍개울에서 일행들과 만나 금정역까지는 함께 갑니다. 금정역 남원집은 금정역 먹자골목 초입 독도참치에서 산본역 방향으로 200m 정도 올라가 우측에 있습니다. 크게 어려운 위치가 아닌데도 초행길에는 얼른 눈에 안 띄는 희한한 집이지요. 대부분이 술 손님인데 낮에 점심 식사도 되는 집이라 간판에 술이냐 밥이냐 써 놓았나 봅니다. 다만 점심 장사를 해서 저녁에는.. 더보기 강릉섭국맛집/강릉 주문진 미경이네횟집 지난달 다녀온 강릉 2박 3일 여행에서 들렸던 주문진 미경이네 횟집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섭미역국과 섭국으로 아침을 먹으러 들려 봅니다. 전에도 한번 설명을 드렸었는데 '섭'을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립니다. '섭'은 동해안에 사시는 분들이 자연산 홍합을 부르는 말인데 껍질이 굵고 단단하며 수심 5~6 미터의 깊은 수심에 살고있으며 껍질에 해초가 붙어 있고 나이테가 선명합니다. 우리가 흔히 홍합으로 알고 먹는 지중해담치(일명 진주담치)와는 많이 다른데 지중해담치는 거의가 얕은 바다에서 양식하는 홍합으로 껍질이 얇고 나이테가 없어 겉이 매끈하고 크기도 훨씬 작습니다. 자연산 섭은 양식 홍합에 비해 세배 정도 크고, 삶아도 짙은 진홍색을 띠며 쫄깃한 식감과 바다의 향긋한 맛이 그대로 남아있어 양식 홍합과는.. 더보기 서천맛집 / 장항맛집 / 서천 장항 유정식당 황산옥에서 우어회와 황복을 먹고 논산 구경을 나섭니다. 은진미륵으로 유명한 관촉사와 수변데크길이 환상이었던 탑정호를 돌아보고 서천군 장항읍으로 가서 장항송림산림욕장을 걸어 본 후 저녁을 먹으러 들린 서천 장항 유정식당 문 연지 40년 정도 된 현지인 맛집으로 꽃게무침과 붕장어 구이가 유명한 집입니다. 유정식당에 가기 전에 잠시 들렸던 장항송림산림욕장(솔바람 곰솔숲) 해안 사구를 보호하기 위해 심고 가꾼 숲으로 수령이 4~50년생에 이르는 아름드리 곰솔(해송) 130,000여 그루가 있는 길이 1.8 km, 면적 200 ha에 이르는 숲인데, 해송 아래에 자라고 있는 맥문동 등 초화류가 서해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생태 공간을 이루고 있는 명소로 전망이 좋은 장항스카이워크와 국립 해양생물자원관, 송림리 .. 더보기 파주아구찜/야당역아구찜/파주 당진아구찜 아귀(餓鬼)라는 말을 아시나요? 우리에게는 못 생긴 생선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불교에서는 계율을 깨는 악업(惡業)을 저질러 굶주림의 형벌을 받는 귀신을 일컫는 아귀에서 나온 것으로 입이 몹시 크고 흉하게 생긴 모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귀는 또 '물텀벙'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어부들이 아귀를 잡으면 '재수 없게 생겼다'는 이유로 바다에 텀벙 던져 버렸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아귀는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도 조금씩 다릅니다. 표준어는 아귀지만 인천에서는 '물텀벙', 부산에서는 '물꽁', 마산에서는 '아구'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인천 용현동에 가 보면 아귀찜 골목을 아예 '물텀벙 거리'라고 부릅니다. 물꽁은 경상도와 강원도 쪽 사투리로 부산에는 '물꽁식당'이라는 유명한 아귀 찜집이 있습니다.. 더보기 강경 황복 맛집 / 강경 우어회 맛집 / 강경 황산옥 본점 꼭 20년 전이로군요. 논산 훈련소로 입영하는 아들을 데려다주러 논산을 갔던 때입니다. 그 당시에도 전국구 맛집으로 이름을 날리던 어느 유명 식당을 데리고 가서 밥이나 먹여 들여보낸다고 음식을 주문해서 이른 점심을 먹는데, 한 숟가락 떠서 입에 넣던 아들이 눈에 눈물이 고이고 목이 메어 밥을 못 먹어서 모두가 그 비싼 황복을 제대로 못 먹고 나왔던 기억이 나는데 그 아들이 벌써 40이 훌쩍 넘었으니 세월 참 ㅎㅎㅎ 적게 걷고 많이 먹기 팀이 오래간만에 먼 거리를 떠납니다. 일행 중 한 분이 충남 서천에 시골집이 있으셔서 그곳에 묵으며 걷고 먹기로 합니다. 그래서 떠난 여행길에서 아점을 먹으러 처음 들린 강경 황산옥 이야기입니다. 강경 황산옥은 1931년에 문을 열었으니 올해로 꼭 90년 된 전통의 명가입.. 더보기 강릉 술집 / 강릉 교동 술집 / 강릉 강릉전집 지난번 강릉 여행 2일째 저녁 가볍게 반주 한잔 곁들인 저녁을 먹으러 나갑니다. 역시 숙소였던 강릉시티호텔 인근에 있는 강릉전집이라는 곳입니다. 여러 곳을 검색해 봤는데 식사와 안주를 겸하기 좋다는 생각도 들었고 혹시나 싶어 나가며 호텔 프론트에 괜찮은 식당이 있으면 추천해 달라고 하니 일반 식당도 아닌데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이 집을 추천 하더군요. 이런 집은 성공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ㅎㅎㅎ 낮에 강릉솔향수목원을 다녀오다 들려 본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 여러 번 들려 본 곳이지만 벚꽃 철에는 처음인데 벚꽃이 좋더군요. 난설헌 허초희 같은 분은 시대를 잘 못 만나 요절하신 분인데 요즘 태어나셨으면 대단하셨을 것 같습니다. 홍길동전을 쓰신 교산 허균의 누이인데 허균도 때를 잘못 만난 선각자분이시지.. 더보기 김포 장어구이 맛집 / 김포 산속의집(장어) 노병은 과학적인 사고 능력은 많이 모자랍니다. 그렇다고 다른 것은 좋으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다만 역마살이 살짝 있어 인문 지리나 식도락은 조금 나은 편입니다. 길을 가도 안가본 길 위주로 자꾸 새길을 찾아다니고 식당을 가도 새 식당을 많이 찾습니다. 그렇다고 진보적이지도 않고 부지런 하지도 않고 재테크는 꽝입니다 ㅎㅎㅎ 그러다 보니 김포로 와서도 안 가 본 곳들 위주로 많이 돌아다닙니다. 그렇게 싸돌아 다니다 깊은 산속은 아니지만 별로 인적이 많지 않아 보이는 곳에 있는 산속의 집이라는 식당을 하나 발견했는데 산속에서 민물장어를 굽더군요. 이 집 말고도 두 집을 더 찾았는데 우선 산속의집부터 소개합니다. 3월 하순 어느 날 주원이 외가댁 모시고 방문해 봅니다. 김포 장어구이 산속의 집은 김포 신도.. 더보기 강릉 막국수 맛집 / 강릉 남산막국수 강릉여행 2일째 아점으로 막국수를 먹기로 합니다. 원래 계획으로는 삼교리 막국수를 가려고 하였었는데 강릉 사시는 주원이 외할머니 동생분 추천으로 강릉 남산막국수로 바꿉니다. 강릉 남산막국수라는 집은 강릉 현지분들이 즐겨 찾는 막국수 맛집이라고 하시더군요. 강릉시 내곡동 남대천변에 있는 남산 막국수에 가서 차를 세우며 보니 바로 옆에 강릉 남산공원이 있더군요. 그래서 상호가 남산 막국수인 모양이던데 남산공원 벚꽃도 만만치 않더군요. 계단을 올라 가면 벚꽃도 좋고 강릉 시내를 바라보는 전망도 아주 좋다고 하던데 이날은 패스 ㅎㅎㅎ 강릉 남산 막국수는 남산공원 계단 바로 옆에 있고 신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 건물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1.. 더보기 약수역 맛집 / 이북식 찜닭 / 약수역 춘천막국수 3호선, 6호선 약수역에 가면 이북식 찜닭을 잘하는 집들이 여러 곳 모여 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북에서 내려오신 분들이 상당히 많이 사시던 곳이라 그렇다고 하더군요. 블로그를 하면서부터 한번 가 봐야지 하던 곳인데 지난달 응봉산 개나리를 보고 처음 가 봅니다. 약수역 7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인근에 있는 춘천막국수 문 연지 40년이 넘었다는 전통의 이북식 찜닭과 막국수 명가로 허영만의 백반기행과 생활의 달인에 나온 집입니다. 약수동에는 이 집 말고도 진남포 면옥, 만포 막국수 등 오래된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간판 없는 맛집으로 유명했던 처갓집도 있었는데 요즘은 영업을 안 하는 건지 검색에 안 나오네요. 춘천막국수의 주소는 신당동으로 나오던데 주소는 그렇더라도 약수동으로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름.. 더보기 봉화 북지리 마애여래좌상 / 강릉 주문진마차식당 노병은 식당 위주로 포스팅을 하다보니 여행기를 별도로 쓰기 힘들어 식당 포스팅에 끼워 넣기 식으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보니 너무 길어져 보시기에 짜증나시기 쉬우실텐데 그러려니하고 좋게 봐 주세요 ㅎㅎㅎ 얼마전 다녀 온 2박3일 강릉 여행 첫날 영주 무섬마을과 부석사를 돌아보고 봉화에 있는 지심사를 찾아갑니다. 지심사에 있다는 국보 201호 북지리마애불상을 보기 위한 것이였는데 가는 길에 춘향전에 등장하는 이몽룡 생가라는 이정표가 보여 잠시 들려 보기로 합니다. 이몽룡 생가로 알려진 곳은 봉화군 물야면 가평리 301번지에 있습니다. 봉화 계서당 종택이라고 되어 있는데 조선 중기때의 문인인 계서 성이성(溪西 成以性 1595~1664) 이 나고 자란 고택으로 자제들의 훈학과 후학 양성에 힘쓰던 곳.. 더보기 강릉 낮술 성지 / 강릉 항구마차 영주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강릉을 향해 길을 떠납니다. 영주에서는 무섬마을,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및 부석사를 보기로 했었는데 보물 221호로 지정된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은 주차할 곳을 못 찾아 먼빛으로만 보고 어려서 당시에는 우리나라 현존 최고(最古)의 목조건물로 배웠던 무량수전이 있는 부석사로 갑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 된 목조건물은 안동 봉정사에 있는 극락전이라고 합니다) 영주 부석사(浮石寺)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 왕명으로 의상대사가 세운 화엄종 사찰로서 경상북도 영주군 부석면 북지리 157 봉황산(鳳凰山) 중턱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 중 하나인 무량수전(국보 제18호)을 비롯하여 석등(국보 제17호), 조사당(국보 제19호), 소조여.. 더보기 영주 맛집 / 영주 아침 식사 / 영주 전통 묵집 식당 4월 초 어느 날 새벽 4시 주원이 외가댁과 강릉을 향해 떠납니다. 노병은 여행을 갈 때 새벽에 떠나는 걸 좋아합니다.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벚꽃 구경도 하고 바람도 쐬고 먹기도 하고 ~~~ 바로 강릉으로 가면 재미가 덜해 영주를 거쳐 강릉으로 가기로 합니다 ㅎㅎㅎ 어둠을 헤치고 안개를 뚫고 달리고 달려 첫 번째 목적지인 영주 무섬마을에 도착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영주시 서천이라는 하천변이었는데 생각도 못했던 벚꽃이 우리를 반겨 주더군요. 안갯속에서 보는 이른 아침의 벚꽃이 가히 장관입니다. 물 위의 섬이라는 무섬마을은 마을 앞 개울을 건너가는 외나무다리가 유명한 곳입니다. 8년 전에 왔을 때 이 다리를 건너간 기억이 나는데 그동안 수해로 다리가 끊기고 아직 복구가 안 됐나 보더군요. 그래서 안개 속으.. 더보기 김포 돼지갈비 맛집 / 김포 이학갈비 김포로 거주지를 옮긴 지 1년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 한 동안은 낯선 타향이라는 느낌에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많이 적응이 되었습니다. 세상은 넓고 먹을 곳은 많은지라 김포도 다니며 보니 먹을 곳이 꽤 있더군요. 오늘 포스팅하는 김포 이학갈비는 작년에도 한번 포스팅을 했던 집입니다. 살짝은 까칠한 입맛의 집사람이 좋아하는 집 중 한 군데인데 김포로 와서 고기를 먹으러 다니는 집은 두군데가 있는데 이 집은 주로 소갈비나 돼지갈비 먹으러 또 한집은 소갈비살을 하는 집으로 소플러스 김포 본점입니다. 두 집 다 노병이 누군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김포 이학갈비 먼저 포스팅 보기 : blog.daum.net/leehungkyu/2534 김포갈비맛집/장기동갈비맛집/김포이학갈비 김포갈비맛집 장기동갈비맛집 김포 이학갈비 .. 더보기 종로 꼬리곰탕맛집 / 종로3가 해장국 맛집 / 영춘옥 얼마 전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날은 지하철 1, 3, 5호선 종로3가역 9번 출구에서 만나 창덕궁(비원)으로 향합니다. 이 날의 계획은 창덕궁과 창경궁 그리고 종묘를 돌아보고 영춘옥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종로 3가 옛 피카디리 극장 옆에 있는 영춘옥은 문 연지 80년 정도 되는 노포로 꼬리곰탕이나 해장국으로 상당히 이름이 나 있는 전통의 집입니다. 우리에게는 비원(秘苑)으로 더욱 잘 알려진 창덕궁은 1405년(태종 5년)에 경복궁의 이궁(離宮)으로 건립된 후 임진왜란 때 경복궁이 소실된 후 광해군 때부터 정궁(正宮)으로 사용된 곳입니다. 창덕궁(昌德宮)은 인위적인 구조를 따르지 않고 주변 지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자연스럽게 건축하여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입니다. 비원은 창.. 더보기 강서구 삼계탕 맛집 / 발산 삼계탕 지난달 중순에 있었던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날은 마곡나루 3번역에서 모여 서울식물원과 겸재정선미술관을 돌아봅니다. 허준 박물관도 돌아보고 싶었지만 너무 허기가져서 다음으로 미루고 먹는 걸 우선합니다 ㅎㅎㅎ (오늘은 사진이 많습니다 ^^) 서울 식물원은 강서구 마곡지구에 자리하고 있으며 2019년 5월에 정식 개장한 곳입니다. 크기는 약 50만 4,000 ㎡이며, 식물 3,100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내부는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식물원과 공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원으로 아직은 개장 후 얼마 되지 않아 조금 빈약한 듯 보이지만 몇 년 후에는 대단한 발전이 기대되는 좋은 곳이지요. 오래간만에 고도 비만의 노병 인증샷 한 장 서비스 ㅎㅎㅎ 이어서.. 더보기 안양 삼겹살 맛집 / 안양 평촌 청학골 2 당분간은 적게 걷고 많이 먹기 시리즈가 계속되겠습니다. 요즘 야외 활동은 여행 빼고는 거의 이 모임뿐이라 포스팅이 많이 밀렸네요. 오늘은 얼마 전에 서울대공원에서 걸었던 걷기 모임 포스팅입니다. 늘 그렇듯이 대공원 산책은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구에서 만나 걷습니다. 전에는 대공원을 참 자주 왔었는데 아무래도 김포로 간 후로는 횟수가 많이 줄고 서울 쪽에서 많이 만나게 됩니다. 대공원도 실내는 코로나로 대부분 폐쇄했고 실외 관람도 동물들을 보여주지 않는 곳이 꽤 많습니다. 벚꽃 철인데도 평일이라 그런지 생각만큼 많은 사람들은 없습니다. 사람이 많을 때는 마스크를 했더라도 대화는 가급적 안 하는 게 좋은데 그것만 조심하면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대공원 밖에 있던 호랑이가 입구 안쪽으로 옮겨지고 마스크를.. 더보기 여의도 생선구이 맛집 / 여의도 다미 지난달 초 아직은 벚꽃 소식이 없던 어느 날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모임을 여의도에서 가져 봅니다. 집합 금지에 맞춰 네 명이 걷는데 이날은 급하게 한 분의 출장으로 세명이 참석 오전 11시 여의도역 1번 출구에서 모여 여의도를 한 바퀴 돌아봅니다. 여의도는 우리나라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로서 국회의사당을 중심으로 각 정당의 당사와 사회단체 그리고 금융기관들과 언론 방송사, 여의도 순복음교회 등 대형 교회들이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여의도의 면적은 윤중로 제방 안쪽의 면적이 2.9 ㎢로 우리나라에서 수치만으로는 가늠하기 힘든 넓은 면적을 알기 쉽게 표현할 때 '여의도 면적의 몇 배'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대략 둘레길이 6~7 km 정도 되는데 상당히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좋은 곳이더군요. 걸었으니 먹어야.. 더보기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1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