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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맛집

속초맛집/깔끔한 농가 한정식/속초 잿놀이 속초 이틀째 속초에서 하루 더 머물고 다음날 한번 더 치료를 받으러 갑니다. 치료가 끝난 후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해서 들렸던 속초 잿놀이 함께 간 동생이 속초 가면 자주 들리는 집이라고 미리 예약까지 해 놓았더군요. 속초 농가식당 잿놀이는 실제 주소상으로는 속초시와 경계인 강원도 고성군 토성읍 인후리에 있습니다. 속초시에서 그다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데도 관광객이 지나다닐만한 길이 아니어서 그런가 별로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집이라는데 특히나 길 아래에 있어 지나다니면서는 볼 수도 없는 집입니다. 속초, 고성 현지인들이 많이 다닌다는데 요즘은 아름아름 알고 찾아오는 외지인들도 꽤 되나 보더군요. '잿놀이 상차림'은 농번기의 고된 노동을 달래 주는 강원도 고성 지역에서 전해 오는 위로의 밥상으로.. 더보기
속초 양양 막국수 맛집 / 속초 실로암 메밀국수 속초에서 두 번째 들렸던 식당 이야기입니다. 병원에서 어깨 치료를 받고 나니 1시가 다 되었네요. 그렇게 아팠던 어깨 아프던 게 거의 없어지고 살만해지니 제일 먼저 배가 고픕니다. 그래서 점심을 먹자고 들렸던 곳은 양양군 강산면 장산리에 있는 실로암 메밀국수입니다. 1957년에 문을 열었다는데 故 정주영 회장님이 이 집 막국수 드시러 비행기 타고 오셨다더군요. 실로암 메밀국수는 속초와 양양 사이 예전 속초 비행장 인근에 있습니다. 물치항 가까운 곳에서 들어 가는데 북양양 IC에서도 멀지 않습니다. 상당히 오래된 막국수 명가로 건물은 새로 지은 지 얼마 안 되는 신식 건물이고 주차장은 대한민국에서 손 꼽힐만큼 아주 큰 집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매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더보기
속초 순두부 맛집 / 속초 옛고을 순두부 지난달 초 별안간 어깨에 통증이 오는군요. 며칠 참으면 되겠지 했더니 웬걸 점점 더 아파집니다. 부랴부랴 속초에 있는 단골의원에 예약을 하고 1박 2일로 떠납니다. 일행은 오빠 어깨 아파 운전 못할 거라고 자원해서 달려온 여동생과 아내 등 세명 가끔씩 어깨가 안 아팠던건 아니지만 이 정도로 꼼짝도 못 할 정도로 아파 본건 처음입니다. 동네 정형외과들은 무릎 때문에도 다녀 봤는데 전혀 아니올시다 싶고 유일하게 믿고 치료를 받았던 산본에 있는 정형외과는 의사 선생님이 작년 말 은퇴를 하시고 이제 믿고 치료하러 갈만한 곳이 속초 밖에 생각이 안 나더군요 ㅎㅎㅎ 아침 10시 예약이라 출근 시간 길 막히는 걸 고려해서 김포에서 새벽 다섯 시에 떠났더니 속초 도착이 오전 8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려고 고속도로 .. 더보기
강릉 옥계 금진항 동해횟집 지난달 초 1박 2일로 강원도 강릉시 옥계로 낙향한 친구 집을 찾아갑니다. 여기 갔던 날 삼척과 옥계에서 큰 산불이 나서 전국이 떠들썩하던 때입니다. 첫날은 저녁 뉴스에서 산불이 났다는 이야기 정도만 들었지 그렇게 심각한 줄은 몰랐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멀리 보이는 연기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세계에서 치산 사업이 성공한 대표적인 나라가 우리나라인데 아무리 잘했어도 한순간에 이런 산불로 오랜 세월 가꿔온 산들이 잿더미로 변하니 문제가 참 많습니다. 1박 2일로 여행하며 외식이 단 1회였던, 노병으로서는 아주 보기 드문 여행이었는데 그나마 단 1회인 외식도 아주 간단하게 먹었는데 오늘은 노병의 기록으로만 보세요 ㅎㅎㅎ 오늘 소개드리는 집은 강릉시 옥계면 금진항에 있는 동해횟집입니다. 이 집 뒤 산.. 더보기
속초생선조림맛집 / 속초 화진호 이선장네 6월 말쯤 속초 병원을 당일로 다녀오기로 하고 주원이 외가댁에 연락을 드리니 흔쾌히 동행을 하시겠답니다. 새벽 4시 반에 집을 떠나 9시 반에 병원 가서 이날은 치료가 늦어져 늦은 조금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노병은 오랜 시간 병원에서 끙끙대고 나머지 분들은 청초호를 몇 바퀴 도셨나 보더군요 ㅎㅎㅎ 이날은 어느 집을 가던지 무조건 맛있을 날인데 하여간 선택된 집은 화진호 이선장네 허영만의 백반기행 속초 편에 소개된 집입니다. 화진호 이선장네 지리를 모르니 내비를 찍고 가서 위치 설명 하기는 좀 그런데 속초 먹거리촌 내, 속초세무서와 속초경찰서 인근에 있습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차들이 많더니 곧 다 빠지더군요. 꽤나 많은 유명인들이 다녀 갔더군요. 허영만 씨야 원래 글씨를 잘 쓰시는 걸 알았지만 고두심 씨.. 더보기
속초수요미식회막국수맛집 / 속초 남경막국수 지난달 다녀온 속초여행은 2박 3일인데 매식은 두 끼 밖에 안 했습니다. 컨셉이 병원 갔다 쉬자여서 숙소인 쏠비치에서 안 움직이고 그곳에서 해결을 했었죠. 병원 다녀오는 길에 들렸던 막국수집 남경막국수 속초점이 산채촌에 이은 두 번째 집입니다. 잠실새내역 인근에 있는 본점이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집인데 막국수집인데 서울이 본점, 속초가 분점이라니 조금 이상해 보이기는 합니다 ㅎㅎㅎ 남경막국수는 속초 대포항 쪽에서 속초고속버스터미널 방향으로 가다 길가 오른쪽에 있습니다. 속초시 조양동이라고 하던데 주차장이 가게 좌 우 양쪽에 있는 집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고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서울 잠실과 속초 이외에 해운대와 주문진에도 분점이 있나 봅니다. 15년 전 잘 다니던 회사 인.. 더보기
인제 산채 맛집 / 인제 산채촌 지난달 속초를 가며 늦은 점심을 먹으러 들렸던 인제 산채촌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산채 집인데 고진교 신도인 노병이 이런 집을 가다니 ㅎㅎㅎ 생뚱맞게 고향이 충남 논산이라는 주인 부부가 20년 넘게 운영한다는 웰빙 식당입니다. 인제 산채촌은 인제군 북면 원통리, 한계령과 미시령 길이 나뉘는 삼거리 조금 전 좌측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 살겠네의 고향인 그 원통입니다. 오래전 군대 가서 인제로 자대 배치를 받으면 불렀다던 노래로 그만큼 깊은 산골이었던 곳이죠. (원래는 이제 가면 언제 오나로 시작되는 상여꾼들이 부르는 상여가입니다) 입구가 조금 경사가 있는데 다 올라가면 전망이 좋은 넓은 부지 위에 산채촌이 있습니다. 44번 국도 인근인데 큰길에서는 안 보이지만 2~300.. 더보기
강릉섭국맛집/강릉 주문진 미경이네횟집 지난달 다녀온 강릉 2박 3일 여행에서 들렸던 주문진 미경이네 횟집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섭미역국과 섭국으로 아침을 먹으러 들려 봅니다. 전에도 한번 설명을 드렸었는데 '섭'을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립니다. '섭'은 동해안에 사시는 분들이 자연산 홍합을 부르는 말인데 껍질이 굵고 단단하며 수심 5~6 미터의 깊은 수심에 살고있으며 껍질에 해초가 붙어 있고 나이테가 선명합니다. 우리가 흔히 홍합으로 알고 먹는 지중해담치(일명 진주담치)와는 많이 다른데 지중해담치는 거의가 얕은 바다에서 양식하는 홍합으로 껍질이 얇고 나이테가 없어 겉이 매끈하고 크기도 훨씬 작습니다. 자연산 섭은 양식 홍합에 비해 세배 정도 크고, 삶아도 짙은 진홍색을 띠며 쫄깃한 식감과 바다의 향긋한 맛이 그대로 남아있어 양식 홍합과는.. 더보기
강릉 술집 / 강릉 교동 술집 / 강릉 강릉전집 지난번 강릉 여행 2일째 저녁 가볍게 반주 한잔 곁들인 저녁을 먹으러 나갑니다. 역시 숙소였던 강릉시티호텔 인근에 있는 강릉전집이라는 곳입니다. 여러 곳을 검색해 봤는데 식사와 안주를 겸하기 좋다는 생각도 들었고 혹시나 싶어 나가며 호텔 프론트에 괜찮은 식당이 있으면 추천해 달라고 하니 일반 식당도 아닌데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이 집을 추천 하더군요. 이런 집은 성공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ㅎㅎㅎ 낮에 강릉솔향수목원을 다녀오다 들려 본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 여러 번 들려 본 곳이지만 벚꽃 철에는 처음인데 벚꽃이 좋더군요. 난설헌 허초희 같은 분은 시대를 잘 못 만나 요절하신 분인데 요즘 태어나셨으면 대단하셨을 것 같습니다. 홍길동전을 쓰신 교산 허균의 누이인데 허균도 때를 잘못 만난 선각자분이시지.. 더보기
강릉 막국수 맛집 / 강릉 남산막국수 강릉여행 2일째 아점으로 막국수를 먹기로 합니다. 원래 계획으로는 삼교리 막국수를 가려고 하였었는데 강릉 사시는 주원이 외할머니 동생분 추천으로 강릉 남산막국수로 바꿉니다. 강릉 남산막국수라는 집은 강릉 현지분들이 즐겨 찾는 막국수 맛집이라고 하시더군요. 강릉시 내곡동 남대천변에 있는 남산 막국수에 가서 차를 세우며 보니 바로 옆에 강릉 남산공원이 있더군요. 그래서 상호가 남산 막국수인 모양이던데 남산공원 벚꽃도 만만치 않더군요. 계단을 올라 가면 벚꽃도 좋고 강릉 시내를 바라보는 전망도 아주 좋다고 하던데 이날은 패스 ㅎㅎㅎ 강릉 남산 막국수는 남산공원 계단 바로 옆에 있고 신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 건물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1.. 더보기
봉화 북지리 마애여래좌상 / 강릉 주문진마차식당 노병은 식당 위주로 포스팅을 하다보니 여행기를 별도로 쓰기 힘들어 식당 포스팅에 끼워 넣기 식으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보니 너무 길어져 보시기에 짜증나시기 쉬우실텐데 그러려니하고 좋게 봐 주세요 ㅎㅎㅎ 얼마전 다녀 온 2박3일 강릉 여행 첫날 영주 무섬마을과 부석사를 돌아보고 봉화에 있는 지심사를 찾아갑니다. 지심사에 있다는 국보 201호 북지리마애불상을 보기 위한 것이였는데 가는 길에 춘향전에 등장하는 이몽룡 생가라는 이정표가 보여 잠시 들려 보기로 합니다. 이몽룡 생가로 알려진 곳은 봉화군 물야면 가평리 301번지에 있습니다. 봉화 계서당 종택이라고 되어 있는데 조선 중기때의 문인인 계서 성이성(溪西 成以性 1595~1664) 이 나고 자란 고택으로 자제들의 훈학과 후학 양성에 힘쓰던 곳.. 더보기
강릉 낮술 성지 / 강릉 항구마차 영주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강릉을 향해 길을 떠납니다. 영주에서는 무섬마을,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및 부석사를 보기로 했었는데 보물 221호로 지정된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은 주차할 곳을 못 찾아 먼빛으로만 보고 어려서 당시에는 우리나라 현존 최고(最古)의 목조건물로 배웠던 무량수전이 있는 부석사로 갑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 된 목조건물은 안동 봉정사에 있는 극락전이라고 합니다) 영주 부석사(浮石寺)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 왕명으로 의상대사가 세운 화엄종 사찰로서 경상북도 영주군 부석면 북지리 157 봉황산(鳳凰山) 중턱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 중 하나인 무량수전(국보 제18호)을 비롯하여 석등(국보 제17호), 조사당(국보 제19호), 소조여.. 더보기
양양 수요미식회 막국수 / 양양 영광정 메밀국수 막국수는 ' 금방, 바로 뽑은 국수'라는 뜻입니다. 또는 메밀을 가지고 되는대로 '막' 만들어 막국수라는 설도 있습니다. 메밀이라는 것이 척박하고 서늘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 특성상 강원도 등지에서 많이 재배하기 때문에 막국수는 아무래도 강원도를 중심으로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막국수는 금강산 절집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유력한데 그래서 막국수의 원조격인 이북 막국수는 고성, 속초, 양양을 중심으로 발달하였고 육수가 아닌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쓰였습니다. 닭이나 돼지뼈나 소뼈를 곤 육수를 주로 사용하는 춘천식 막국수는 구수한 맛이, 과일이나 채소로 국물을 내는 평창식 막국수는 개운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납니다. 지난달 속초 병원에 가다 들려 본 양양 영광정 막국수 5~6년 전쯤 수요 미식회에 방영되어 .. 더보기
양양 바다뷰제빵소 / 속초 바다뷰제빵소 '뷰 맛집', '뷰 카페'라는 게 있지요. 풍경이 좋은 곳에 아름다운 건물을 지어 놓고 음식을 파는 곳입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한 번, 눈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한번 이런 부류의 뷰 맛집이나 뷰 카페가 전국적으로 엄청나게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의 식사 그게 바로 행복이라고 느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노병이야 나이도 있고 하다 보니 뷰 맛집보다는 전통적인 순수 맛집을 좋아하는 편이라 특별히 누군가가 가자고하는 경우 이외에 스스로는 잘 안게 되는 곳들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속초에서 양양으로 가는 7번 국도에서 바라보이는 바다가 너무 멋집니다. 조금은 거세게 보이는 겨울 동해 바다의 세찬 파도가 노병의 입에서 와우 하는 감탄.. 더보기
철원맛집 / 철원 갓냉이 / 철원 갓냉이국수 지난달 어느 날 철원을 다녀왔습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 철원 편에서 허영만 화백 혼자 들려 감탄하며 먹던 갓냉이국수 그 국수가 먹고 싶어 집사람과 동생들 꼬여 철원으로 떠납니다 ㅎㅎㅎ 동생들은 역시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포항식당에서 백반을 먹는다기에 그곳으로 보내고 노병은 집사람과 둘이 오붓하게 갓냉이 국수를 먹으러 가 봅니다. 철원 갓냉이 국수는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 자등 우체국 맞은편에 있습니다. 포항식당에서는 도보로 2~3분 정도 거리밖에 안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그나마도 주인 혼자 하는 집이라 이 날도 그랬고 그 외에도 자주 비어 있다는데 손님이 없을 때는 같은 건물에 있는 이 집 소유의 정육점에 주로 있어 .. 더보기
양양백반맛집/속초백반맛집/낙산1번지식당 이 집 주인도 바뀌고 업종도 바뀌었습니다. 금년에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작년 후반기에는 거의 한 달에 한번 정도 속초를 갔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거의 외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포스팅 거리를 찾는 노병이야 당근 올레를 외쳐 댑니다 ㅎㅎㅎ 그런데 외식을 하더라도 자주 들리게 되는 단골집은 있게 마련인데 오늘 포스팅하는 낙산1번지식당이 그렇습니다. 이 집을 다니게된건 대략 2년 전부터인데 속초를 가면 한 끼 정도는 늘 들려서 먹고 오는 단골집이지요. 낙산1번지식당은 양양에서 속초로 가는 국도 7호선 낙산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있습니다. 낙산버스터미널이라고 되어는 있지만 간간히 시외버스가 정차하는 일반 버스정류장 같은 곳입니다. 낙산사나 낙산해수욕장 가까운 곳인데 GS낙산주유소와 수성반점이라는 중.. 더보기
인제해장국맛집 / 인제 매화촌 해장국 지난번 속초여행에서 돌아오다 들려 본 인제 매화촌 해장국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 소개된 집으로 7살 아이가 맛있게 먹어 기억에 남는 집입니다. 선지 해장국이나 내장탕을 한 번도 드셔 보지 않으셨다는 주원이 외가댁을 모시고 간 노병 식도락에 크게 관심이 없으셨다는 사돈분들에게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을 보여 드리는 바람에 말씀도 못하시고 동행하시느라 고생들 많으십니다 ㅎㅎㅎ 인제 매화촌 해장국은 인제군 기린면 현리 내린천변 용포교 바로 앞에 있습니다. 서울 ~ 양양간 고속도로 상하행선에 있는 인제 IC 내린천 휴게소에서 차로 1~2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 곳입니다. 매화촌이라는 상호는 동네 이름이 매화촌이라 그리 만든 것 같더군요.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평일은.. 더보기
속초막국수맛집/속초실로암막국수/속초실로암메밀국수 노병은 요즘 속초에 가면 대부분 숙소를 속초해수욕장 인근에 잡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번 걷게 되는 바다향기길, 속초 해수욕장에서 외옹치항까지 대략 왕복 4 km가 조금 안되는 거리인데 시원하게 바다가 바라 보이는 경관이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다만 요즈음은 지난 9월의 태풍으로 인해 외옹치항 쪽 일부가 임시 폐쇄되어 롯데 리조트로 우회해서 다녀야 합니다. 막국수란 "금방, 그냥 막 뽑은 국수"라는 뜻입니다. 메밀을 가지고 만드는데 강원도가 막국수로는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워낙 산간지대가 많고 척박한 땅이 많은 강원도에서는 기름진 땅에서 생산되는 쌀이 거의 안 나오다 보니 강한 생명력을 가진 메밀, 감자, 옥수수, 칡 등을 재배할 수밖에 없었죠. 그러다 보니 이런 작물로 만든 메밀국수나 감자국수, 올챙이.. 더보기
속초섭국맛집 / 속초해장국 / 속초 뚝배기섭국 집사람과 여동생들이 속초에 있는 병원을 가느라 한 달에 한 번씩 속초를 갑니다. 그래서 함께갔던 지난달 속초여행에서 들려 본 양양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입니다.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은 강원도 양양군 오산리 선사유적지에 선사시대 유물 및 유적을 보존 전시하고 학술조사와 연구 및 사회교육을 수행함으로써 지역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7년에 개관하였습니다. 전시공간은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야외전시실 등으로 나뉘는데 제1전시실은 출토유물인 돌톱, 흑요석, 토기류와 신석기시대의 생활상을 모형과 사진으로 설명해 놓은 전시공간입니다. 제2전시실은 강원 영동 지방의 선사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양양을 비롯하여 강릉, 고성 지역의 신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의 토기, 석기, 그물추(어망추), 토기 조각 .. 더보기
인제맛집 / 인제짜박두부맛집 / 인제 재래식손두부 지난달 속초에 갔을 때 들려 본 외설악 비선대와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저녁을 먹으러 들렸던 인제 재래식 손두부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가 본 설악산 비선대입니다. 예전에는 설악산이라고 가면 늘 들리던 곳인데 한 동안 잊고 지냈었네요. 설악동 입구에서 약 3 km 정도 되는 거리로 왕복 1시간 30분에서 2 시간 정도 걸리는 곳으로 오가는 길이 비교적 완만한 곳이라 걸어서 다녀오기로는 최상의 곳이지요. 단풍철로는 약간 늦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외설악 단풍을 조금이라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귀갓길에 들렸던 인제 재래식 손두부집입니다. 같이 갔던 여동생이 강력 추천한 집인데 인제읍 한가운데쯤 상동 파출소 바로 옆에 있습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한 집입니다. 인제산 콩으로 직접 만든 두부에 갖은 양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