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맛집

충무로 가성비 좋은 일식집 / 충무로 청해 지난 6월 말경 오래간만에 다음 시절 함께 활동하던 블친님들을 만납니다. 지금은 N사로 옮겨 가셔서 활발한 활동들을 하고 계시는데 예전에는 일주일에 한두 번씩은 만나서 같이 이곳저곳 맛집 탐방을 다니곤 했었습니다. H님은 가끔씩 뵙고 소주 한잔 같이 나누곤 하는데 오래간만에 뵙는 M님은 세월이 거꾸러 가나 미모가 훨씬 더 고와지셨네요. 가게 안이 일순 환해집니다 ㅎㅎㅎ 이 날 자리를 함께 한 집은 충무로에 있는 가성비 최고의 노포인 청해 일식입니다. 인근에 있는 직장인들에게 엄청 인기라 특히 저녁 시간에는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위치는 충무로역 1번이나 2번 출구에서 2 ~ 3분 거리로 필동주민센터 바로 인근입니다. 충무로 청해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토요.. 더보기
발산역고기맛집 / 청기와타운 발산점 지난 6월 마지막 주일 1년에 두 번 있는 처갓집 모임이 있어 발산역 청기와타운에 모입니다. 발산역 청기와타운은 작년 노병 생일잔치와 주원이가 주짓수 대회 첫 출전에서 첫 금메달을 땄던 날 갔었던 곳이라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미국 한인타운 고깃집 컨셉을 갖고 있는 신개념 고기 맛집입니다.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더니 먼저처럼 가게 전면과 입구 사진이 없습니다. 12시 예약을 하고 갔더니 주말 특성상 평시 같으면 꽉 찼을 가게가 많이 한산합니다. 주말은 대체로 늦게 발동이 걸리는데 보통은 1시가 조금 지나야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청기와타운 발산마곡점은 지하철 5호선 발산역 4번 출구에서 100M쯤 떨어진 성원상떼뷰 2층에 있습니다.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 더보기
용리단길 중식맛집 / 용산 일일향 6.25 하루 전날, 토요일 고등학교 동기 여행동호회 멤버들 모임이 있어 부부 동반으로 용산으로 갑니다. 원래 예정은 전쟁 기념관을 방문하고 저녁을 함께 하기로 했었는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통령 퇴진 집회가 상당히 크게 열린다고 해서 전쟁 기념관 방문은 취소하고 바로 식당으로 모여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이 날 식사를 하기로 한 식당은 요즘 핫한 장소로 이름나기 시작한 용산 용리단길에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용산 일일향입니다. 용산 일일향은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1번 출구에서 200m쯤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철 1호선 용산역과 6호선 삼각지역에서도 도보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일일향은 수도권 일대에 16개 정도의 직영 점포를 갖고 있는 상당히 큰 대형 프랜차이즈 중국요리.. 더보기
국립중앙박물관맛집/이촌역맛집/이촌동 스즈란테이 6월 첫날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은 동작역 2번 출구에서 만납니다. 그곳에서 만나 한강 고수부지를 걸은 후 점심 식사를 하기로 하고 일단은 강남 방면을 향해 길을 떠나기 시작합니다. 가다가 반포대교에서 보니 다리에서 분수쇼를 진행하고 있군요. 낮에는 12시에 시작해서 20분간 진행된다는데 마침 이 시간에 도착해서 잠시 분수쇼를 구경합니다. 그리고는 잠수교를 이용해 예정에 없던 이촌동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 봅니다. 이 날 점심을 먹기로 한 곳은 일본인 미타니 마사키(三谷正樹)씨가 운영하는 스즈란테이 이촌점입니다. 이촌점이라고는 하지만 문 연지 20년이 훨씬 넘은 집으로 이곳이 스즈란테이 본점입니다. 이 곳 이외에 발산역 인근에 직영점인 발산점이 있습니다. 발산점은 5년 전쯤 두 번을 가 본 기억이 나는데.. 더보기
가산디지털단지역중식맛집/ 구로 월래순 교자관 오늘도 복원한 사진으로 쓰는 포스팅입니다. 사실 사진을 jpg로 바꿔야 하는 건 이틀 치뿐이었으니 이게 다네요. 사진을 올려 보려다 안 올라 가길래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포스팅용 사진은 먼저 쓰던 폰으로 찍는 바람에 그나마도 다행스러웠고 이제야 포스팅을 합니다만 오늘 이 사진 살려 낼 때까지 속이 많이 상했었거든요. 어제 썼던 양평동 또순이네와 구로 월래순교자관은 꼭 쓰고 싶었던 식당이었었는데 어떻든 집 나간 자식 돌아 온 것처럼 기쁜 마음으로 오늘 포스팅을 해 봅니다 ㅎㅎㅎ 지난 4월 초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팀은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에서 만납니다. 이곳에서는 마침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가 벌어지고 있어서 진달래 구경을 해 보려고 모였었지요. 원미산 진달래 축.. 더보기
서울된장찌개맛집 / 양평동고기맛집 / 양평동 또순이네 지난 4월 초 양가가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하러 가 봅니다. 때마침 벚꽃이 한창이던 때여서 벚꽃 구경은 덤입니다. 봄꽃놀이를 갔던 시점에 하필이면 핸드폰을 바꿨더니 찍은 사진들이 블로그에 올려지지 않아 못 올리고 있었는데 이유를 알고 보니 사진이 몽땅 heic로 찍혀 있어 이 것을 jpg로 바꿔야 한다는군요. 뭔지도 모르지만 한 장씩 변환시키는 방법을 배워 수백 장의 사진을 한 장씩 변환 시켜 마침내 묵혔던 포스팅을 완성하게 되었으니 대단하지 않나요? ㅎㅎㅎ 컴맹이라는 게 자랑은 아니지만 너무 불편하고 힘든 거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게다가 요즘 티스토리 연결도 잘 안되어 머리가 터질 지경인데 마이크로 소프트와 구글의 싸움 때문인가요?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나 봅니다 ㅠㅠ 천천히 두 시간 정도 돌.. 더보기
서울도가니탕맛집 / 독립문 대성집 도가니탕 지난 4월 말경,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 날은 작년에도 한번 들려 봤었던 청와대를 다시 한번 돌아보기로 합니다. 작년에는 개방하고 얼마 되지 않아 방문을 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개방이 되지 않은 곳들도 많아 제대로 보지를 못 했었는데 이번에는 여유있게 천천히 걸어 보기로 합니다. 전 보다는 관람객이 많이 적어져서 그런가 돌아 보는데 상당히 여유가 있습니다. 먼저 왔을때는 인수문을 통해 들어가는 대통령 관저는 앞 뜰만 개방했었는데도 대기 줄이 엄청났었는데 지금은 관저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는데도 별로 힘들지 않고 돌아 볼 수 있더군요. 다만 실내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밖에서 안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던 본관 내부도 돌아봅니다. 대통령 집.. 더보기
서울순대국맛집 / 대림동 삼거리먼지막순대국 지난 3월 어느 날 치과 예약이 아침 8시 30분이라 영등포구 대림동으로 갑니다. 18년 전 어느 토요일 의왕시 백운산에서 밤늦게 내려오다 누군가 매어 놓은 줄에 걸려 넘어져 앞니가 부러지며 실려 갔던 인근 대학 병원 그렇게 인연을 맺었던 교수님이 지금은 대림동 같은 대학 병원으로 옮기셔서 18년째 같은 교수님께 치료를 받는데 이 날은 간단한 처치만 받아 9시도 안 되어 병원을 나오면서 김포에서 새벽같이 떠났던지라 시장기가 느껴져 찾았던 순댓국집 1957년에 문을 열어 순대국 애호가들 사이에는 널리 알려진 명불허전의 전국구 순댓국집 개업한지 66년 된 대림동 삼거리 먼지막 순대국 이야기입니다. 대림동 삼거리 먼지막 순대국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에서 대림성모병원 방면으로 조금만 내려와서 대림중학교로 들어가는.. 더보기
첫 만남이 추억으로 남은 집 / 방산시장 삼우일식 한 달 전쯤 블친님 블로그를 보고 찾아갔던 방산시장 삼우일식 일행 모두가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 다시 가 보려고 했었는데 폐업 소식이 ㅠㅠ 먹고 나오며 너무 좋아 또 오겠다고 했더니 사장님 건강이 안 좋으셔서 그만 둘지도 모르니 오시려면 꼭 전화해 보고 오시라고 하더니 불과 20일 만인 4월 19일에 문을 닫았네요. 노병이 블로그를 하며 포스팅한 후에 폐업한 가게들은 많이 있었지만 포스팅도 하기 전에 폐업을 한 집은 이 집이 처음이라 억울하고 아쉽고 안타까워 ㅎㅎㅎ 포스팅을 합니다. 노병 최초이자 마지막인 폐업집 포스팅, 방산시장 삼우일식입니다. 문 닫은 집이니 위치 설명을 안 해도 되니 편하네요 ㅎㅎㅎ 방산시장 안에 있던 삼우일식, 문 연지 50년이 넘은 노포입니다. 이 집 사장님 20살에 개업했다고 해.. 더보기
가성비 최고의 여의도 중식 뷔페 / 여의도 리 153 N사 블로그에서 활약하시는 가까운 블친님 포스팅을 보고 찾아간 곳입니다. 리 153이라는 여의도에 있는 중식뷔페인데 여러 가지로 노병에게 관심을 가게 만들어 지난달 어느 날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과 여의도를 반바퀴 돌아서 이 집을 찾아가 봅니다. 오래전부터 중국음식 전문 뷔페가 간간히 생겼었지만 성공했던 집은 하나도 기억에 없었는데 요즘 같은 세상에 가성비가 너무 좋고 음식도 괜찮다고 하시니 어찌 안 가 보겠습니까? ㅎㅎㅎ 여의도 중식 뷔페 리 153은 여의도 순복음교회 바로 뒤에 있는 초원아파트 지하상가에 있습니다. 재개발을 했어도 벌써 했어야 되었을 것 같은 아주 오래된 아파트인데 지하상가는 더욱 초라합니다. 문 연 가게도 몇개 없고 거의 대부분이 빈 가게들이어서 무척 썰렁한 곳인데 유일하게 손님들.. 더보기
서울용산동태탕맛집/후암동 양푼이동태탕 2월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 날은 국립중앙박물관을 돌아보고 점심 먹으러 후암동으로 갑니다. 후암동에는 1년 반 전쯤에도 들려 점심을 먹었던 양푼이 동태탕이라는 집이 있습니다. 노병은 그 후에도 이 집을 몇 번 더 갔었는데 걷기 팀 일행들도 늘 이 집 이야기를 많이들 해서 겨울 가기 전에 동태탕 한번 더 먹자고 들려 봅니다. 후암동 양푼이 동태탕은 4호선 숙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용산고등학교 방면으로 올라가다 용산고등학교 사거리에서 좌측 서울역 방향으로 200m쯤 가다 보면 길 건너편으로 보입니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서울역(10, 11, 12번 출구)에서 와도 15분 정도면 올 수 있는 거리이지요. 영업시간은 11 : 00 ~ 22 : 00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오후 3시부터 5.. 더보기
도산공원 / 삿포로 압구정점(일식) 지난 삼일절에 고교 동기생 여행동호회 모임이 있었습니다. 오후 3시 30분에 강남 도산공원에 모여 도산안창호기념관을 돌아본 후 인근에 있는 일식 전문점인 삿포로 압구정점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부부동반으로 참석 인원이 50명 정도 되는 모임이라 간략하게 포스팅 해 봅니다. 삿포로 압구정점은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4분 정도 거리로 CGV 압구정점과 맥도날드 인근 I. S. A 빌딩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삿포로는 오래 된 프랜차이즈 일식집으로 같은 계열인 한식 체인 경복궁불고기와 함께 있습니다. 크고 작은 룸들이 많아 각종 모임을 갖기에 좋은 곳인데 우리 일행들도 많은 인원 때문에 매번 장소를 잡느라 꽤 고생을 하는데 이번에는 삿뽀로 압구정점으로 모였습니다. 삿뽀로 압구정점의 .. 더보기
서울 갓포요리 전문점 / 광화문 아소보 지난 2월 중순경 큰동서가 저녁이나 같이 하자고 연락이 옵니다. 그래서 찾아가 보았던 광화문 아소보, 갓포요리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광화문 아소보는 경복궁역 6번이나 7번 출구로 나와 서울경찰청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경희궁의 아침 3단지 아파트 지하 2층 상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동네를 보통 내수동이라고 부르지요. 상가 자체가 크게 활성화된 곳은 아닌 것 같던데 안내 표지판을 따라가면 위와 같은 장식의 가게를 만납니다. 갓포요리 전문점 아소보라는 간판이 붙어 있습니다. 갓포요리(割烹料理)는 '전문 조리 기술이 있는 요리사가 만든 고급요리'라는 뜻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는 음식을 전문조리기술이 있는 요리사가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고급요리를 말합니다. 아소보는 이준우 오너 셰프가 직접 조리하고 서빙하는 .. 더보기
서울생태탕맛집 / 광화문 안성또순이 지난달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 날은 광화문에서 만나 서울역사박물관을 들려 봅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러 들려 본 집은 생태탕으로 유명한 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마침 서울반세기종합전 열네 번째 이야기인 한티마을 대치동 이야기를 전시하고 있더군요. 불과 50년 만에 조그마한 시골 동네가 아파트가 즐비한 커다란 도시로 탈바꿈합니다.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천지개벽과도 같은 엄청난 변화였지요. 1980년대 뜨거운 교육열을 발판으로를 강남은 소위 강남 8 학군으로 변합니다. 대략 이런 컨셉으로 준비된 전시회였었는데 노병 세대에게는 특히 더 관심이 가는 좋은 구경이었습니다. 이 전시회는 3월 26일까지라고 했으니 지금은 끝이 났겠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을 돌아본 후 점심을 먹으러 찾아.. 더보기
역삼역 부대찌개 맛집 / 역삼동 대우 부대찌개 지난달 어느 날 미국에서 잠시 다니러 온 고교 동창과 점심을 하기로 합니다. 인근에 숙소가 있다는 언주역에서 만난 시간이 오전 10시 반 경 조금 이르지만 아점을 먹기로 하고 찾아간 곳은 역삼동 인근에 있는 대우부대찌개 1984년에 문을 열었다는, 강남에서는 상당히 오래된 이름난 부대찌개 집입니다. 역삼동 대우부대찌개는 역삼역 6번 출구에서 도보 3~4분 이내의 거리에 있습니다. '수요미식회', '맛있는 녀석들', '토밥' 등 방송 출연과 블루리본서베이 등을 매년 받는 집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2023년도 1월 1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휴무라고 고지된 것으로 봐서 전에는 휴무일이 없었나 봅니다. 사실 부대찌개라는 게 전.. 더보기
노량진통닭맛집 / 노들역맛집 / 노량진 가본통닭 지난달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 날은 동작역에서 노량진까지 한강을 따라 걷다 치킨을 먹기로 합니다. 블친님 포스팅에서 인생 통닭이라고 하셔서 검색해 보니 그런 표현을 쓴 포스팅이 많네요. 그래서 찾아 본 노량진 노들역 인근에 있는 이야기입니다. 오전 11시. 동작역 2번 출구에서 만나 한강을 따라 노량진 방면으로 걸어갑니다.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은 늘 전철역에서 만나 전철역에서 헤어지지요 ㅎㅎㅎ 한강대교 입구에 보니 용양봉저정이라는 건물이 보입니다. 이 근처는 비록 차를 타고였지만 참 많이 지나다녔었는데 이런 곳이 있었는지는 몰랐습니다. 오늘은 치킨 이야기가 주제이니 기회가 되면 다음에 포스팅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노량진 가본통닭은 9호선 노들역 3번 출구 인근, 도보 1~2분 이내 거리.. 더보기
가성비 좋은 평양냉면 맛집 / 남대문시장 부원면옥 지난달 초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 날은 먼저 많이 먹고 나중에 적게 걷기로 합니다. 오전 11시 서울역 7번 출구에서 만나 남대문 시장까지 걸어갑니다. 이 날 미리 점심을 먹기로 한 집은 남대문시장 평양냉면집으로 유명한 부원면옥입니다. 워낙 인기가 있는 집이라 11시 30분 지나서 가면 기다릴 확률이 높은 집이죠. 남대문시장 부원면옥은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로 나와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가 조금만 가면 우측 2층에 있습니다. 계단을 다니지 말라는 의사 선생님의 경고가 있었지만 이 집에 오면 방법이 없습니다. 실제로 이 집을 다니던 오랜 고객 중에 나이가 들어 이 집을 못 올라가 계단 아래서 제발 냉면 좀 먹게 해달라고 소리쳐 애원한다는 이야기도 기사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SINCE 1960.. 더보기
서울 전통의 수제비 명가 / 삼청동 수제비 지난달 초 블친이신 윤중 님과 산마조아 바른셈 님, 노병 셋이 뭉쳤습니다. 종로3가역에서 만나 가회동 헌법재판소 백송을 보고 이어서 서울교육박물관을 돌아본 후 MMCA 이건희컬렉션특별전 이중섭을 보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1 전시실을 찾아가 봅니다. 예매를 못해서 현장 예매를 하려고 12시경 도착을 했는데 다행히 2시 입장 예매(무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이에 점심을 먹기로 하고 윤중님이 자주 다니신다는 삼청동 수제비로 갑니다. Since 1982 삼청동 수제비는 1980년대 초에 문을 열어 40년 넘는 전통을 가진 모르긴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유명한 수제비 집이 아닐까 하는 수제비 명가지요. 어려서 노병 세대들이 대부분 그랬겠지만 전후라 형편들이 여의치 않아 수제비들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일부러.. 더보기
여의도 가성비 최고의 일식집 / 여의도 비 1월 중순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날은 먼저 먹고 나중에 걷기로 합니다. 이날 점심을 먹기로 한 집은 여의도에 근무하는 아들이 알려 준 여의도 일식집 입니다. 아들 이야기로는 여의도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인기 있는 일식집이라더군요. 한 번도 못 가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 본 사람은 없다는 집 ㅎㅎㅎ 여의도 일식집 는 지하철 9호선이나 신림선 샛강역 3번 출구에서 여의도 뚝방길을 따라 15분 정도 걸으면 만나는 여의도 성모병원 뒤쪽을 지나 있는 금호리첸시아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63 빌딩 바로 옆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걸어서 갔지만 여의도에 있는 일식집에서는 보기 드물게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나 보더군요. 일식 는 마곡지구에도 있는데 여의도에서 를 운영하던 오너셰프가 차린.. 더보기
서울평양냉면맛집/서울 평양냉면의 성지/ 우래옥 본점 지난달 맛카페 지인들과 냉면 먹으러 들렸던 을지로 4가 우래옥 본점 우래옥은 1946년에 문을 연 우리나라 냉면계에서는 선구자 격인 집입니다. 한참 시절에는 하루에 냉면만 평균 1,000 그릇 이상을 팔았다는 전설적인 집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60년 가까이 근무한 지배인이 계셨는데 그분 이야기로는 최고 많이 판 날은 하루에 냉면만 2,300 그릇도 팔았다더군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평양냉면의 명가 그게 우래옥입니다. 우래옥은 지하철 2호선, 5호선 환승역인 을지로 4가역 4번 출구 인근에 있습니다. 을지로 4가역 4번 출구로 나와 바로 앞에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설렁탕으로 유명한 문화옥 지나 바로 있습니다. 바로 앞에 상당히 넓은 주차장이 있고 모든 차량을 발레 파킹 해 줍니다. 우래옥의 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