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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의맛집

올림픽공원맛집 / 성내동 청해진 / 임영웅 콘서트 둘째 여동생이 오빠와 새언니에게 효도잔치를 하겠답니다. 그래서 팔자에도 없는 임영웅 콘서트를 보고 온 이야기입니다 ㅎㅎㅎ 오후 5시에 올림픽공원에서 만나 자기에 갔더니 세상에나 이런 광경이 보이네요. 오후 7시 30분부터라는데 올림픽공원 전체가 푸른 물결로 뒤 덮였습니다. 임영웅 팬들이 입는 옷이라는데 정말로 대단들 합니다 ㅎㅎㅎ 2시간 반이나 남았는데도 올림픽 체조경기장 입구에 장사진을 치고 있더군요. 표는 매진이라니 표를 사려는 것도 아닐 테고 입장은 7시나 되어야 시킬 텐데 말입니다. 확실하게 효도 잔치를 한다고 저녁도 산답니다 ㅎㅎㅎ 그래서 우리를 안내한 곳은 올림픽공원 북 2문 건너편에 있는 낙지불고기 명가 성내동 청해진입니다. 성내동 청해진은 문 연지 37년이 되었다는 이 동네 유명한 맛집이라.. 더보기
대화역인근횟집 / 일산서구 대화동 새벽수산 지난달 어느 일요일 주원이네와 서울을 다녀오다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이 날 들렸던 집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자리하고 있는 새벽수산입니다. 평소 노병이 회를 먹으러 가끔씩 찾아가는 집으로 주인이 하이야트 호텔 일식부 조리장 출신이라고 하는데 회가 상당히 잘 나오는 집입니다. 일산 새벽수산은 대화역에서 차로는 2~3분, 도보로는 10~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대진고등학교와 성저공원 인근으로 상당히 큰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는 곳이지요. 정확하게 일식집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단순 횟집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조금 애매한 집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이고 매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특이한 것은 월요일은 오후 4시부터 영업을 하는데 이상하게 이 집 가는 날은 대개 월요.. 더보기
영등포구청 중식맛집 / 영등포 대관원 지난 10월 말 미국에서 오신 블친 사막의 방랑자님을 만났습니다. 방랑자님은 애리조나 투산에 계시다가 지금은 피닉스에 거주하고 계십니다. 노병 블로그 시작한 초기부터 알게 되어 그간 여러 번 만나 뵈웠었죠. 지금은 블로그를 N사에서 하시지만 늘 반가운 분입니다. 당산역에서 방랑자님을 만나 모시고 간 곳은 중식당인 영등포 대관원입니다. 당산역 11번 출구에서 영등포구청 방향으로 6~700 m 쯤 가다 보면 우측 길 안쪽으로 2층에 있습니다. 영등포구청역 3번 출구에서는 300m 정도로 더 가깝습니다. 7년 전쯤 수요미식회에 소개되어 유명세를 탔던 집으로 상당히 이름난 화상(華商) 중국집이지요. 대관원의 영업시간은 11 : 30 ~ 21 : 30이고 15 : 00 ~ 17 : 00까지는 휴게시간이고 매주 일.. 더보기
풍산역맛집/일산꼬막맛집/단이네벌교꼬막 일산본점 일산에 잘 가는 꼬막집이 있습니다. 누구와 가든 부담 없고 편안한 곳이어서 가끔씩 들리는 집입니다. 전에는 이 집이 일산서구 탄현동에 있었는데 금년 초에 일산동구 중산동으로 이전을 하였다던데 그 동안 차일피일하다 두 달 반전쯤 처음으로 가 보고 그 이후로 여러번 가 봤던 단이네벌교꼬막 일산본점 이야기입니다. 여러 번의 방문을 묶어 포스팅을 하니 계절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단이네 벌교꼬막 일산본점은 경의중앙선과 서해선 풍산역 인근, 이마트 풍산점 뒤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탄현동에 본점이 있을때는 주차장도 넓고 주변 경관도 좋았었는데 왜 이전을 한 걸까 궁금했는데 먼저 있던 곳이 재개발을 하게 되어 이전을 하였다고 하더군요. 물론 이 곳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먼저 같은 평지는 아니고 건물 주차장에 주차를 .. 더보기
김포바베큐맛집 / 정통텍사스바베큐 / 김포 블루스모크 지난달 어느 날 주원이네가 저녁을 같이 하자고 합니다. 그래서 방문했던 김포시 하성면에 있는 블루스모크 정통 텍사스 바비큐를 맛볼 수 있는 상당히 유명한 집이랍니다. 음식이나 위치나 노병 세대들은 알아서 찾아가기는 쉽지 않을 그런 곳이지요. 김포 블루스모크는 김포에서 강화로 가는 48번 국도 서김포통진 IC에서 조금 더 강화 쪽으로 가다 하성 입구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차로 3~4분 정도 가다 보면 우측으로 크게 보입니다. 길에서 보면 커다란 단층 창고형 건물로 보이지만 뒤쪽에서 보면 2층 건물입니다. 블루스모크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평일은 오후 3시 반부터 5시까지 쉬는 시간이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엄청나게 기다려야 하는 인기 있는 맛집이라던데 이 날은 저녁 5시경이라 그.. 더보기
용인양지맛집 / 양지IC맛집 / 양지 광주리들밥 부산에서 올라오는 길 잠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밭을 돌아보고 올라갑니다. 영동고속도로 덕평 휴게소를 지날 무렵, 퇴근 시간과 겹쳐 그런가 차량들이 많이 정체되기에 인근에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하고 순간 검색을 해 봅니다. 그래서 선택된 집은 양지 IC 인근에 있는 광주리들밥이라는 식당입니다. 광주리 들밥을 광주 리들밥으로 안 노병 ㅎㅎㅎ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에 있는 십리대숲입니다. 십리대숲은 세 번째 방문인데 언제 가도 늘 마음에 드는 좋은 곳입니다. 울산 시민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을 늘 갖게 만드는 곳입니다. 광주 리들밥이 아닌 광주리 들밥은 영동고속도로 양지 IC에서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맞은편에 양지성당과 양지 119 안전센터가 있는 곳으로 같은 건물에 있는 흥남 커피도 유명한 집이.. 더보기
기장 대변항 맛집 / 기장 대변항 장군멸치촌 창피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노병은 기장을 처음 가 봤습니다. 혹 스쳐 지나갔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억으로는 송정까지가 끝입니다. 늘 기장을 가 보고 싶은 이유 중에는 경치 구경보다는 먹고 싶은 게 있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기장 짚불 곰장어여서 이번에 먹었고 다른 하나는 기장 대변항에서 멸치 요리를 먹는 것이었는데 철은 아니지만 먹어 보기로 하고 대변항으로 갑니다. 노병이 알기로는 기장을 대표하는 특산품을 꼽으라면 멸치, 미역, 쪽파가 아닌가 싶은데 그 외에도 해산물들이 많이 잡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부산은 참 많이 온 편인데 처음 가 본 해동용궁사와 기장 죽성드림성당세트장 해동용궁사는 계단이 많아 계단 없는 곳으로만 조금 돌아 봅니다. 기장 죽성드림성당세트장은 멀리서 바라볼 때가 더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더보기
기장짚불곰장어원조집 / 원조짚불곰장어 기장 외가집 대학 다닐 때 이야기입니다. 어느 여름 친구와 부산에 갔다 우연히 부전역 앞을 지나는데 어찌나 맛있는 냄새가 나던지 잘 살펴보니 길가에 할머니들이 앉으셔서 풍로 위에 적쇠를 얹고 무언가 굽고 계시길래 여쭤보니 곰장어랍니다. 그때 처음 곰장어라는걸 듣고 보았는데 뱀이라면 기겁을 해서 미꾸라지도 안 먹던 위인이 풍로 앞에 주저 앉아 한 적쇠에 50원이라는 곰장어를 무려 8판이나 먹었었지요. 그렇게 알게된 곰장어였었는데 그래서 부산에 가면 거의 잊지 않고 먹고 옵니다. 보통은 부전역 앞에 가서 먹었는데 이번은 기장에서 먹습니다. 숙소도 기장이고 짚불곰장어도 궁금했거든요. 그래서 찾아간 곳은 기장읍 시랑리에 있는 원조짚불곰장어 기장 외가집입니다. 1991년에 개업한 짚불곰장어의 원조집으로 기장군 공수마을에 짚불.. 더보기
부산 광안리 맛집 / 언양불고기 부산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이라면 보통 무엇을 꼽을까요? 모르긴 해도 내, 외국인을 막론하고 대체로 불고기를 꼽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불고기라고 해도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불고기가 존재하는데 서울식, 언양식, 광양식 불고기에 평양식, 봉계식 불고기도 있어 가히 음식 천국다운 한국입니다. 서울식은 보통 국물이 자작하고 야채와 당면이 들어가는 불고기가 주종이고 역전회관처럼 국물이 없는 바싹 불고기도 있습니다. 비교적 늦게 출발한 언양 불고기와 광양 불고기의 차이점은 언양 불고기는 미리 양념에 재워 숙성한 불고기를 석쇠에 구워 먹는 것이고 광양 불고기는 주문 즉시 양념한 다음 석쇠에 구워 먹는게 다른 점인데 어느 불고기든 다 맛이 좋아 없어서 못 먹지요.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여동생들과 .. 더보기
일산 설렁탕 맛집 / 일산 유일설렁탕 지난달 어느 법정 공휴일 양가가 주원이를 데리고 나들이를 떠납니다. 늘 주원이로 인해 양가 사이가 더욱 돈독해지는 느낌이 들지요 ㅎㅎㅎ 그래서 찾아간 곳은 파주시 파평면에 있는 율곡습지공원입니다. 율곡습지공원은 인근에 있는 율곡수목원과 더불어 가볍게 바람 쐬고 오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율곡습지공원은 가을이면 코스모스 축제로 이름난 곳인데 이때는 축제 전이라 그런지 조금 이른 것 같더군요. 그래도 양가가 주원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습니다. 코스모스 구경을 마치고 식사를 하러 갑니다. 이날 식사를 한 곳은 김포로 가는 도중에 있는 일산 유일설렁탕입니다. 노병이 워낙 설렁탕을 좋아해서 꽤 많은 집들을 다녔었는데 김포에서는 마땅한 집을 못 찾았고 고양시에서는 일산서구 탄현동에 있는 유일 설렁탕이 제일 마.. 더보기
당산역 족발 맛집 / 당산역 허브 족발 추석 하루 전날 오래간만에 산본 블친님들을 만납니다. 노병이 산본 살 때는 자주들 만나고 같이 여행도 다니고 했었는데 김포로 오고는 1년에 한두 번 정도밖에 만나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이 날도 노병 나오기 편하라고 당산역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당산역에서 오후 4시에 만나 자리를 함께 한 곳은 허브족발이라는 족발집입니다. 추석 전날이라 문을 열지 않은 집들도 있었고 오후 4시라 아직 영업을 시작하지 않은 집들이 많았는데 역시 젊은 분들이라 순식간에 검색해서 찾아 간 곳이 당산역 6번 출구 인근에 있는 허브족발이지요. 모임 장소나 식당 선정에는 가급적 참여하지 않는 노병, 아무래도 노병 취향은 조금 ㅎㅎㅎ 당산역 허브족발은 당산역 6번출구에서 골목으로 들어오면 좌측 벤츠 노래방이라고 보이는 건물 2~3층.. 더보기
마장호수인근맛집 / 한우숯불불고기 / 양주 산하 한 달여 전쯤 양가가 바람을 쐬러 떠납니다. 이날 행선지는 양주시 광사동에 있는 나리공원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열리고 있는 곳입니다. 천일홍 축제라고는 하지만 여러 가지 종류의 천일홍 이외에도 맨드라미, 핑크뮬리, 코스모스, 칸나, 댑싸리, 숙근 버베나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소개되고 있더군요. 꽃축제를 보러 선생님들 손을 잡고 축제장을 찾은 유아원 꼬마들이 귀엽고 예쁩니다. 전국이 가을 꽃축제로 난리도 아니지만 수도권에서 볼만한 예쁜 꽃축제였습니다. 이 날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곳은 마장호수 인근에 있는 산하(山河)라는 한식당입니다. 얼마 전 허영만의 맛집기행에서 소개된 집인데 문 연지 30년 된 나름 양주에서는 이름난 집입니다. 마장호수가 파주에 있어 이 집은 어째 양주인가 했더니 파주.. 더보기
가성비 좋은 1인 만원 모둠회 / 광장시장 전라도횟집 지난달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날은 종로3가역에서 만나 종묘를 돌아보고 광장시장에 가보기로 합니다. 짧은 거리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이 날 걸은 거리가 9,700보 정도 됩니다. 너무 많이 걷지 말라는 의사 선생님 당부 ㅎㅎㅎ 종묘는 평일에는 지정된 시간에 해설사가 동행하는 단체 관람만 가능합니다. 해설사와 같이 움직여야 하고 개별 관람은 할 수 없으며 퇴장도 함께 해야 합니다. 전에 갔을 때는 이러지 않았었는데 생각해 보니 코로나 시절이었네요. 주말과 공휴일 그리고 마지막 수요일은 일반 관람이 가능하고 매주 화요일은 휴관입니다. 종묘(宗廟)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훈정동 1-2 번지에 자리한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 및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조선 왕실, 대한제국 황실의 유교 사당입니다. .. 더보기
산채비빔밥이 예술이어라 / 강화 마니산산채 지난달 추석을 열흘 정도 앞두고 기사로 차출된 노병 집사람이 지인분들과 강화도로 바람을 쐬러 가신답니다. 강화 원도심에 있는 소창체험관을 돌아보고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강화 소창체험관은 강화읍 신문리 84-2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강화에 있던 평화직물 자리에 2018년에 문을 연 소창 체험관은 과거 직물 공장이 많았던 강화 직물 산업에 대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데 여성분들이라 상당히들 좋아하시더군요. 강화 소장 박물관 포스팅 보기 : https://leehk.tistory.com/3170 강화원도심여행 / 강화소창체험관 오늘은 오래간만에 맛집 이야기가 아닌 강화의 직물산업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몇 번 말씀을 드렸었는데 노병은 선친의 직장 관계로 유치원부터 국.. 더보기
김포소고기맛집 / 소플러스 김포본점 지난달 어느 날 집에 놀러 온 여동생들과 함께 고기를 먹으러 갑니다. 김포에는 가성비 좋은 대형 고깃집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제일 맛 평이 좋은 집들 중에 한 곳인 소플러스 김포본점으로 갑니다. 물론 수입 소고기를 판매하고 있지만 고기 퀄리티나 맛이 상당히 좋은 집입니다. 어쩌다 보니 꽤 오래간만에 방문해 보는 소플러스 본점이로군요. 소플러스 김포본점은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 김포한강4로 도로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장기역에서 구래역 방면으로 가다 석모리 사거리 지나며 바로 우측인데 길 건너편으로 스타벅스, 갈비본질, 갈비도락, 콩심팥심, 양평해장국, 글린공원 등 꽤 많은 식당이나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소플러스 김포본점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이 집.. 더보기
전곡항 맛집 / 전곡항 등대횟집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 200회 모임 기념일 2018년 11월에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이렇게 됐네요. 4명이 모여 시작을 했는데 코로나가 심할 때, 날씨가 너무 나쁠 때, 희한하게 모두가 바쁠 때를 제외하고는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모여 걷기보다는 먹기에 열중했던 팀 ㅎㅎㅎ 어떻든 200회 축하 모임을 갖습니다. 이 날 축하 모임을 갖은 장소는 전곡항 등대횟집 탄도항을 잠시 돌아 보고 그곳 수산물 직판장에서 모임을 가지려고 했었는데 탄도항수산물직판장을 돌아 보니 얼마 전 노량진 수산시장에서의 아픈 추억이 떠 올라 아는 지인들을 전화로 총 동원해서 추천을 받은 집 중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등대횟집으로 변경했습니다. 전곡항 등대횟집은 전곡항에서 안쪽으로 전곡항과 제부도를 연결하는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 더보기
추억의 칼국수 맛집 / 고양시 일산칼국수 본점 아마도 60대 이상의 세대들이라면 대부분 기억들을 하시겠지만 어려서 나라에 쌀이 부족해서 혼분식을 장려하는 바람에 국수들을 많이 드셨던 기억들이 나실 겁니다. 노병도 집에서 어머니가 직접 반죽을 해서 밀대로 밀어 칼로 썰어 만든 진짜 손칼국수를 꽤나 많이 먹고 자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저 멸치 조금 넣고 만들어 양념간장을 넣어 먹는 국수지만 많이만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려웠던 세월이었었지요. 꼭 그런 건 아니지만 나이가 들며 살기가 어느 정도 좋아진 후에 나라에서 장려하던 혼분식은 없어졌지만 그래도 칼국수는 별미로 좋아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노병은 칼국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이유는 딱 하나, 전에 좋아하던 칼국수를 찾기가 어려워서 그랬던 .. 더보기
가성비 좋은 사당역 횟집 / 사당역 미소네 한 달 전쯤 초등학교 친구 세 명이 사당역에서 모입니다. 전에는 자주 보던 사이였는데 노병이 김포로 오며 자주 못 보는 처지가 됐지요. 그래서 약속 장소로 정한 사당역 횟집 '미소네' , 가성비 좋은 사당역 인기 맛집입니다. 문 연지 18년이 넘었다는 사당역에서는 비교적 노포에 들어가는 집입니다. 사당역 미소네는 사당역 10분 출구에서 도보로 3~4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당역 10번 출구로 나와 150m쯤 가서 삼성생명 끼고 좌로 들어가 전주전집 조금 지나 우측에 있습니다. 전주전집은 사당역 뿐만이 아니고 서울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이름난 전집 명가입니다. 미소네는 오래 전에는 '미소야'라고 불리던 집인데 상표권 분쟁으로 '미소네'로 바뀌었다고 하는군요. 사당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횟집.. 더보기
서울 보쌈맛집 / 당산역 이조보쌈 지난 8월 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은 여의도에서 만납니다. 여의도에서 강변을 따라 당산역까지 가서 점심을 같이 하기로 합니다. 여의도에서 당산역까지 가는 길도 늘 여유롭고 걷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한강고수부지를 타고 걸어와서 양화대교 전에 2호선 전철이 다니는 양화철교에 있는 나선형 계단 건물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당산역 4번 출구로 나갑니다. 당산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왼쪽으로 보이는 이조보쌈, 이 날 점심을 먹은 집입니다. 백종원의 삼대천왕에도 출연했던 서울에서 보쌈으로는 아주 유명한 집입니다. 셔터가 내려져 있어 영업을 안하나 싶게 보이지만 오른쪽으로 보면 출입문이 보입니다. 맨 아래 작고 낡은 건물에도 이조 보쌈이라고 쓰인 간판이 붙어 있는데 이 건물이 원래 이조보쌈 본관 건.. 더보기
강화 연미정 / 강화 전쟁박물관 / 김포 금화왕돈가스 본점 주원이와 함께 한 역사현장교육 2탄입니다 ㅎㅎㅎ 8월 어느 무더운 날, 두 할아버지가 주원이 데리고 강화로 갑니다. 이즈음 주원이가 푹 빠졌던 TV 드라마 광개토태왕에 관미성이라는 백제의 성을 공격해 빼앗았다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 관미성이 강화에 있었다는 학설이 있기 때문이죠. 정확하게 어딘가는 모르지만 하여간 그런 이야기가 있으니 강화를 가자니 좋다는군요. 주원이가 좋아하는, 할머니들 빼고 남자들끼리 ㅋㅋㅋ 관미성은 백제의 북방을 지키는 천혜의 요새로, 사면이 가파른 절벽에다 바다에 둘러싸인 구조로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성이었다는데 정확한 위치는 모르니 그냥 바다가 보이는 월곶진으로 갑니다 ㅎㅎㅎ 물론 주원이에게는 어딘지 정확하게는 모른다는 이야기를 해 줬고 이곳이 많이 걷는 곳은 아니어서 그나마 폭염에.. 더보기